3월 1일은 국경일이자 나의 생일이다.
태어난 시도 午시이니 독립 만세 시간과 같다.
집집마다 태극기를 달아 축하까지 받으니 금상첨화.
더구나 대학은 학기제라 하루 때문에 정년이 6개월이 연장되어 8월 31일로 끝나게 되어 반년을 더 근무하는 행운을.
어제 오후에는 회사에서 축하 케이크를 잘랐고.
늘 하듯이 아침은 팥밥에 미역국을 먹었다.
사실 생일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한 때는 대학에 다닐 때.
3월 초에 개학이니 항상 2월 말이면 서울로 올라와 하숙집에서 생일을 맞기가 십상이다.
또 85년 2월 말에 호주에 연수갔을 때도 집을 구하기 전 잠시 있었던 아는 이의 집에서 생일 아침을 하였었고.
점심은 스시 킨에서 처형부부와 점심을, 찾기는 쉽다. 분당선 로데오역 2번 출구를 나오면 금방이다.
식사는 죽부터 시작하여
기본 회에
전복, 해삼, 멍게
옆자리의 처와 시베 사바와 애비는 바꾸어 먹는다.
도미 찜이다.
새우와 고구마 튀김
특청을 한 성게알 초밥.
메로 구이.
갖가지 재료가 들어간 특제 김밥과 장어구이 초밥.
그리고 생일이면 빠뜨리지 않는 명이 국수가락처럼 길어지라며 우동.
경우에 따라서는 집에서 잔치국수나 파스타, 또는 중식으로 짜장면이나 짬뽕을 먹기도 한다.
첫댓글 사진이 안 보이는데, ...
생일축합니다.
조금 있다가 다시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