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th.
당신을 예쁘게 만들어드립니다.
Lovely lesson.
by 소설사랑밍유
나도 예뻐지고 싶다고.
키 이렇게 크고 싶었는줄 알어
누구는 살찌고 싶어서 살찐줄 알어!
하지만...하지만 안되는 걸 어떻게.
당신을 이 세상 누구에게나 예뻐보이게 만들어드립니다.^^
"흐흑...흐으응.."
"그만울어 하유야.."
"끄으윽....니..들이 내 맘을 어떻게 알아!!"
"하유야..."
"야 강휘영, 넌 네 짝 우는거 안보이냐"
"아 뭔데, 이하유우는게 뭐"
"야 강휘영!!"
"아씨, 이하유 그만울어라 나 잠좀 자자.."
"흐흑...내가 이렇게 크고 싶었는 줄 알아..
덩치도..그렇게 뚱뚱한것도 아닌데...흐흑.."
내 키. 173센치.
몸무게는 61.
나이 17살.
차였다.
용기내서 고백했는데...
나쁜놈...나쁜 지성환....
" 아 지금 장난치냐? 돼지야..그 면상으로 나한테???
살이나 빼고 오던가. 아 폭탄주제에.."
난 비만도...과체중도 아닌 정상인데...
내가 날씬한건 아니지만...돼지라니
얼굴도 이정도면 괜찮은데.
다만 덩치만 골격이 좀 있을뿐인데...
"하유야...그만울어"
"지서랑, 유지 니 들이 뭘 알아.
나도 지서 처럼 잘 빠지고 싶다고 S라인처럼.
유지너처럼 작아서 귀여워 지고 싶단말이야..흐흑"
"그거였냐?"
"흐...윽....뭐??"
"그런것때문에 운거냐?"
"그런것?너한테는 그런것일지 몰라도 나한테는..."
"그럼 니가 그렇게 하고 다니면 되잖아"
"나도 다이어트는 하고 있어!"
"난 다이어트를 말한게 아닌데.
옷입는거랑, 머리, 그리고 습관 좀 고치던가"
"무슨상관이야"
"휴우,..그게 문제다. 난 조퇴한다. 김유지 쌤한테 말해라. 그럼 알꺼다"
"강휘영..진짜 미워!!!"
"저..하유야..그런 차림은 좀.."
"왜!! 다리도 안 굵어보일거 아냐?"
"하지만 좀..쪽팔리잖아.."
"뭐가!!"
지금 내차림.
그냥 교복 치마 밑에 체육복을 입고 있을뿐이다.
우리학교 교복은 무릎 위 5~10센치라
다리가 더 굵어보일것 같아서 입었다.
##쇼핑센터.
"여긴 처음인데..하유야 같이 가자."
"여기, 옷 작잖아. 난 구경하다가 좀있다 연락행"
"그래두 돼??"
"그래 너희 둘이 실컷 구경하다 와. 난 아이스크림 이라도 먹을래."
난 화장실 앞 의자에 앉아서,
베스킨 라빈스를 먹으면서 기다렸다.
"그런걸 먹으니 살이 찌지.다이어트는 무슨"
"누.구세요??아니, 누군데 그런 소리를 하는거야!!!"
커다란 눈동자에 살짝 넘긴 이마.
근데..어디서 많이 본 사람인데..누구더라??
"따라와!!"
"꺄아 나 치.."
"치한이라 하면 맞는다."
익숙한 목소리.
그 남자는 나를 끌고 이상한 가게로 들어왔다.
근데 이 가게 너무 멋있다.
옷이랑...헤어, 메이크업, 네일까지 가출건 다 갖춘 만능!!!쇼핑센터???아닌가??
"꺄악, 너 뭐야!!누..누군데!!"
"거기 앉아봐."
"여..여기..아니지........어...가..강휘영!!!!!"
"처음보냐"
강휘영이였다.
학교에 있을떄 끼던 작은 모범생용 안경과, 부스스한 머리는 어디가고..
저런 시크한 잘생긴 얼굴이 츄릅...
"너..뭐..뭐야"
"여기 직원."
"뭐?"
"자, 들어온 이상 내 손님이야"
"나돈없다!"
"^^특별손님. 레이디스"
두근
왜..이러지 내가.
"강휘영 너 어떻게 된거야"
"이하유, 내가 말했지"
"뭐?"
"넌 옷이랑, 헤어랑 습관을 고쳐야 된다고,"
"뭐..뭐가 어때서 똑같구나!"
"똑같긴 뭐가 똑같아. 내가 맡은 이상 어림없다.
피식, 맡겨라 나한테 내가 널 예쁘게 만들어 줄께"
"..거..짓말"
"진자..이뻐지면 어떻게 해줄래?? 소원들어줄래?"
"좋아!!"
너무 성급한 결정이었나
"어..어떻게 할라고!!"
"교복 입는것 부터 바꿔라.
넌 다리가 긴데, 체육복 같은거 입으면 코끼리 같아 벗어라"
"여기서??"
"치마입고 있잖아, 네 몸에 관심없다."
"히익.."
"빨리! 예뻐지기 싫냐??"
"...."
나는 체육복을 벗었다.
굵은 종아리..쪽팔려..
"봐, 훨씬 시원해 보이고, 길어보이잖아.^^"
강휘영이 웃었다.
잘..생겼네..으흠흠..내가 왜 이러지..
"넌 네 살을 너무 감추려고 있어
다 감추면 감출수록 오히려 더 쪄보여.
부분적으로 노출!"
"노출...?"
"그래!!! 겨울은 그렇다치고 넌 여름에도 그러잖아!"
"......"
다 사실이다....그래서 할말없다.
"너 몸무게 60정도 되냐?"
"허억..그렇게 티나??"
"아니, 난 전문가니까"
".....응.."
"너 별로 살 많지 않아. 골격이 좀 있어서 그렇지.
그리고....보기보다 볼륨있으니까 가슴을 좀더 윤곽을 줘서 날씬해보이는게 좋아"
"//ㅇ/ㅅ/ㅇ// 이 변태야!!!"
"변태?누가 들으면 오해하겠네"
"이씨.."
"너 교복 블라우스 밖으로 입지마, 골격때문에 더 덩치있어보여.
너 정도면 치마 조금만 더 올리고, 블라우스 안으로 입으면 더욱 라인이 있어보여.."
"하지만.."
"믿어봐.."
"....."
"여름에는 왠만하면 조끼는 입지말고, 겨울에도, 조끼 위에 니트는 절대 금물!!
마이도 왠만하면 벗고, 코트보다는 남방이나, 자켓 종류로."
"하아.."
"너 오늘은 아니지만 항상 니트입고 오잖아"
"너 나한테 관심이 있긴 있구나"
"공주병이었냐?"
".....죄송합니다."
"ㅋ 됐고, 춥지 않을때는 손목도 좀 올려. 그럼 오히려 팔목등이 얇아보여.
넌 다이어트보다도 스트레칭류를 많이 해야겠다.살보다 뼈무게 때문에."
"그럼..나 영원히 못 날씬해지..면..남...친도 못만들어??"
"다 이쁘다고 만드는 건 아니야."
".....으응..."
남친은 꼭 고등학생때 만들고 싶은데.....
"교복은 됐고...이정도면...거울..아니 아직 보지마.. 여기 앉아봐.
머리 만진다."
"머리도 만질수 있냐??"
"난 전문가니까"
"헤에 그러셔.."
"너 아침마다 고데기 하는 이유가 뭐냐?"
"어떻게 알았어!!"
"머리 여기저기가 불균형하다
초보 티 완전 풀풀이다.
그리고 왜 그러헤 말긴말어. 곱슬머리가.
하려면 펴던가!!!!"
"유행머리잖아!!"
"유행이면 뭐, 너한테 어울려야지
네가 얼굴 작은것도 아니잖아."
뜨끔
짜식, 계속 콕콕 찝어내잖아.
"머리도 긴 여자가!!!"
휘영이는 고데기를 잡아 내 머릴 폈다.
"우선 반머리로 묶었다.
옆머리는 살짝 내려줘서 말아줘도 괜찮아.
그리고 체육시간 등 활동이 많을때는
절대 풀지말고, 머리를 쉬원하게 위로 바짝묶어."
"진짜??"
"못믿어??"
"믿어야지..내가...휴우.."
"가장 중요한것.
너 자신을 비하하지마. 너 자신을 먼저 사랑해."
"무슨소리야??"
"자신이 예뻐지려면 가장 먼저하는거?
다이어트? 화장법, 스타일 그런거 필요없어.
왠만한것은 성형으로도 받쳐주니까
하지만 성형을 해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추악해져"
"오호라.."
"눈 감아"
"왜??"
"화장 안할거야??"
"화..화장도??"
"넌 어떻게 여자애가 기초적인 로션이나 스킨도 안 발라!!!"
"....."
귀찮으니까 안하지.
내가 왜!!! 아침마다 일나기도 힘든데..
내가 눈을 감자.
따스한 손길이 느껴졌다.
그리고 맨들맨들한 느낌
"지금 뭐하는거야"
"크림바른다."
"나도 바를수는 잇는데"
"크림하나도 예쁘게 바르는 법이 있어!!!"
"너 여자같아"
"여자?이걸 확!!!천하의 강휘영을 뭐로 보고!"
"헤에에"
"그렇게 웃어
웃는얼굴이 가장 예쁜얼굴이야"
"응"
"이제 눈떠도 돼
자 전신거울 앞에 서봐.
그정도는 교칙위반도 아니고"
"응....."
난 거울앞에 섰다.
그런데....
"이 여자...누구냐??이게...이게 정말 나!!!???
어..어떻게 한거야!!!파우더 발랐어??"
"무슨 스킨로션 크림밖에 안발랐는데.."
"훨씬..날씬해보여..얼굴도 작아보이고...
얼굴도 갸름해...내..내가 예뻐보여!!휘영아 어떻게 한거야!!"
"피식? 일주일에 한 번씩 들려라.
내가 널 최고의 여자로 만들어주마.
하지만 명심해. 다른가게는 금물. 넌 내 마네킹이 되는거야"
"마네킹이란건 맘에 안들지마 좋아!! 강휘영!!"
다음 날 학교!
"아잉 하유야 어제 왜 그냥 갔어....어..너 살많이 빠진것 같다! 머리스타일도"
"진짜 지서야??진짜그래 유지야??"
"어...너 지방흡입했니??"
"김유지 죽을래?"
"아니요."
"..아...오늘 날씨 좋다"
"아, 강휘영 좋은 아침"
"뭐? 휘영이왔...!!!너 꼬라지가 그게 뭐야"
"뭐가"
"어제랑"
"내 맘이야"
"나한테는 그렇게 말해놓고"
"난 별로 꾸미고 싶지 않거든
피곤해질뿐이고"
"하..그러셔"
그렇게넉 달이 흘렀다.
"휘..휘영아!!!!"
"왜?"
"나...나..7kg빠졌어"
"제대로 하고 있나보네"
"당연하지!!!!
나 날씬해보여?"
"종아리 예쁘게 만드는 법했어 안했어!!"
"룰랄라!"
"했어안했어!"
"하..하는중이다."
"양손꽉모으지 말고 적당히 모아서 종아리 두들이고 시간 날때마다 스트레칭은 기본!!!
허벅지 살은 자주 주물러 주기 한번찌면 허벅지는 빼기 힘들다는 것을 명심
스트레스는 적!적당한 간식!"<<(진짜 이러면 종아리 이뻐집니다.)
"알어알어!! 하루에 20번은 듣네"
"그럼 잘하던가."
"나 성환이한테..사귀자는 소리 들었다..어제"
"............잘됐네.."
"진짜..잘됐어??"
"너 지성환 좋아하잖아. 그것때문에 변한거 아니야??"
"하지만..정말...잘됐어?"
"어 축하한다."
"..........넌..나 안 좋아해?"
"..!!."
"나...이뻐졌는데...여기 쇼핑센터 표지 모델까지 됐는데 저번달부터..
넌 나 안좋아해??나..살뺀뒤로 고백만이 들었어..네가 날 변화시켜 준 뒤부터.
근데 넌 나 안좋아해??"
"...."
"난...네가 좋은데...지금 니 모습도.
학교에서의 부시시한 모습도...근데 넌 나 안 좋아해"
"..."
"너, 나한테 날 사랑하라고 했으면
넌 너 자신한테 솔직해져."
"...(피식)안 좋아할리가 있냐?
좋아하니까 이렇게 만들었지.."
"...헤헤.."
난 휘영이에게 달려가 안겼다.
넉달동안 강휘영에게 빠졌다.
그의 포로가 되었다.
영원한 그의 마네킹이..되고 싶다.
그가 나 아닌 다른 손님을 상대해서 에스코트하면 기분이 나빴는데.
어느새 그게 사랑의 감정이되었나보다.
"너 영원한 마네킹이다. 영원히 날 주인으로 섬기도록!"
"웃기시네 ㅋ.."
"ㅋ....하하..하하하하"
"푸훗....후후...헤에..사랑해.."
"사랑해..나도"
첫댓글 우와!!나도 이런 남자 하나 있었으면 조켓다!!!님 소설 진짜 잘쓰시네여..ㅠㅠ
☆땅콩다솜님!!안녕하세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소설 잘쓴다니 과찬이에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뱅이★님!!안녕하세요^^댓글 감사드립니다. 휘영이가 많이 멋지죠
우왕>< !! 이런일이 이썻스면 좋겟어요 !!! 전키 작은게 서러운데 ㅠㅠㅠ 에혀 ㅠㅠ
☆강아지지연임님!!안녕하세요^^키 작으면 작은만큼의 또다른 매력이 있을꺼에요^^
뭥미!!!!!!!!!!!!!!!!!!!!!!!!이딴남자는없는고셈!!!!!!!!!!!!!!!!!!!!!!!<<지없다고이런다ㅋ_ㅋ!소설너무잘쓰세여!ㅎ_ㅎ
☆빵꾸녀님!!안녕하세요^^댓글 감사드립니다. 맨처음 댓글보고 당황했네요^^.
재밋어요~~
☆eunjin_100님!!안녕하세요^^댓글 감사드립니다. 재밋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이런남자 있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소설 너무 재밌어요>< 남자가 진짜 멋지네요><
☆유디르님!!안녕하세요^^댓글 감사드립니다. ㅜㅜ 저두 이런남자 찾고파요
아ㅜㅜ 꿈 같은 남자에요! ㅜㅜ 이런남자가 있을까요?
☆작은악녀v님!!안녕하세요^^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는 어딘가에 있을꺼랑 믿습니다.!!!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