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를 찾던 날 다감 이정애 눈을 크게 뜨고 두리번두리번 게으름을 피운 걸까 부지런을 떤 것일까 보고 싶은 상사화는 가뭄에 콩 나 듯하고 모기들이 극성이다 아얏 시력 탓일까 작은 탓일까 모기는 어느새 날아가고 흔적 남은 다리는 손을 자꾸 부른다 드문드문 피어 있는 상사화에서 꿀을 찾아 발길 바쁜 검은 제비호랑나비 콧방울 벙긋대며 환하게 웃는다
첫댓글 상사화를 찾던 날 다감 이정애눈을 크게 뜨고 두리번두리번게으름을 피운 걸까부지런을 떤 것일까보고 싶은 상사화는가뭄에 콩 나 듯하고모기들이 극성이다아얏시력 탓일까작은 탓일까모기는 어느새 날아가고흔적 남은 다리는손을 자꾸 부른다드문드문 피어 있는 상사화에서꿀을 찾아 발길 바쁜검은 제비호랑나비콧방울 벙긋대며 환하게 웃는다
첫댓글 상사화를 찾던 날
다감 이정애
눈을 크게 뜨고 두리번두리번
게으름을 피운 걸까
부지런을 떤 것일까
보고 싶은 상사화는
가뭄에 콩 나 듯하고
모기들이 극성이다
아얏
시력 탓일까
작은 탓일까
모기는 어느새 날아가고
흔적 남은 다리는
손을 자꾸 부른다
드문드문 피어 있는 상사화에서
꿀을 찾아 발길 바쁜
검은 제비호랑나비
콧방울 벙긋대며 환하게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