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았어요~~~♥
어제는 오전에 산책길에 나섰답니다^-^
산책 가는 길에
차도와 인도 경계석에 놓인 채로 알람이 열심이
울리는 폰을 발견하고 최근기록으로 연락을 취해
1시간 30분이 지난 후 마산 내서 삼계 롯데마트 앞에서 전해주었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산책로에서 행복한 여인을
보았지요.
나와 맞은 편에서 걸어오고 계시는 여인의
연세는 대충 70은 넘었을 듯......
덩치가 아주 작아서 어쩌면 80을 넘었을 수도
있는 곱고 단아한 여인이었답니다^-^
그 어르신의 표정과 손길에서
엄청난 행복함을 맛보았습니다♥♥♥
진짜 하고픈 건,
그 분에게 폰을 받아 "사진 찍어드려도 될까요?" 말하고 싶었는데 그 분의 행복한 순간을, 그 시간을
제가 제 기분에 깨드릴 수가 없더라구요.
그냥 지나치면서도 뒤돌아보았어요.
그 분은 여전히 왼손으로 금계국을 어루만지시며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사뿐사뿐 거닐고 계셨답니다.
사진 속에서 행복한 여인을 발견하셨나요?
바람개비 돌아가는 나무다리 위에 올라간 모습까지 담았답니다.
어느 순간에는
잠시 멈추어 서기도 하셨어요.
행복한 생각에 빠져
저도 그 분의 모습을 넘 늦게 담았네요.
저까지 행복한 나라로 이끌어주신 그 어르신께
깊은 고마움을 여기서 표현해봅니다~~~♥
첫댓글 늘 이렇게
행복한 시간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지기님^-^
많은 가정에서 행복한 시간이 늘어나길 소망하고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