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외교 수장이 해외에서 동결된 러시아 외환 자산을 압류해 우크라이나 재건에 쓸 것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복구 관련주로 분류된 현대에버다임 주가가 강세다.
10일 오후 1시22분 현재 현대에버다임은 전일대비 770원(8.85%) 상승한 9460에 거래되고 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중앙은행의 자산 수십억 달러를 통제했던 전례를 들면서 러시아를 상대로도 동일한 조치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러시아 중앙은행의 해외 자산 3000억 달러(약 382조원)가량을 동결해 뒀다. 다만 미국에서는 러시아 동결 자산을 압류해 우크라이나 재건에쓸지를 두고 신중론이 제기된 상태다.
한편, 현대에버다임은 현대백화점 그룹의 계열사로 콘크리트 펌프카, 타워크레인, 발전기, 소방차, 천공기, 어태치먼트, 락툴, 군 특장차 등을 통해 건설, 토목, 자원, 재난, 국방 등 종합사업분야에 대응 가능한 중장비 전문 업체로 이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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