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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포동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백운산, 매암산,철마산 -
0. 산행일시 : 09.1.28(수).10:30 ~ 15:00 (4시간30분정도) 나홀로 비무장
0. 산행코스 : 임곡마을~백운암~금광암~백운산~망월산~헬기장~매암산~소두방재~철마산~입석마을 순
(아래 산행지도의 산행경로 역순으로 산행하였음)
0. 기상상태 : 일기예보 - 부산지방 최저기온 영상4도, 낮기온12도라 한다. 산에서 장갑이 필요없을 정도로 날씨가
따뜻했다. 오늘은 날씨도 맑아서 뒷베란다로 비치는 백양산임도가 선명하다.
0. 후기 : 설(1.26)다음날인 어제 지하철, 우리 동년배쯤 되보이는 사람들이 장비를 갖추고 산으로 가는 사람들이
간간이 눈에 띄었다. 등산도 마약같은 것일까?
사람마다 취미가 다르겠지만 취미생활을 하는데는 약간의 중독성이 수반된다고 생각된다.
챙겨입고 나서기가 귀찮아서 그렇지 일단 산에 들어서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은 상쾌하다.
오늘산행은 몇일전 국제신문 설날연휴에 가볼만한 근교산기사를 참고하였다.
약간 숨이 차는 구간도 있었지만 대부분 평탄하게 능선을 타는 코스이고, 이쪽 저쪽조망또한 멋지다.
노포동지하철역에서 바로연결되는 마을버스를 탈수있어 교통편도 무척좋다.
위 지도는 국제신문기사에 소개된 산행코스지도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니 교통편을 확실히 몰라서 부산시내에서 먼쪽 임곡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시내와 가까운쪽인 입석마을을 산행종점으로 잡았다
노포동지하철역에서 20분거리, 마을버스요금 1,500원 - 기장군 정관면 임곡마을이다.
산행은 마을안으로 들어가 다리를 건너 시멘트포장길을 따라서가면 삼거리에 효자비가 나오는데
길 좌측으로 효자비를 지나면 마을이 나온다. 마을안으로 가지말고 백운암 절쪽으로 올라간다.
임곡다리에서 마을 주변, (과수원에 가지치기하는 아저씨께 등산로를 물었더니 땅바닥에 그림을 그려가며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을 해준다, 금광사로 올라가는 가는 길이 있고, 백양농원을 지나 능선을 올라서는
길이 있다고... 메모를 안하면 가다가 잊기쉽다)
임곡마을을지나 산행길에 백운암 (정류소에서 약10분)
백운암에서 약10분 錦光寺(암자). 산행끝지점까지 물이 없으므로 여기서 식수를 준비해야된다.
금광사 암자에 있는 선바위. 기도바위라는 안내문이있다
금강사 선바위
철마면과 정관면의 경계지점 백운산 정상. 잡목들로 조망은 별로이다. (여기까지 약1시간)
산행진행방향은 좌측이고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백운산에서 유일하게 조망되는 천성산
산행로 안내판은 많이 설치되어 있어 산행에 불편은 없다. 다만 지리안내판이 한쪽에서 모두 볼수있도록
설치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행 중간중간 탈출로가 많이있다. 마을이름도 잘 지어야지 "창기마을"?
백운산 정상에서 약15분, 산행로 좌측에 멋진 전망대. 기념촬영은 모자로 대신했다.
정관신도시와 달음산, 대운산 멀리 동해안이 시원스레 한눈에 들어온다
바위전망대에 바라본 정관신도시. 의욕적으로 조성되던 신도시가 최근 경기침체 아파트 미분양사태,
기반시설부족등으로 유령도시화 되고있다는 소식에 씁슬하다.
초임지였던 양산군 정관면 방곡리, 아늑한 분지에 옹기종기살아가던 인심좋던 사람들 하숙집문자네,
만물상회 키작은 아저씨, 우체국교환 아가씨와 천사같은 나양, 호박씨까던 농협에 송양, 신양, 친하게지냈던
농촌지도소 ?주사, 형님 같았던 국민학교 신선생, 고지식하던 부면장님과 천하명필 호병계장아저씨, 산막에
살던 사환 점식이 다 가족같았던 사람들 이였는데,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아가는지...
신출내기 그시절이 그립다.
병산마을 뒷산, 산 등성이를 잘라낸 골프장있는데를 넘어가면 장안사가 나온다
멀리 금정산 고당봉이 조망되고
진행방향에 덩치큰 산이 나타나는데 철마산이다
비가 오랫동안 내리지않아 등산길에 먼지가 풀석풀석한다
망월산 정상
망월산이라! 30년전 이미 정관면은 살아 움직이는 사람보다, 죽은 영혼이 더 많았다.
백운,대정공원묘지 살기좋고 인심좋은 마을 입구에 누가 이런 대규모공동묘지를 조성했는지?
부실하게 조성된 묘지때문에 장마철에는 민원도 많았다.
망월산에서바라본 정관신도시, 그당시 소박하던 마을인심도 파헤쳐진 신도시처럼 황량하게 변했을 것이다.
정관마을을 지키는 외톨기바위, 산자락 파란 공장건물자리가 매곡,상곡마을이고 마을윗쪽에 소류지 못이있었다.
정관마을에서 바라보면 매암산은 한덩어리된 큰바위형태다.
매암산 정상에는 오늘따라 날씨 따뜻하고, 평편한 바위는 앉아 놀기좋고
이쪽저쪽 사방 전망좋아서 양지바른곳에 끼리끼리 모여 노는 사람들이 있었다
정관산악회 - 본토배기들이 결성한 산악회일란가?
매암바위주변은 오늘코스에서 가장 절경이다.
전방에 잘록한데가 진태고개, 백운,대정공원묘지가 고개이쪽 저쪽에 위치하고있어 늦은시간 저고개를
넘자면 머리가 쭈삣쭈빗했던 기억이난다.
산 자락이 동해안 달음산으로 쭉뻗어있다
임도를 타고 매암산 정상까지 올라온 자전거부대, 여자들도 더러있다
소두방재 주변 억새밭
여기를 소산벌이라 하는지?
임도상의 이정표
소두방재에서 철마산으로 이어지는 안부지점,
철마산은 목책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산길을 약20분 올라간다.
철마산 정상에서 입석마을까지는 산길이 가파르다
느슨한 등산화끈을 다시 졸라매고 내려가야한다
땀흘리며 정상에 선 보람이있다. 동해바다 금정산능선 그리고 사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멀리 회동수원지
동해안
먼곳 대운산
천성산과 서창방면
산자락 파란지붕 대우정밀
철마산 550고지 돌탑
하산길은 여기서 부터 가팔라진다
멀리 해운대 장산
입석마을앞 고속철도, 먼산 너머는 김해
(입석마을에 별장처럼 조성된 아담한 집들이 몇채있다.
텃세심한마을은 객지사람들이 들어와서 살기가 쉽지않은데./.)
입석마을에서 바라본 철마산
입석마을 큰길옆에 있는 선돌 (높이는 약4미터정도 언제부터 돌이 있었는지는 모른다고 되어있다)
- 철마면 거문산산행-
0. 산행일시 : 09. 5. 4. 11:00~15:00경
0. 코 스 : 철마면 백길리~2,3,4,5,6,7,9코스 (예 : 백길~정상~소산벌~수도암~홍연폭포~수리정)
0. 날 씨 : 맑은 날씨, 밀양은 낮기온이 30도라 했다.
0. 참고책자나 인터넷자료를 보니 철마면사무소앞에서 오르는 코스로 소개되어 있었다.
노포동에서 2-3번 마을버스를 타고 철마면사무소에서 하차할려다가 기사에게 물어보니
같이 탔던 노인들이 검은산(거문산을 그렇게 불렀다) 백길마을에서 올라간다고 해서 2코스를
지나 백길마을에 하차 산에 올랐다.
등산길을 잘 못찾아 들어가는 바람에 약40분 약초캐는 사람마냥 수풀을 헤매다가 능선에서 등산로
를 찾았다.
백길마을입구 보호수와 국가유공자노인
백길마을에서 거문산 (뒤에 보이는 봉이 거문산)
등산로를 잘못 찾아드는 바람에 숲속을 헤매다가 이 지점에서 등산로 찾음
정상주변 만개한 철쭉
정관 뒷산 방향
멀리 달음산
하산길 수도암
문연정 돌담
홍연가든
홍연폭포 입구 詩 (뒷면에 한글로 풀이 되어 있는데, 이곳에 앉아 세상시름 잊는다는 글귀)
홍연폭포
마을버스 종점 (정자는 수리정)
첫댓글 하늘이 쨍~하니 보기만 해도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다.설명이 잘 되어 있어 다음에 한번 가 보고 싶다. 고마워!
우와~~ 저렇게 먼 산길을 4시간 30분만에 걸어서 통과 했다고 그리고 혼자서.. 무서웠겠다 ^^* 나같으면 10시간이 지나도 못 통과 할것 같은데... 높은곳에서 찍은 사진보니 내가 가서 내려다 보는것 같네 간접 경험으로 라도 너무 좋아.. 구경 잘하고 있어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