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달음산 산행(좌천)

[김선옥]

  ◎ 달 음 산 산 행 ◎

○ 일 시 : 2010. 2. 7 일요일 (맑음)

○ 준비물 : 컵라면(큰것) 1개, 핫브레이크 2개, 생탁 1병, 커피.....

   오랜만에 무궁화 열차를 타고 산행을 간다

   열차를 타면 제일 생각나게 하는것....삶은계란......

- 9시 45분

   부전역을 출발하여 거제리, 동래, 수영, 해운대역을 지나니 오른쪽 편에 바다가 펼쳐 진다

   다른 사람들은 바다를 보며 탄성을 지르고 자리에서 일어나 사진을 찍느라 분주하다

   이렇게 바다를 보며 열차를 타고 산행을 가는것도 또 다른 매력이다

- 10시 30분

   좌천역에 도착 (예전 모습그대로네...)

- 10시 40분

   신발끈을 동여매고 돌아갈 차편을 확인하고 출발이다

   좌천역에서 좌측으로 길 건너편 슈퍼 옆으로 난 골목길을 빠져 나오니 오늘 올라가야할 달음산

   정상이 저만치서 나를 반긴다

- 11시 00분

   좌천역에서 20분가량 걸어오니 옥정사 방면 첫 번째 갈림길에 달음산등산 안내도가 나를 반긴다

  천천히 안내도를 눈으로 익힌후 출발이다......^^*

 

  오늘 산행은 사진 현 위치에서 오른쪽으로 옥정사 → 1차쉬는곳 → 2차쉬는곳 → 암릉지대 → 옥녀봉

    → 주봉 →  산불감시초소 → 광산마을 → 좌천역으로 원점 회귀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는다

- 11시 10분

  부지런히 걸어오니 옥정사가 보이는데 조그만한 사찰이 아니네.....

  깨끗하게 정돈이 잘되어있는 사찰이라는 느낌이 든다

  여기서부터 경사가 시작되는 곳이라 다시한번 신발끈 동여매고 출발......

  좌천역에서 걸어 올때 사람들이 몇 없었는데 저기 앞에 사람들이 단체로 많이간다 산악회에서

  버스편으로 옥정사 입구까지 실어 왔나보다....

- 11시 25분

  경사가 제법 가파르네....1차 쉬는곳이라는 팻말이 있다 잠시 땀좀 훔치고 물 한모금

  마시고 다시 출발....

- 11시 40분

   열심히 땅만보고 올라왔다 ....2차 쉬는곳.....휴.....

   조금더 울라오니 갈림길이 나온다 안전한 길과 험난한길.....

   험난한 길은 로프를 타고 올라야하고 안전한 길은 바위를 돌아 오르게 되어있다

   험난한 길을 택하여 로프를 타고 오르고 보니 전망이 확 트인다

(험난한 길 - 로프를 타고 올라야함)

(안전한 길 - 바위를 돌아 가야함) 

 

- 12시 10분

   달음산 정상에 거의 다왔다는 표시다...6분 정도 남았다네..... 에쿠쿠.... 

     철계단을 잡고 오르니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또하나의 세계가 펼쳐진다

저 밑으로는 정관 신도시이고 왼쪽 나무가지 뒤로는 신불산 자락이 아른 거린다

오른쪽으로는 고리 원자력 발전소이고 그 뒤로는 울산 산업단지가 눈에 들어온다 

저곳이 해발 587미터 달음산 정상이다  

 

- 12시 20분

   정상에 서니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방 팔방으로 경치가 좋다 정상이 꽤나 넓어 사람도

   많고 전망이 너무나 좋다

  아! 혼자보기 너무 아깝다.....

  서북쪽으로 신불산도 잘보이고 서쪽으로 금정산 고단봉도 뚜렷하게 보이고 해운대 장산,

  송정해수욕장, 남쪽으로는 대마도도 잘보인다(사진이 잘안나왔음) 북으로는 고리원전, 그뒤로

  울산 공업단지 등등등.....

- 12시 35분

   사람이 많아서 정상에 잠시 머문뒤 저밑으로 공터에서 점심먹는 사람들 뒤에 파랗게 보이는 산림감시

  초소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출발이다

- 12시 45분

  산불 감시초소 밑, 전망 좋은곳에 저멀리 송정해수욕장과 바다끝에 대마도가 흐릿하게 보이는 곳에

  자리잡고 간단한 점심을 먹는다

  바다쪽에 흐릿한 산이보여 무었인가 했더니  옆에 분들이 대마도라고 이야기 한다

  날씨가 좋으면 보이는 대마도가  뚜렷하게 보인다고 한다 (수평선이 만나는곳)

  

   저멀리 가운데 톡 튀어나온 곳이 금정산 고당봉....  

 

- 13시 10분 점심을 맛있게(?) 먹고 배낭을 챙겨서 하산한다

  10분가량 내려오니 광산마을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광산마을 쪽으로 길을 잡는다 

  하산길에 아무도 없고 혼자만 가는듯하다

  하산길도 정비가 잘되어 있어 수월하게 내려 갈수있다

  또 다시 갈림길 이다

 

 무궁사 방향으로 길을 잡고 조금 내려오다 샛길 등산로로 표시 되어있는 길로 들어선다

 10분가량 내려오면 처음 출발했던 옥정사 조금 지난 곳으로 나온다

 - 14시 20분 좌천역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접는다 ....오늘도 좋은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