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그룹 총수들이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대거 참석했다. 대기업 총수들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것은 2013년 2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9년 만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그룹 총수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했다.
재계를 대표하는 6개 경제단체장도 참석했다. 대한상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허창수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이 함께했다.
이외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주요그룹 총수들도 자리해 윤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5대 그룹 총수와 경제단체장들은 이날 저녁 만찬에도참석한다. 취임 만찬에 5대 그룹 총수와 경제6개단체장이 모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윤 당선인이 친기업 정책을 펼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도 당선 후 적극적으로 경제계와 스킨십을 확대한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드러내왔다. 지난 3월21일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과 만나 핫라인 구축을 약속했다.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서도 윤석열 정부는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인 경제'를 구현하겠다며 규제개혁을 비롯한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언급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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