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웍 관련업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일본의 애니메이션, 음악 등 일본문화를 좋아한다.
김승현 (남·22)
고려대학교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하고 있다. 일본정치에 관심이 많고 대학원에서 일본정치를 공부하고 싶다고 한다.
■ (사회자) 각각 서로의 국가에 대한 이미지, 그리고 예전에 느낀 점과 실제 한국(일본)에 갔을 때 느낀 점 등은
어떤 것이 있는가. (좌담회는 한국어로 진행이 되었으며, 중간 중간 어려운 말에 대해서는 통역이 이뤄졌다.)
코키 : 3.1절에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3.1절 행사를 보러 탑골공원을 가게 되었다.
일본 매체에서 3.1절날 일장기를 불로 태우는 장면을 본적이 있는데 그때는 한국이 무서운 나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탑골공원 행사에서는 그런 장면이 연출되지 않는 것을 보고 한국이 무서운 나라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의 마음이 착하다고 생각하고 한국 사람이 좋아서 한국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
⇒ 그때 사회자 : 일본에도 착한 사람들이 많지 않은가?
코키 : 물론 다들 그렇게 이야기 한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 사람들 중에 착한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일동 웃음)
이타 : 일본에서는 한국 사람들이 일본을 싫어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한국에 와서 한국 사람들 중에
일본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갖고 친밀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고 놀랐다.
일본사람들 중에는 아직도 북한이 한국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유학을 한국으로 간다고 했을 때
친구들이 왜 북한으로 유학을 가느냐고 했었다. 어떤 친구는 ‘너 김일성이 좋아서 그런거냐?’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 한국과 중국을 구별하지 못하는 친구들도 많다. 또 한국에 와보니 술자리에서 친구와 친해지는 것 같다.
나도 술자리에서 친구들과 친밀한 교류를 나누는데 한국에서는 술을 잘 마셔야 할 것 같다.
그래야 속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 한국인 친구들은 정말 술을 잘 마신다.(웃음)
에츠코 : 한류문화를 통해 한국을 좋아하게 되었다.
엄마, 아빠, 언니 그리고 나는 일본에서 한국드라마인 겨울연가, 대장금 등을 통해 한국문화 팬이 되었다.
한국이미지가 드라마 배우들 이미지와 같다고 생각했다.
한국은 일본과 많이 다를 것이라 생각했으나 한국에 와보니 문화, 패션, 헤어스타일 등 많은 것이 비슷하다.
지금도 한국이라기 보다는 일본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서대문 형무소에 갔을 때였다. 그때 일제 시대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타카유키 : 고 3때 처음으로 어머니와 한국을 여행했었다.
원래는 영어에 관심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서양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지만 한국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한국 사람이 좋아서 유학도 하게 되었다.
한국에는 좋은 점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친구들과 놀기가 좋다. 물가가 일본보다는 저렴하기 때문이다.
돈이 없는 나로서는 좋은 장점이다. (일동 웃음)
김승현 : 고3 수능 후 일본친구들과의 교류가 있었는데 그땐 말은 통하지 않지만 그들과 손짓 발짓이나
간단한 영어 단어를 통해 서로 이야기를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일본어를 배우면서 실제 대화를 해보니까 나와 생각이 많이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일본어를 전공하면서 일본 정치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일본문화를 좋아하게 되었다.
채명석 : 일본의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한때는 일본 애니매이션과 만화, 그리고 음악에 푹 빠진 적도 있다.
일본과 한국은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받는 것 같다.
유현우 : 역사적으로 보면 일본이 불편하지만 젊은 사람들의 생각은 역사적 부분보다는 문화적 교류를 통해
서로 친숙해 져야 한다고 느끼는 것 같다. 어른들은 반일감정이 남아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젊은 사람들은 그것을 접하지 못한 상태이기에 중립적인 위치가 아닐까 싶다.
베이징 올림픽 때 러시아가 그루지아를 침공한 적이 있었다.
우연찮게 전쟁이 있던 그 시기에 여자 육상 경기에서 러시아가 금메달, 그루지아가 은메달을 딴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서로 껴안으며 환하게 웃고 있었다. 상당히 인상 깊은 모습이었다.
정치적인 문제와 문화적인 교류의 문제는 별도로 분리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한국과 북한도 이데올로기적인 차이는 있지만 가족 상봉도 하고 금강산 관광도 하지 않는가.
정수민 : 막상 일본사람들과의 교류를 해보니 불편한 역사적 배경은 지금에 와서는 별개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역사적으로 안 좋은 일도 있지만 그것은 과거의 일이고, 우리는 현재를 살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본에 대해 잘 모를 때에는 막연한 외부의 정보들로 ‘일본과 한국은 친하지 않구나’라는 생각을 할 뿐이었는데,
나중에는 그것이 별개의 문제라는 생각을 했다. 또 감정만 가지고 해결될 수 있는 문제도 아니지 않은가.
■ (사회자) 잠시 한류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여전히 일본에 한류가 있다고 보는가?
케이타 : 젊은 사람들에게는 별로 없는 것 같다. 40~50대의 일본 여성들 정도?
(이때 에츠코가 약간 눈을 동그랗게 떴다.)
에츠코 : 있지 않나? 나도 그렇고 언니도 한류 좋아한다. (일동 웃음) 나는 있다고 본다.
열풍까지는 아니더라도 한국의 드라마나 영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엄마가 보면 그 자녀들도 볼 수 있는 것 아닌가.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씨가 일본에 와서 인터뷰 하는 것을 보고
한국어가 참 부드럽고 매력적인 언어라는 생각을 했고 언니와 함께 공부를 시작했다.
타카유키 : 한자로 풀어보면 ‘한국의 흐름’이라는 말이 아닌가. 한국 음식 좋아하는 사람도 많고 한국 드라마,
영화도 좋아하는 사람도 분명 있다. 그런 점에서는 분명 양국간의 교류와 한국의 흐름이 어느 정도는 있는 것 같다.
■ (사회자) 보아는 어느 나라 사람인지 아는가
코키 : 사실 일본에 있을 때는 한국 사람인지 전혀 몰랐다. 그냥 ‘유명한 가수’라고만 생각했지 ‘한국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아마 대부분이 그럴 것이다.
■ (사회자) 그럼 동방신기는?
에츠코 : 아, 동방신기는 좋아하는 여자들이 많다. (웃음) 동방신기는 한국 연예인이라는 것을 많이 알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 대한 서로의 이미지, 그리고 한류에 대한 잠깐의 이야기를 한 후 우리는 독도 문제를 주제로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했다. 독도에 관한 이야기에 있어서 만큼은 특정 개인의 이름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겠다.
이는 개인을 향한 악성 리플과 사적인 사이버 테러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양해해 주었으면 한다.)
■ 개인적으로 아는 한국 친구들과 독도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해본 적이 있는가.
혹은 이런 일들 때문에 싸우거나 혹은 교류를 단절한 적이 있는가?
혹시 이런 문제에 대해 친구들과 의도적으로 이야기하기를 회피해본 적이 있는가.
한국에 와서 독도여행에 참여한 적이 있다. 한국인 20명, 그리고 중국인과 몽골인들이 있었으며 일본인은 나 혼자였다.
독도 박물관도 관람했고 사람들과 서로 대화도 나누게 되었지만 일부러 정치적 이야기는 피하려고 했다.
사실 한국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독도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들어보지 못했다.
그만큼 일반인들은 크게 관심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TV나 신문 등에서 가끔 나오기는 하지만 그 역시 관심이 없으니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미디어를 통해서 ‘한국이 독도에 군대를 진주시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첫댓글 원래 뺏는 입장에선 뺏기는 입장보다 훨씬 객관적일수 밖에 없지만 일본이 저렇게 나올수록
당연히 우리땅이지만 객관적인근거나 자료를 확실히 알고 있어야겠네요ㅡ
전세계나라가 독도가 한국영토라는 객관적증거를 많이 알려야 합니다.
작년것이 아니라 재작년 2008년 거라니까요........ 기사로 올린게 한참후인 20009년에 올린거고.
아킬레스는 쓰시마인데... 이거 주장하면 쟤네들 정신 분열증상 나옵니다.
쓰시마 간도 문제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지 이건 뭐 맨날 쳐뜯기기만 하니 답답하네요
주권이 미치는 곳엔 행정권의 상징인 경찰이 파견되는건 당연한것임!
남의 나라 섬에 경찰이 지키건 특수부대가 지키던 그땅의 용도 에 따라서인데...내정간섭하는 일본이 큰 문제가 잇는게 아닌가? 독도는 러시아,북한,일본 해군의 이동을 살피고 한반도 동부지역을 방어하는 전초기지이다..그곳을 몇몇 괭이 갈매기 똥 잘싸고 잘살라고 천연기념물 보호하는데 급급하다보면 북한처럼 일본의 기습받고 얼마 안되는 전경들 몰살 당하고 독도를 일본에 뺏길수 있다는걸 염두하라
이번 좌담회 한국편은 그래도 할말을 제대로 하네요... 아래에 소개한 일본편은 정말 참석자들 말에 열통이 떠졌는데... 한국역사에는 무지하면서 일본문화에는 빠삭한 모자린애들이라.... 읽고나서 열만 냈네요...
영토는 국가의 근본이거늘 이해하고 양보하자구??????????????????? * 까고 있네!!!! 절대 이해 해줄수 없고 양보할수 없는게 영토다. !!!!!!!!!!!!!!!!!! 영토수호를 위해 최악에 전쟁밖에 없다면 목숨을 걸어야 할뿐이다.
우리껀데 왜 공동개발해야하나;;;; 웃기는 쪽발이들이네
김제동씨가 무한도전에서 하신 말씀이 생각나는군요. 하지 않은 사람은 증거가 있을수 없다, 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그 증거를 내밀어야 한다. 우리는 원래 우리 땅이니 증거가 있을수 없다, 허나 너네가 너네 땅이라고 생각한다면 그에 타당한 증거를 내밀도록 하라.
우리껀데 왜 감놔라 배놔라야..콲~~~씨
이런 토론 자체가 일본한테 유리해 보이는데.....
저것도 토론이라고 생각없는 애들 모아놓고 미팅하는 소리들 하고있네요.
좀 앙꼬빠진 찐빵같이 되어 버렸네요. 가장 중요하게 끌어 내놔 하는 소재가 일본정치세력의 음모입니다. 일본 국민들도 모르는 일을 가지고 우리와 다투는건 일본의 정치세력과 우익집단이죠. 암것도 모르는 무지몽매한 일본일반인들 한 트럭 가지고와서 앙꼬없는 대화해봤자 아침에 쓴자리 또 쓸고 또쓸고 시간 낭비인겁니다. 그런 일본의 정치인들과 우익세력에 대해서 집중조명하고 일본인들에게 그런 존재와 그들이 해온 짓들을 알려주는데서 토론을 진전시켜야된다고 봅니다. 핵심빠진 토론인것 같네요.
진짜 제대로 이슈화하려면 일본 우익정치인들과 한판 토론 벌이는겁니다. 그래서 일본 전역에 보여주는거 그게 최고임.
니들 정치인들 속내가 얼마나 개쓰레기였고, 동아시아 평화를 좀먹고 있었는지. 그리고 너희들의 무관심과 회피가 외국과 얼마나 마찰을 일으켜왔는지를... 일본국민들에게 정신버쩍들도록 한번 프로젝트 가동해야됨
당연히 우리건데 저런 토론을 머하러 하나 -0- 관심도 엄는 애들이랑 먼...
저런 토론 자체가 의미가 없는데요. 참 황당한게 남의 땅을 자기네꺼라고 우겨서 뺏어먹을려는 생각을 한다는거 자체가 우낀거 아닌가요.
와 여기는 개념들로 꽉 찼네.. 니뽕에서 열린거는 애들이 개념무더만 ㅋ 역시 ㅋㅋ 거기는 순전히 일빠유학생들이고 여기는 서로 객관적일 수 있는 입장이고ㅋ 그거보다가 어이없고 열받아서 참 ㅉ 논리있게 참 잘 반박하고 정말 개념인 한국 학생들..ㅠ 감격스럽다 ㅠ
알자스-로렌은 독일땅이다. 프랑스에 편입을 허락한적이 없다 이러면 프랑스사람들은 어떨까
한국얘들 대마도 얘기하지?? 일본얘네들 야금야금 조작질 하는거 영원히 친하게 지낼수가 없다...
이거 다 헛짓거리다,쪽국과는 힘의논리만이 존재할 뿐이야
한국과 북한을 구별 못하고~한국과 중국을 구분 못한다고~? 쪽 원숭이들은 모두 바보냐?
그럼 이런 주제를 토대로 반격해보십시요
일본천황은 백제의 왕으로 알고있다. 이는 역사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다. 그러면 백제의 왕 후예가 다스리는 나라는 한국땅이 아닌가?
그러면 일본전체가 한국땅이 아닌가? 그러면 일본 본토 전체를 국제사법재판에 회부하자
회부되는 순간 그 영토는 한국과 일본의 영토가 아닌 구역이 되버리고 거기에 주거하고 있는 모든 사람과 건물들은 철수되어야 한다.
만약에 우리나라가 지더라도 또다시 다른 근거로 국제사법재판회의에 회부한다. 이렇게 끈질기게 괴롭힌다.
어차피 사법재판회의의 결과가 확정적이지 않기때문에 언제든지 다시 재판할수 있으니깐
그렇게 나오면 어떻할까요? ㅋㅋ
일본본토가 일본것임을 확신한다면 사법재판회의에 당연히 회부할것 아닌가? 그러면 우리도 독도를 사법재판회의에 회부하겠다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