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vidence.
프랑스어로 '신'을 가리키는 말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10년전만 해도 이 '프로비던스'라는 이름은,
지구상에서 가장 악한 범죄자 집단을 가리키는 말로서 사용되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지금의 세계를 부정한 것으로 보고, 세계를 전복시키려고 하였기 때문이다.
FBI, CIA, 프랑스 용병부대 등, 여러 힘있는 세력들이 이 말썽꾸러기들을 없애려고 노력하였으나,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다.
왜냐하면 '프로비던스' 는 정기적으로 특수한 어린 아이들을 잡아온 다음에, 그 어린아이들을
엄청나게, 상상도 하지 못할만큼 잔혹하게 훈련시켜서
역전의 전사, 즉 살인머신으로 탈바꿈시켜서 자신들의 일원으로 삼아온 조직이다.
그런 그들에게 총과 칼, 미사일은 어렸을때부터 지낸 친구나 다름없었다.
인체의 능력을 뛰어넘는 능력까지 발휘하는 그들에게 지구 곳곳의 특수부대들은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그리고, 남미, 아프리카의 여러 정부 역시 프로비던스가 지원하는
반란군에 의하여 나라를 송두리째 빼앗길 위기에 처하였다.
드디어 참을수 없게 된 세계정부는 세계 곳곳의 유명한 용병들을 돈을 달라는대로 주고
싸그리 긁어 모아서 프로비던스와 대결하게 하였다.
그래도 역부족이었다.
일반 군사를 투입하는 것보다 효과는 좋았으나, 그들은 용병이기 때문에 지는 싸움에서는
누구보다 먼저 내빼기 일수였고, 저쪽에서 돈을 더 많이 얹어주면, 바로 배신을 하기 십상이었기
때문이다.
프랑스 정부가 주도하는 프랑스 외인부대는 2003년, 그들의 본거지가 잠비아에 있는
다이아몬드 광산인 것으로 판단, 그곳을 집중폭격하였다.
그러나 프로비던스의 멤버는 한명도 잡히지 않았다.
허탕을 치고 침울해하는 프랑스군 앞에, 파병 프랑스군 우두머리인 그랑쥬 중장에게
한 소년이 백기를 들고 항복해온다.
이것이 일의 발단이었다.
이 소년의 이름은 '인퍼랜스 메져런스 폰 비텔스바흐.'
독일 바이에른 출신의 차가운 느낌이 드는 소년이었다.
그는 자신이 프로비던스 출신이고,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을 살해하였다고 고백하였다.
그리고 자신과 함께 도망쳐온 친구들이 약 40명 있는데, 그들을 데리고 항복해오겠다고
그 소년은 발언하였다.
프랑스군은 그 소년의 제의를 받아들이고, 그 40명의 소년들과 함께 프로비던스의 비밀을
알아낸 다음 역공을 개시하였다.
그 소년들의 정보는 정확했다. 프로비던스의 본거지, 곳곳의 기지, 중요 지점, 군비 확보지
등을 확실하게 가르쳐주었다. 이들의 정보를 바탕으로, 2004년 겨울까지 프랑스 외인부대는
다른 여러 부대와 힘을 합쳐 전세계에 뻗어 있던 프로비던스의 세력권을
시베리아 오지로 한정되게 가두는 데에 성공하였다.
결국, 시베리아 오지에서 최후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이것이 2004년 12월 4일의 '퉁구스카 전쟁'이었고, 프로비던스의 전군 2000명은 전부 살해되거나
붙잡혔다. 그리고 그 수뇌진은 재판을 받고 대부분 사형당하거나 징역형을 받고 감옥에 들어갔다.
그러나, 메져런스는 불안한 표정으로 프랑스군 원수에게 말한다.
'우리와 함께 훈련받은 60명의 전사들이 보이지 않는다.'
고 말이다. 깜짝 놀란 세계정부 수뇌부에서는 군사를 파견하여 그들의 뒤를 쫓도록 하였으나,
아무런 성과도 없었다.
그 후에도 세계정부는 눈에 불을 켜고 그들을 뒤쫓으려 하였으나,
그 '달아난 60명' 은 아무도 잡히지 않는다.
세계정부는 달아난 60명에게 현상금을 걸고 전세계에 배포하였으나,
아무런 소식도 없고, 몇년간 그 잔당들의 소식이 끊어지자, 안심하고 있었다.
그러나 2007년 1월 3일, 세계정부 수반인 미국인 윌리엄스 총재가 살해당하였다.
놀란 세계정부는 그제서야 허둥지둥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였다.
프랑스 외인부대에 들어가 있던 그 '40명'도 동참하여 사건현장을 조사하던 중,
"놈들이다!"
라는 소리가 들렸다.
메져런스의 친구, '조슈아'는 사건현장에 남겨진 머리카락과 피 한방울을 조사해본 결과,
그것이 자신들과 과거에 같이 훈련받은 60명 중 하나인 '벨제루트'의 범행임을 알아내었다.
이로서, 세계정부는 다시한번 초비상사태에 빠지게 되었고, '40명'
에게는 그들과 맞서서 그들에게 세계를 보호하라는 임무가 주어졌다.
동시에 그들의 우두머리인 한국인 '김익현' 에게는 프랑스 별동부대 총사령관의 칭호와
'원수'의 칭호가 내려졌고, 40명 역시 최소 소위 이상으로 승진하였다.
그리고 이들에게 프랑스 정부는 무지개란 뜻의 'Arc En Ciel'의 부대명칭을 내리고,
별동대로 임명하였다.
김익현은 세계정부에게 경고하였다.
'특수한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특별한 인간. 그것은 'Aile' 이라고 하는 인간들입니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극히 희박한 확률로 태어나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소유한 인종,
그것은 'Lord Aile' 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에일과 로드에일을 찾아내어서
세계정부에 협력하게 한 다음, 그들과 정면으로 맞서야 합니다. 아직 녀석들와 정면으로
싸우기에는 우리는 어렵습니다.'
라고........
2007년 1월이 넘어가자, 세계 곳곳에서 프로비던스의 잔당들은 활개를 치기 시작하였다.
아프리카 여러 나라가 다시 소란스러워 졌으며, 남미에 다시 반란군이 들끓게 되었다.
과거 프로비던스의 재림이었다.
이에 세계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 세계정부 행정수도인 벨기에 브뤼셀에서
주요회의를 열고 프로비던스의 부활을 전세계에 알린 다음, 이들을 '인류의 적'
으로 규탄하였다. 그런데 엉뚱한 일이 일어났다.
회의가 영상스크린으로 진행되던 도중이었다.
스크린이 지지직대더니 갑자기 삐익....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의장의 얼굴이 아닌
길다란 노랑머리의 청년이 나타나서 큭큭 웃어대었다.
메져런스에 의하면 이 자가 바로 프로비던스의 부흥을 꾀하고 있는 '벨제루트'
라고 하였다. 벨제루트는 세계정부를 한바탕 욕한 다음에, 세계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토벌계획을 다 말하면서 그들의 심리를 약올렸다. 그리고 나서 그는 자신들을 방해할 경우,
상상할수 없는 커다란 혼란을 지구에 선사해 줄 것이라고 으름장 놓고는,
셰계정부 서기인 이탈리아인 마리오 씨의 잘라낸 머리를 들고 외쳤다.
"우리를 배신한 40인들이여. 우리를 잡고 싶어서 안달이 났겠지?
늬들이 보다시피... 우리는 다시 일어났다. 그리고 과거 프로비던스의 영광을 계승해 나갈 것이다.
늬들같은 배신자 자식들 때문에!! 지구 전복의 꿈도 일시적으로 사라졌었지.
그러나 지금 우리는 다시 부활하였다. 앞으로 지구에 커다란 혼란을 우리가 선사해주마. 큭큭큭..
우리를 잡아 봐라. 그러나... 얼마만큼의 희생자가 나올지는 우리도 모른다..
우리 앞에서 포로고 뭐고하는 소리는 지껄이지 마라. 우리에게 걸리면..
모조리 살과 뼈를 분리하여 인터넷에 올려버릴테니까.말이야....
이 자식처럼 말야.....큭큭.."
그 옆에는, 마리오 서기의 목 뿐이 아니라, 그의 몸을 썰어 요리한 육회가 그의 몸 그대로 담겨 있었다.
참으로 끔찍하고 비인간적인 짓을, 그들은 서슴지 않고 일삼고 있었다.
그러나, 외인부대 '아크엔시엘'의 멤버들만큼은 당당하게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직도 인간 육회를 만드는 그들에게, 인퍼랜스 메져런스 폰 비텔스바흐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경고하였다.
"좋다.!!! 늬들 아니면 우리! 둘중 하나는 간판을 내려야겠지! 세상이 늬들 뜻대로 돌아가게 내버려두지
않는다!! 벨제루트!"
벨제루트는 만족스러운 웃음을 짓고는, '좋다.' 라고 짧게 말하였다.
그리고 스크린은 사라졌다. 혼란의 도가니에 빠진 희의장에서 아크엔시엘 원수인 김익현은
이렇게 소리쳤다.
"자! 들어라! 저놈들이 드디어 세계에 다시 칼날을 겨누었다!! 그리고 그 칼날은
언젠가는 놈들의 원수인 우리에게 돌아오겠지!! 놈들의 최종목표는! 세계 전복이다!
우리는 그동안 세계정부의 은혜를 받아왔고 그 틀안에서 살고 있었다. 제군들!
'잃어버린 10년'을 기억하라! 세상의 수많은 어린이들이 우리처럼 처참한 살인병기로
개조되어가는 것을 바라만 볼 것인가?? 나는 절대 그렇게는 못하겠다!!
이 전쟁은, 은밀하고 조용한 전쟁이다! 우린 음지에서 싸우게 될 것이고, 우리의 싸움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을 지킨다는 정의 아래 우리는 싸운다! 우리의 활약상을 아무도 지켜보
지 않고, 아무도 우리를 칭송해주지 않겠지! 그러나, 사랑하는 가족들과 사람하는 조국을 위하여
나는 싸우겠다! 메져런스의 말대로! 그자식들 간판이 내려가나! 우리 간판이 내려가나의 싸움이다!
다만 우리는 전세계를 대표하고 있다는 장점이 존재하지. 놈들의 악에 대항하는 긍지와
자부심이 있단 말이다!! 가자! 10년전의 악몽을 이 땅에 되풀이하게 놔둘순 없다!
선전포고다!!!"
원수의 연설이 끝나자, 아크엔시엘 전원은 원수에게 거수경례를 붙이고 외쳤다.
"우리는 승리하리라!"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