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br />난 디즈니 영화 빼놓지 않고 다보고 동화같은 디즈니의 상상력을 좋아하는 여시야.<br /><br />그런데 개인적으로 영화보고 거기 담긴 의미나 철학 이런걸 내맘대로 해석하기 좋아하는데 <br />전공이 역사다보니 그쪽으로 연결해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음.<br />그런 관점에서 겨울왕국2를 보고 이건 뭐지? 하는 의구심이 든 부분 몇가지 써보려고해<br /><br />1. 숲속에 갇힌 노덜드라 부족에 대한 표현<br />이 부족은 일단 외모가 기존 엘사의 아렌델 사람들과 다름.<br />내 생각엔 “인디언”(아메리카 원주민)을 연상시켰어 그들이 부르는 노래도 라이언킹에서 나온 ost비슷한 아프리카 원주민느낌이었음.<br />왜 굳이 아렌델과 대립한 부족을 인디언처럼 그렸을까? <br /><br />그리고 그들이 사는 모습도 세상과 단절된 숲속에서<br />나무같은 움집 비슷한 곳에서 캠핑 수준으로 살고 있음.<br />이 부분부터 찜찜.<br />그리고 숨겨진 마법에 걸린 이 곳을 아렌델 사람들 엘사와 그 친구들이 발견하지.<br />이건 아메리카를 발견한 백인들을 떠올리게 했어.<br /><br />2. 과거의 비밀=댐 건설이 부른 자연 파괴<br />과거의 아렌델 왕=엘사 할배는 동맹을 맺기로 한 노덜드라 부족 지배자를 배신하고 속여서 죽임. 심지어 노덜드라 지배자는 비무장상태의 맨몸이었어. 그리고 두 국가는 전쟁을 하게 되지. <br />이것부터 준비되지 않은 인디언 학살을 떠올리게 했고<br />댐 건설이 마치 원주민에게 주는 문명의 혜택처럼 보이지만<br />사실 그것은 원주민의 삶을 숲속에 묻어뒀지.<br />이 부분은 나름 백인이 원주민을 배제하고 저지른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는 의미를 보이는 것 같기도 했어.<br /><br /><br />3. 하지만 과거를 해결하는자=엘사=원주민 피가섞인 후손이지만 외모는 완전 백인?<br /><br />예전부터 디즈니는 소외계층에 나름 관심 갖고 있던갓으로 알고있어 모아나 등등 제작하는걸 보면 말이야.<br />겨울왕국2에서도 엘사는 출생의 비밀을 통해 자신이 마법능력을 갖게된것이 노덜드라 부족 출신이었던 어머니 때문이란걸 알게됨. 그래서 현재의 재난도 엘사가 젤 먼저 알아챔.<br />엘사의 신비한 힘과 안나의 노력이 합심해서 과거의 과오인 댐을 부수면서 해결하잖아?<br /><br />이때 숲속에 갖힌 노덜드라 부족은 보조적 역할일뿐 각성하고 돕는건같이 갇힌 일부 아렌델 사람들이야.<br /> 최종적인 해결로숲과 아렌델 성 둘다 구한건 다 백인 얼굴을 한 엘사 자매지. 물론 주인공이지만말이야.<br />중간에 등장한 노덜드라 부족 캐릭터를 새롭게 활용할 생각은 없어보임 그냥 프로포즈 협력자일뿐<br /><br /><br />4. 나의 결론=과거의 백인 잘못을 원주민과 함께 극복하고 <br />우리 이제 평화롭게 자연과 함께 살자? 사랑으로 갈등을 극복하자?<br /><br />결말에 안개는 걷히고 스밴?! 순록들이 원를 만듦.<br />자연의 순환과 원래대로 순리가 돌아왔음을 연출한듯?<br />그래서 엘사도 본인의 마법의 힘의 근원인 부족의 삶을 살게되고 안나에게 왕좌를 물려줌. 하지만 엔딩엘사 모습 어디에서도 숲부족의 모습은 없고 여전히 눈꽃 드레스를 입고 있지. 여기서 든 생각은 그래서 갇혀있던 부족을 지배하는 건 결국 백인이란 소린가? 하는 생각에 찜찜했엄 <br /><br />결국 나의 결론은 이 영화는 여전히 백인들이 일종의 오리엔탈리즘 처럼 <br />“백인이 아닌대상을 그저 신비하고 자연을 숭배하는 숨겨진 자신들과 다른 존재”<br />로 바라보는 영화로 보여서 사실 좀 불쾌했어.<br /><br />그럼에도 엘사는 멋졌어. <br /><br />이게 몇시간전 겨울왕국2를 본 나의 주저리였고 혹시라도 나와같은 생각을 한 여시가 있을까 해서 글써봐!<br /><br />문제시 디즈니 손절함<br />아래에 관람 인증</p><p class="cafe-editor-text">출처 : 여성시대 혜성이</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9e7b13666f5fec13ae00e262bb9615f557f82792" class="txc-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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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생각에 어느정도 동감해. 근데 개인적으로는 이게 엘산나 스토리인데 사건의 해결이나 설명을 노덜랜드들과 아렌델사람들. 배경민족에서 풀어지는 형식으로 가면, 이번에 디즈니가 엘산나를 통해 강조하려는 부분이 많이 약해지지 않았을까 싶어. 3번에서 댐을 건설하는 잘못을 아렌델 사람들이 한거니 그들이 그것을 파괴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만약 여기서 노덜랜드와 함께 파괴하는 장면으로 갔다면 여시가 쓴대로 잘못은 백인들이 해놓고 원주민과 함께 해결하고 평화롭게 살자는 모습이 됐을거 같아. 하지만 댐을 파괴하려 노력하는건 아렌델 사람들이고 난 이게 오히려 자신들이 했던 과오를 자신들이 직접 해결하려는 모습으로
그려졌고 이것이 과거사에 대한 반성의 의미가 아닌가 싶어. 개인적으로는 안나의 피부색이나 외형은 노덜랜드쪽에 가깝게 보였고, 엘사는 다섯번째 눈의 정령이기 때문에 창백한 피부로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어. 마지막에 나는 엘사가 노덜랜드의 지배자라는 느낌보다는 하나의 정령으로써 다른정령과 함께 숲과 공존하는 삶을 사는걸로 보였어!
@14:39오 맞아 나도... 여시 두번째 댓글에 동의해! 겨울왕국2에서 엘산나가 원하는 삶을 드디어 성취했다고 생각함. 그래서 겨울왕국3는 나오면 좀...그럴듯...ㅎ 그들의 이야기가 완결되었으니까...겨울왕국 열기처럼 조그만 에피소드면 몰라도?? 겨울왕국1에서 엘사가 Let it go 노래를 부르면서 자유로워지고 싶고--> 겨울왕국2에서 드디어 자유롭게 됨. 1에서 안나는 사람들과 더불어 살고 싶어함 ---> 군주는 여러 신하들과 국민들과 함께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갈 의무가 있는데, 겨울왕국2에서 안나가 원하던 삶을 살게된것임..!
겨울왕국2의 문화 전용에 대한 여시의 지적이 타당하다고 생각해, 그래도 약간 첨언을 해보자면...
1. 사미족은 시베리아 계통의 민족이 북유럽계와 오랜 시간 혼혈을 거쳐서 지금같은 동서양이 혼재된 외모를 지니고 있는 거라, 일부러 아메리카 원주민을 일부러 연상시키게 한 건 아닌 것 같아. 그리고 전통적으로 순록 가죽으로 만든 텐트에서 유목생활을 하면서 지내고 있으니 이 묘사도 틀리지는 않고.
2. 그리고 댐은... 노르웨이에 실제로 수력발전용 댐을 지으면서 사미족과 대립이 있었어. 그리고 영화와는 달리 실제로 Virdnejávr Dam은 부서지지 않고 지금도 그 자리에 있어. 또 17세기의 스웨덴 왕 카를9세는 사미족 전통 문화를 (특히 전통민요 yoik를) 마법이라는 이유를 들어 금지시키기도 했어. 영화가 그랬던 것처럼 왕권 강화를 위해서.
3. 사미족이 사는 라플란드가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러시아에 넓게 퍼져 있어서 국경이 나뉘어 힘을 합치기가 어려웠고, 사미 문화는 그후 지금까지 수없이 사라질뻔한 위기를 겪었어. 이번 영화에서도 사미족은 주인공이 아니라 ‘배경’으로서만 기능하는데, 이건 여시의 지적이 백번 옳다고 생각해. 엘사가 이제와서 갑자기 노덜드라의 혈통이라고 해도 캐릭터 디자인이나 의상에서 드러나는 부분이 전혀 없다는 점이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사미족 신화 내용이랑 많은 연관을 주지 않은 것도 조금 아쉬워.
다만 디즈니도 포카혼타스 때의 문화전용 논란에서 제법 발전했는데, 이번에 노르웨이•핀란드•스웨덴에 있는 사미 의회와 사미 문화를 애니메이션에 사용하겠다는 계약을 맺었다고 해. 사미족 문화를 존중하고 정중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부족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컨설턴트로 참여시키기도 했고. 겨울왕국 2편을 사미족 언어로 더빙해주는 게 그 대가고, 앞으로 그들 고유의 언어와 문화를 담은 교육자료로 쓰일 거라고 해. 1편에 나왔던 나나나 헤이야나 하는 노래, Vuelie도 사미족의 민요 스타일 yoik에 영감을 받은 거라 2편에서 노덜드라 버전으로 한 번 더 불러준 거고.
여시의 글처럼, 자신의 문화가 아닌 타인의 문화를 그저 피상적으로 이해한 상태로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건 위험한 일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같은 경우는, 사라져가는 사미족 문화를 영화로 남기고 세계에 널리 알렸다는 점, 사미족과 북유럽 국가들의 오랜 갈등을 사미족 입장에 서서 설명했다는 점 만큼은 좋게 평가할 수 있지 않나 싶어. 구구절절 긴 의견 달아서 미안해, 조금이라도 참고가 된다면 좋겠다.
첫댓글 와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 공감해! 순록들이 원 만든거 그런 연출이 맞는것같아 ㅋㅋㅋ 진짜 오만해.... 백인중심 제국주의 너무 불편했어...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응 이름에서 north의미가 포함된거라고 생각하긴했어 하지만 외모가 아시안또는 유색인종 처럼 보인건 확실한거 같아
@춘배 이지 인디언이랑은 외모가 좀 다르구나
정말 아시안에 가까운듯!! 응응 인디언 인도 발견한줄 알고 잘못한거 땜에 글에 거의 원주민이라고 썼어
나도 동감해!그 부족들이 부르는 노래도 아주 인디언을 연상시킴..그리고 그걸 백인주인공이 해결하고 왕이 된다? 넘나 제국주의
헐 나도 그래서 겨울왕국 인종차별 이슈 없는게 조금 의아했어...
그러게 나름 언플 하는것도 있겠지??
외국에서도 이부분에 대한 비난은 없는지 궁금하더라고(일단 우리나라에선 이부분 언급도 안되는거 같았음☆)
만약 외국에서도 잠잠하다면 노렌드라 사람들이 인디언 혹은 아시안같이 생겨서겠지 걔네들이 흑인으로 나왔어봐 아주... 뒤집어지지..
디즈니가 백인중심주의에서 벗어나려고 하는건 좋은데 ㅋㅋ 진짜 아시안이나 인디언 인종차별에 대해서는 이해도 부족한게 보일때가 많아
앗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다 역사나 이쪽으론 몰랐는데...
그냥 보고나서 영화가 원이나 점을 그려놓고 중심을 통과하는게 아니라 그 주위만 빙빙 돌다 끝나는 느낌이었어...
ㅈㄴㄱㄷ이고 tmi 지만... 그 인디언을 연상시키는 노래가 혹시 난난나나 헤이야~~이런거라면 그건 원래 노르웨이의 민요라고 하더라구.. 그걸 편곡해서 겨울왕국에 삽입한거래 ㅎㅎ 겨울왕국이 노르웨이 배경인만큼 그건 잘 삽입한게 아닌가...싶어서ㅎㅎ
아 그럼 좀 다행이긴 하다 원주민 민요는 나도 잘 모르고 느낌만 받아서
솔직히 아시안인 외형+마법 이거 완전 오리엔탈이잖아. 그리고 엄마 외형은 완전 백인 외형이면서 그 부족 사람들은 아시안인 외형인것도 웃겨
진심 다 공감함ㅋㅋㅋㅋ심지어 잘못은 엘사갈배가 했는데 왜 노덜랜드인들이 갇혀서 하늘도 못보고 살게 했는지도 이해못하겠고... 마지막에 아렌델 부서지고 노덜랜드인과 아렌델인이 화합해서 함께 새 노덜랜드-아렌델을 구축하는걸 보여주는게 훨씬 나을 것 같았음;;
글쓴이 생각에 어느정도 동감해.
근데 개인적으로는 이게 엘산나 스토리인데 사건의 해결이나 설명을 노덜랜드들과 아렌델사람들. 배경민족에서 풀어지는 형식으로 가면, 이번에 디즈니가 엘산나를 통해 강조하려는 부분이 많이 약해지지 않았을까 싶어.
3번에서 댐을 건설하는 잘못을 아렌델 사람들이 한거니 그들이 그것을 파괴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만약 여기서 노덜랜드와 함께 파괴하는 장면으로 갔다면 여시가 쓴대로 잘못은 백인들이 해놓고 원주민과 함께 해결하고 평화롭게 살자는 모습이 됐을거 같아.
하지만 댐을 파괴하려 노력하는건 아렌델 사람들이고 난 이게 오히려 자신들이 했던 과오를 자신들이 직접 해결하려는 모습으로
그려졌고 이것이 과거사에 대한 반성의 의미가 아닌가 싶어.
개인적으로는 안나의 피부색이나 외형은 노덜랜드쪽에 가깝게 보였고, 엘사는 다섯번째 눈의 정령이기 때문에 창백한 피부로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어.
마지막에 나는 엘사가 노덜랜드의 지배자라는 느낌보다는 하나의 정령으로써 다른정령과 함께 숲과 공존하는 삶을 사는걸로 보였어!
@14:39 오 맞아 나도... 여시 두번째 댓글에 동의해!
겨울왕국2에서 엘산나가 원하는 삶을 드디어 성취했다고 생각함. 그래서 겨울왕국3는 나오면 좀...그럴듯...ㅎ 그들의 이야기가 완결되었으니까...겨울왕국 열기처럼 조그만 에피소드면 몰라도??
겨울왕국1에서 엘사가 Let it go 노래를 부르면서 자유로워지고 싶고--> 겨울왕국2에서 드디어 자유롭게 됨.
1에서 안나는 사람들과 더불어 살고 싶어함 ---> 군주는 여러 신하들과 국민들과 함께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갈 의무가 있는데, 겨울왕국2에서 안나가 원하던 삶을 살게된것임..!
헐 나도 비슷한 생각 했어 노덜드라 사람들 존나 인디언 연상된다고...
나도 보면서 아 미국영화구나^^ 백인입장에서 만들었네 싶더라... 엘사가 정령되고 그 숲에 지배자 된 것 같다는 느낌받았어 겨울왕국1은 동양인1명도 안 나와서 원래 인종관련 논란도 있었고 ㅎㅎ
겨울왕국2의 문화 전용에 대한 여시의 지적이 타당하다고 생각해, 그래도 약간 첨언을 해보자면...
1. 사미족은 시베리아 계통의 민족이 북유럽계와 오랜 시간 혼혈을 거쳐서 지금같은 동서양이 혼재된 외모를 지니고 있는 거라, 일부러 아메리카 원주민을 일부러 연상시키게 한 건 아닌 것 같아. 그리고 전통적으로 순록 가죽으로 만든 텐트에서 유목생활을 하면서 지내고 있으니 이 묘사도 틀리지는 않고.
2. 그리고 댐은... 노르웨이에 실제로 수력발전용 댐을 지으면서 사미족과 대립이 있었어. 그리고 영화와는 달리 실제로 Virdnejávr Dam은 부서지지 않고 지금도 그 자리에 있어. 또 17세기의 스웨덴 왕 카를9세는 사미족 전통 문화를 (특히 전통민요 yoik를) 마법이라는 이유를 들어 금지시키기도 했어. 영화가 그랬던 것처럼 왕권 강화를 위해서.
(심지어 댐 모양 존똑)
3. 사미족이 사는 라플란드가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러시아에 넓게 퍼져 있어서 국경이 나뉘어 힘을 합치기가 어려웠고, 사미 문화는 그후 지금까지 수없이 사라질뻔한 위기를 겪었어. 이번 영화에서도 사미족은 주인공이 아니라 ‘배경’으로서만 기능하는데, 이건 여시의 지적이 백번 옳다고 생각해. 엘사가 이제와서 갑자기 노덜드라의 혈통이라고 해도 캐릭터 디자인이나 의상에서 드러나는 부분이 전혀 없다는 점이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사미족 신화 내용이랑 많은 연관을 주지 않은 것도 조금 아쉬워.
다만 디즈니도 포카혼타스 때의 문화전용 논란에서 제법 발전했는데, 이번에 노르웨이•핀란드•스웨덴에 있는 사미 의회와 사미 문화를 애니메이션에 사용하겠다는 계약을 맺었다고 해. 사미족 문화를 존중하고 정중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부족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컨설턴트로 참여시키기도 했고. 겨울왕국 2편을 사미족 언어로 더빙해주는 게 그 대가고, 앞으로 그들 고유의 언어와 문화를 담은 교육자료로 쓰일 거라고 해. 1편에 나왔던 나나나 헤이야나 하는 노래, Vuelie도 사미족의 민요 스타일 yoik에 영감을 받은 거라 2편에서 노덜드라 버전으로 한 번 더 불러준 거고.
여시의 글처럼, 자신의 문화가 아닌 타인의 문화를 그저 피상적으로 이해한 상태로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건 위험한 일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같은 경우는, 사라져가는 사미족 문화를 영화로 남기고 세계에 널리 알렸다는 점, 사미족과 북유럽 국가들의 오랜 갈등을 사미족 입장에 서서 설명했다는 점 만큼은 좋게 평가할 수 있지 않나 싶어. 구구절절 긴 의견 달아서 미안해, 조금이라도 참고가 된다면 좋겠다.
우와 이런 일이 있었구나... 흥미돋... 배경지식 하나도없이 봐서 단순하게만 생각했지... 모티브가 있구나 반성하고 알아간다 고마워~~~~!!!
@cottontail 헐.... 자세한댓글고마워
우와 완전 흥미돋이야 고마워 여시야
여시 댓덕에 영화제작 과정에서 활용한 배경 지식 알게되서 완전 흥미롭다! 묘사는 맞지만 여시말대로 사미족을 이용한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아서 전형적인 미국만세 영화로 느껴진게 아쉬웠어
실제 문화를 차용한거구나 전혀 몰랐던 사실이었는데 여시덕에 알아가 고마워~
와 나는 진짜 잠깐 생각하고 흘려버린 내용을 이렇게 본문과 댓글로 알수있어서 진자 흥미돋는 후기였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