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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 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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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창작 디카시 1 환상통
송재옥 추천 0 조회 121 24.03.28 14:56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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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3.28 15:11

    첫댓글 앗, 목덜미 깃털이 신기하네요.
    저리 밖으로 도드라지게 숭숭
    나와 있는 모습이
    꼭 숄을 두른 것 같아요.

    가늠할 수 없는
    자신의 날개, 그 행방에 대해
    골똘히 생각 중인 걸까요.

  • 작성자 24.03.28 15:13

    다리며 목덜미 털갈이 중인가요?
    아픈 친구들이 털이 잘 빠지는 걸까요.
    털 빠진 자리 있었던 듯 얼마나
    앓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비둘기도 털이 숭숭
    발가락이 잘려서 잘 못 걷더라고요.

  • 24.03.28 15:38

    @송재옥 이 비둘기는 길고양이한테
    공격이라도 당한 건 아닐까요.
    어쩐지 그래보여요.

  • 작성자 24.03.28 15:42

    @권현숙 등에 상처가 그렇지요?
    너무 아파보여서 어찌나 마음 아프던지요.
    그나마 친구가 쓰담쓰담 해주기도 하더라고요.

  • 24.03.28 15:51

    친구가 있어 다행입니다

  • 작성자 24.03.28 16:30

    그러게요.
    다가가도 자리 뜨지 못하니...

  • 24.03.28 15:57

    모두가 태어난대로 사는건데
    한 때는 평화의 상징이라고 집도 지어주고 모이도 주더니
    세를 불리니까 미운 털 박혀 푸대접이네요

    아픈 친구 돌보는 저들은
    새대가리라고 부르면 안되겠어요

  • 작성자 24.03.28 17:11

    사실 새들이 머리가 좋다고 해요.
    까마귀는 공원 수도도 잠글 정도라니까요.
    사람들이 정한 말, 얼토당토 않은 게 더러 있어요.

  • 24.03.28 18:05

    현실은 궁핍하여도 미래가 있다면
    희망이 있을 텐데요...앞이 보이지를 않는군요.

  • 작성자 24.03.28 21:22

    사라진지 알면서도
    무의식적으로 통증을 느끼곤 하는
    내 잃어버린 것들을 떠올렸습니다

  • 24.03.28 18:17

    어디를 날고 있는지
    나도 모르는 날개
    원하는 곳으로
    훨훨 날기를
    바랄뿐입니다 ^^

    때론 저들처럼
    상처도 입겠지만요

  • 작성자 24.03.28 21:23

    제 바람입니다.
    비록 저는 아픔으로
    밤잠 설치곤 하지만요...

  • 24.03.28 20:28

    빠져나가 숭숭한 모습을 보며 옛날을 이야기하겠죠~~^^

  • 작성자 24.03.28 21:23

    털갈이를 하는 중일까요?

  • 24.03.28 21:08

    마음이 아픕니다

  • 작성자 24.03.28 21:24

    누구나 무언가를 잃고
    아파하며 살겠지요?

  • 24.03.28 21:32

    발가락이 얼었나요-새빨간 것이~~

  • 작성자 24.03.28 21:36

    비둘기 발가락은 원래 붉더군요^^

  • 지금쯤 행복했던 시간들을
    날고 있을겁니다
    다시 채워오는 삶이 있으니
    떠나가줘야 하는 순리 같습니다~^^

  • 작성자 24.03.29 15:26

    순리가 아닌 걸
    잃었을 때
    환상통은 깊겠지요^^

  • 24.03.29 08:53

    저는 다친 새들을 보긴 했었는데,
    멀리서 봤다면 이 새는 아픈 것보다
    멋쟁이 비둘기로 인식했을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가까이로 다가서니
    털갈이? 인가 싶기도 하고요.
    다른 선생님들 말씀처럼
    지금은 자유롭게 날고 있기를~

  • 작성자 24.03.29 15:27

    어쩌다 비둘기 위로 페이지가 되었네요 ㅎ
    아무튼... 잘 살아가길 빌어요.
    발가락 다친 비둘기는
    오늘도 만났어요

  • 24.03.29 16:09


    여전히 날개 속에
    박힌 통증
    날아가도 날려도
    밟고 있는 빨간 발자국


  • 작성자 24.03.29 17:09

    그니까요..
    사라져도
    있는 듯

  • 24.03.31 15:50

    세월이 흘러도
    통증을 가진 날개는
    동박새 깃털이 되었다가
    도심의 비둘기가 되었다가
    낙동강이 흐르는 무심사 하늘을
    백로가 되어 날고 있을 겁니다.

  • 작성자 24.03.31 23:20

    네, 그렇겠네요...
    새처럼 가볍게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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