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통숭숭 빠져나갔어도여전히 촘촘히 박혀 있는세월이 흘러도 통증에 시달리는나의 날개는 어디를 날고 있을까
첫댓글 앗, 목덜미 깃털이 신기하네요.저리 밖으로 도드라지게 숭숭나와 있는 모습이꼭 숄을 두른 것 같아요.가늠할 수 없는자신의 날개, 그 행방에 대해골똘히 생각 중인 걸까요.
다리며 목덜미 털갈이 중인가요?아픈 친구들이 털이 잘 빠지는 걸까요.털 빠진 자리 있었던 듯 얼마나앓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이 비둘기도 털이 숭숭발가락이 잘려서 잘 못 걷더라고요.
@송재옥 이 비둘기는 길고양이한테공격이라도 당한 건 아닐까요.어쩐지 그래보여요.
@권현숙 등에 상처가 그렇지요?너무 아파보여서 어찌나 마음 아프던지요.그나마 친구가 쓰담쓰담 해주기도 하더라고요.
친구가 있어 다행입니다
그러게요.다가가도 자리 뜨지 못하니...
모두가 태어난대로 사는건데 한 때는 평화의 상징이라고 집도 지어주고 모이도 주더니세를 불리니까 미운 털 박혀 푸대접이네요 아픈 친구 돌보는 저들은 새대가리라고 부르면 안되겠어요
사실 새들이 머리가 좋다고 해요.까마귀는 공원 수도도 잠글 정도라니까요.사람들이 정한 말, 얼토당토 않은 게 더러 있어요.
현실은 궁핍하여도 미래가 있다면 희망이 있을 텐데요...앞이 보이지를 않는군요.
사라진지 알면서도무의식적으로 통증을 느끼곤 하는내 잃어버린 것들을 떠올렸습니다
어디를 날고 있는지나도 모르는 날개원하는 곳으로 훨훨 날기를 바랄뿐입니다 ^^때론 저들처럼상처도 입겠지만요
제 바람입니다.비록 저는 아픔으로밤잠 설치곤 하지만요...
빠져나가 숭숭한 모습을 보며 옛날을 이야기하겠죠~~^^
털갈이를 하는 중일까요?
마음이 아픕니다
누구나 무언가를 잃고아파하며 살겠지요?
발가락이 얼었나요-새빨간 것이~~
비둘기 발가락은 원래 붉더군요^^
지금쯤 행복했던 시간들을 날고 있을겁니다다시 채워오는 삶이 있으니떠나가줘야 하는 순리 같습니다~^^
순리가 아닌 걸잃었을 때환상통은 깊겠지요^^
저는 다친 새들을 보긴 했었는데,멀리서 봤다면 이 새는 아픈 것보다멋쟁이 비둘기로 인식했을지도 모르겠어요.근데 가까이로 다가서니털갈이? 인가 싶기도 하고요.다른 선생님들 말씀처럼지금은 자유롭게 날고 있기를~
어쩌다 비둘기 위로 페이지가 되었네요 ㅎ아무튼... 잘 살아가길 빌어요.발가락 다친 비둘기는오늘도 만났어요
여전히 날개 속에박힌 통증 날아가도 날려도 밟고 있는 빨간 발자국
그니까요..사라져도있는 듯
세월이 흘러도 통증을 가진 날개는 동박새 깃털이 되었다가도심의 비둘기가 되었다가낙동강이 흐르는 무심사 하늘을백로가 되어 날고 있을 겁니다.
네, 그렇겠네요...새처럼 가볍게훨훨...
첫댓글 앗, 목덜미 깃털이 신기하네요.
저리 밖으로 도드라지게 숭숭
나와 있는 모습이
꼭 숄을 두른 것 같아요.
가늠할 수 없는
자신의 날개, 그 행방에 대해
골똘히 생각 중인 걸까요.
다리며 목덜미 털갈이 중인가요?
아픈 친구들이 털이 잘 빠지는 걸까요.
털 빠진 자리 있었던 듯 얼마나
앓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이 비둘기도 털이 숭숭
발가락이 잘려서 잘 못 걷더라고요.
@송재옥 이 비둘기는 길고양이한테
공격이라도 당한 건 아닐까요.
어쩐지 그래보여요.
@권현숙 등에 상처가 그렇지요?
너무 아파보여서 어찌나 마음 아프던지요.
그나마 친구가 쓰담쓰담 해주기도 하더라고요.
친구가 있어 다행입니다
그러게요.
다가가도 자리 뜨지 못하니...
모두가 태어난대로 사는건데
한 때는 평화의 상징이라고 집도 지어주고 모이도 주더니
세를 불리니까 미운 털 박혀 푸대접이네요
아픈 친구 돌보는 저들은
새대가리라고 부르면 안되겠어요
사실 새들이 머리가 좋다고 해요.
까마귀는 공원 수도도 잠글 정도라니까요.
사람들이 정한 말, 얼토당토 않은 게 더러 있어요.
현실은 궁핍하여도 미래가 있다면
희망이 있을 텐데요...앞이 보이지를 않는군요.
사라진지 알면서도
무의식적으로 통증을 느끼곤 하는
내 잃어버린 것들을 떠올렸습니다
어디를 날고 있는지
나도 모르는 날개
원하는 곳으로
훨훨 날기를
바랄뿐입니다 ^^
때론 저들처럼
상처도 입겠지만요
제 바람입니다.
비록 저는 아픔으로
밤잠 설치곤 하지만요...
빠져나가 숭숭한 모습을 보며 옛날을 이야기하겠죠~~^^
털갈이를 하는 중일까요?
마음이 아픕니다
누구나 무언가를 잃고
아파하며 살겠지요?
발가락이 얼었나요-새빨간 것이~~
비둘기 발가락은 원래 붉더군요^^
지금쯤 행복했던 시간들을
날고 있을겁니다
다시 채워오는 삶이 있으니
떠나가줘야 하는 순리 같습니다~^^
순리가 아닌 걸
잃었을 때
환상통은 깊겠지요^^
저는 다친 새들을 보긴 했었는데,
멀리서 봤다면 이 새는 아픈 것보다
멋쟁이 비둘기로 인식했을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가까이로 다가서니
털갈이? 인가 싶기도 하고요.
다른 선생님들 말씀처럼
지금은 자유롭게 날고 있기를~
어쩌다 비둘기 위로 페이지가 되었네요 ㅎ
아무튼... 잘 살아가길 빌어요.
발가락 다친 비둘기는
오늘도 만났어요
여전히 날개 속에
박힌 통증
날아가도 날려도
밟고 있는 빨간 발자국
그니까요..
사라져도
있는 듯
세월이 흘러도
통증을 가진 날개는
동박새 깃털이 되었다가
도심의 비둘기가 되었다가
낙동강이 흐르는 무심사 하늘을
백로가 되어 날고 있을 겁니다.
네, 그렇겠네요...
새처럼 가볍게
훨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