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엽적인 이야기가 아닌 커다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우리 나라는 원래는 농업국가 였지요. 어릴때 성북동에 살면서 국민학교 중학교를 다녔는데 서울시내 남산이 보이는 높은 곳에 위치한 집이었어요. 날씨가 좋으면 남산이 바로 코 앞에 있는 것처럼 보였지요. 그리고 어느날 부턴가 서울대 병원을 신축하면서 시커먼 콘크리트 골조가 올라가더니 시야가 일부 막혔고 우리가 성북동을 떠나기 전까지 그 상태였어요. 돈이 없어서 뼈대만 세우고는 꽤 오랜 시간을 그 상태로 두었지요. 그 시절에는 미아리 고개 넘어서 대지극장 지나면 전부 논밭이었고 노원구는 전부 비닐하우스 였어요. 쌍문동에 국민학교에서 개장한 스케이트 장이 있어서 겨울방학에는 학교에서 버스를 대절해서 학생들을 태우고 스케이트 장에 매일 가서 스케이트 배우고 몸이 시원찮아서 의자를 밀고 다니면서 겨우겨우 스케이트를 배웠어요. 그 스케이트 장 주변이 전부 논이라 겨울에 물을 대고 얼려서 그렇게 한겁니다. 그러다 인구가 늘면서 지금은 전부 아파트가 들어섰지요. 노원구는 제가 고교 다닐때만 해도 온통 비닐 하우스 였습니다. 강남쪽은 사람들이 똥지게 지고 다니면서 논밭에서 농사 지었는데 다리가 놓이고 하면서 강남이 천지개벽이 된겁니다. 이것으로 서울의 변화를 간단히 표현한 겁니다. 하여튼 그러면서 농업국가에서 공업국가로 발전했고 인구가 늘어서 남북 3000만에서 지금은 남한만 5000만 이라고 합니다. 남북한 합쳐서 건 두배가 늘었다고 보면 맞겠지요. 그리고 민주화가 되고 발전을 거듭해서 G8 국가가 되었고 국민들의 삶도 많이 향상되었지만 잘사는 나라라고 문제가 없겠습니까? 당연히 있지요. 지금 우리의 문제점은 민주화가 되면서 다른건 대충 정리가 되고 합의가 이루어지고 그래서 별 탈이 없는데 노사관계가 자꾸 나라를 시끄럽게 만들어요. 맨날 데모하는 이유가 노사관계와 일자리 문제가 대부분 입니다. 제가 돌아다니면서 보아도 젊은 사람들이 할일이 없어서 30이 넘어서도 부모에게 신세지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대학은 나왔지만 별로 할만한 일거리가 없고 노가다 일은 하기가 싫고 그래서 촌에는 노인들만 농사짓다 돌아가시면 빈집이 되고 농사짓는 사람이 줄고 그래서 먹거리에 문제가 생기고 도시에서는 힘이 남아도는 사람들이 할일은 없고 부모님에게 돈 좀 받아서 주식하고 가상화폐 같은 것에 투자하다가 버는 사람은 다행인데 이게 돈 버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 대부분 날리면 사회불만 세력이 되고 사고치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문제가 많더라구요. 내가 볼땐 학생 같지는 않은데 그냥 노는 사람들도 많아요. 이런 모습으로 자꾸 가다보면 젊은 친구들이 수입이 일정치 않으니 결혼도 못하고 이래저래 나이들어 40을 바라보게 되고 그러면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겠습니까? 그런데 몇몇 젊은 사람들은 시골에 가서 농사짓고 수경재배다 뭐다 해서 기계화된 스마트팜을 차리고 꽤 만족한 삶을 사는 사람들도 있으니 도시에서 직업이 없어 떠도는 젊은이들은 같은 처지의 사람들과 같이 시골가서 생산활동을 해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그렇게 살고 싶어서 축산과를 나와서 목장하려고 오랜 준비과정을 가졌지만 결국 부모님이 놔주질 않으셔서 꿈을 이루지 못했어요. 하여튼 나라의 시스템을 잘 갖춰서 힘이 남아도는 유휴인력이 안생기게 해야 이상한 일(돌려차기 범행-해킹범행,,,기타 등등)도 덜 생기는 겁니다. 그래서 생각한 게 나라의 살림을 수출에서 찾는 것은 점점 어려워 지는 거 같고 먹거리가 가격이 자꾸 오르고 임금 투쟁은 심화되고 일자리는 한정이니까 많은 인력을 끌어들여서 실업률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이런 일이 뭐가 있을까를 생각해 보았는데......
농업과 수산업은 스마트팜과 현대화 된 어선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할 거 같고 제조업은 산업로봇으로 인건비를 줄이면 생산가가 싸지니 해외에서 수출 경쟁력이 생깁니다. 그리고 나라의 구조를 관광국가로 변신시켜서 사계절 내내 해외에서 여행객들이 한국을 찾게 만들면 달러를 벌어들이기 좋겠지요. 우리 나라는 고대와 현대, 각종 종교가 잘 어우러져 있는 나라라 이런걸 잘 활용하면 해외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겁니다. 전기 문제는 가능하면 SMR로 대체해 나가는 게 좋을 것 같고 그래서 전기비가 싸지면 공장도 가정도 부담이 줄고 원전의 위험도도 많이 줄겁니다. 놀이시설도 여러 가지 즐길 수 있는 것들을 갖추고 전기비가 싸지면 가동비가 줄고 비용이 덜 드니 많이들 찾게 될겁니다. 외국인들을 위한 카지노도 늘리고 카지노 주변에 숙박시설도 늘리고 놀이 시설도 갖추면 좋겠지요. 미국의 도박도시처럼 계발하면 될겁니다. 울릉도 같은 섬은 해수풀장도 만들고 숙박시설과 비행장도 만들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자연 휴양시설도 갖추면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겠지요. 울릉도 같은 섬에서는 풍력과 태양광으로 전기를 확보하기도 좋을 겁니다. 하여튼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자연환경과 주변에 맞추어 관광자원으로 계발해서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게 만들어 즐겁게 재밌게 쉴 수 있게 해주면 자연히 매년 관광수입이 늘고 그걸 재투자해서 더 좋은 시설과 관광자원을 계발해 나가면 먹고 사는 데 이상이 없는 나라가 되지 않겠습니까? 반도체 자동차 조선 기타 제조업과 스마트팜으로 변신한 농업에 편리한 교통수단을 갖춰나가면서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나가면 앞으로 길게는 300년 짧게는 100년은 먹고사는데 이상없는 나라가 될거 같습니다.
한번 해보시지요.
ㅋㅋㅋ~
알파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