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지능에 차이가 있지만 큰 의미는 없겠으나 강아지도 지능에 차이가 있나 봐요.
캐나다에 "스텐리 콜리"라는 박사에 의하면, "개의 아이큐는 두 살 아기와 비슷"하데요.
푸들과 셰퍼드, 레트리버, 도베르만 등이 영리하며, 말티스는 50위로 보통 정도 된다나요?
하지만 사람이나 짐승은 환경에 의해 지능의 변수가 있을 진데!
삶이 다채롭고 바쁘다 보면 지능이 발달될 것이고, 저처럼 행동반경이 좁고 쳇바퀴 일상일 때엔 멈춰있기도 하겠지요.
반면 무진장 얘깃거리가 있어도 시간 부족이나 표현력의 한계에 있을 경우와,
고만고만한 일상이라 해도 실타래를 풀듯! 재밌게 표현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겠죠.
이를 두고 "각자의 달란트"라고 하나 봐요.
최근 제 곁을 다 떠나고 식구라고는 아내와 강아지 “러비”만 남았습니다.
러비도 외로워 보여 잘해주려 한다마는 제 경우 과거부터 가축과는 밀착된 공생을 거부하고 거리를 두어왔지요.
오 년 된 “말티스”인데, 먹거리를 대할 때면 영리합니다.
제게는 안 통하는 걸 아는지? 주는 대로 먹지만, 안나에게는 원하는 걸 얻기 위해 며칠을 굶고 시위? 하면 결국 안나가 져줘요.
취침 때도 방문을 조금 열어놓으면 언제 들어왔는지? 옆에 함께 자다가 쫓겨나곤 하지요.
요즘은 추워서 안방 문을 닫다 보니 문 뒤에서 긴 밤을 지새웁니다.
엊그제는 밤중에 목이 말라 문을 여는 순간 거실에 어두운 물체가 느껴져! 자세히 보니 “러비”가 벗어놓은 양말을 물고 세차게 흔들며 식탁을 빙빙 돌고 있었어요.
안방이 간절했으면서도 “전혀 관심이 없는 듯이 그냥 노니는 것처럼" 했으니 말이에요.
저도 과거 형제가 많은 가정에서 자라며 관심받으려고 엉뚱한 짓을 더러 했었기에 금방 알 수 있었지요.
잠결에 그놈 참! 싶고, 강아지가 제 지능을 넘보듯 했습니다.
첫댓글 강아지 지능도 때론 사람 못지 않아요.
눈치는 멀쩡하잖아요,5살 정도의 아이는 되요
말을 못핳 뿐이지~
오솔길님~ 오랫만이셔요~
성탄을 축하드립니다, 오솔길님만의 아기 예수님께서 찾아오시어
함께 기쁨 나누시기 바래요~ 그댁에 평화 있기를~~
감사합니다.
록은님께서도 성탄 그리고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엔 식구님들 더욱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