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멤버 8명 참여
한 시간 동안 전등을 끄는 행동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메시지를 알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자연보전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지구촌 전등끄기)가 오는 19일 저녁 8시30분부터 진행된다.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한 어스아워 캠페인에는 현재 약 170여개 국가,
7000여개 이상의 기업, 정부기관, 수 억명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WWF(세계자연기금)이 주관하고 KT와 UCC가 후원하는 이번 2016 어스아워 한국 캠페인에는 TV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타일러 라쉬, 기윰 패트리, 새미 라샤드,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 카를로스 고리토,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 니콜라이 욘셈, 알베르토 몬디 등 총 8명의 멤버가 참여한다.
WWF 측은 17일 '비정상회담은 어스아워가 글로벌 캠페인이라는 점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비정상 멤버들의 참여로 기후변화 대응은 국적에 관게없이 우리 모두의 공통 과제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어스아워 셀럽 서포터로 참여하는 '비정상 8인'은 어스아워 시간 동안 실시간 방송을 통해
대중들에게 어스아워 참여 독려에 나설 예정이다.
오후 9시부터는 기후변화로 인해 멸종위기를 맞는 동물에 대한 퀴즈이벤트도 진행된다.
퀴즈 이벤트는 기후변화 대응의 시급함을 알리는 목적으로, 다음팟과 페이스북 실시간 방송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WWF는 '많은 동식물의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으며,
이미 위기에 처한 생물종의 다수가 기후 교란에 특히 취약한 양상을 보이는 지역에 분포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금 향동을 취하지 않으면 북극곰, 대왕판다, 코뿔소 등은 머지 않아 전설 속 동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을 이벤트로 진행된다.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스아워 소등 전후 사진을 올리면
어스아워 참여 기업으로부터 추첨을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어스아워 온라인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문항은 웹사이트 (www.earthhourkorea.org)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손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