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5시 30분,
대산명가에서 동변리 사촌 누나와 자형을 모시고 그동안 우리 통장관리를 맡아 주신 저녁대접이다.
우리는 우리에게 진심으로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는 수고에 대한 보답을 한다.
우리는 하나를 받으면 두개를 준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사촌 누나는 언제든지 교회에 나올 준비가 되어있지만 자형은 예수 믿지 않는 것을 자랑하는 김씨 종손이시다.
우리가 평생을 정성드려 전도했지만 사촌 형님은 예수님을 절대 받아드리지 않으셨고,
사촌 자형 역시 지금도 너무나 완강하다. 열 번 찍어서 넘어가지 않는 나무 없다 하지만
백 번도 더 찍은 나무들이었다. 나의 사전에 불가능도 있다.
외동딸 친 누나의 남편 자형은 예수 믿기 3가지 조건을 나에게 제시하셨다.
첫째는 백두산 등산(혈압 반신으로 보행 등산 불가). 둘째는 제주도에서 영국까지 기차여행.
셋째는 외동아들 미국 사업 성공이었다.
자형을 모시고 백두산 등정 9박 10일 백두산 정상에서 사진 촬영 첫째조건을 성공시켰고,
둘째는 남북통일이 되지 않아 차후 도전 예정이었다.
셋째: 외동아들 미국 나이키 사업 사장. 그후 자형은 약속을 따라 진주 성남교회 교인+세례교인=소천하셨다.
초. 중. 죽마고우 월곡 최 정헌(중을) 조건: 큰아들 미국 사업성공.
메사츄세스 스프링필드 나이키 세계 최고 매장 사장 성공. 그후 예수님 영접=소천하였다.
한국 부모님들은 “백 번 찍어 넘어가지 않는 나무도” 자식 성공 조건이라면 최고의 효과였다.
그러나 3명의 미국 나이키 사업 성공은 우리에게 수년동안 고통을 동반하는 일이었고,
그 후유증은 아직도 남았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
전도가 우리의 인생 최고의 목적이지만 그렇다고 두 번 다시 반복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극단적인 전도방법(미국사업 성공)은 극단적인 고통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나는 예수님도 가롯 유다에게 배신당하셨기에 많은 위로를 삼는다.
나의 기도 제목 중 전도를 유일하게 포기한 사람이 사촌 형님과 동변리 사촌 자형이다.
사촌 형님과 사촌 자형은 우리 부부가 물심양면으로 백 번도 더 찍은 나무지만 불가능했다.
우리 부부의 본업이 마태4:19절이지만 이 세상에 불가능도 있다는 현실을 받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