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신명기 4장 1~14절
오늘찬송 :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말씀묵상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았던 고대 근동 지역 민족들의 종교 신화를 살펴보면,
신들은 인간을 종으로 부리고, 자신들의 심기를 건드린 죄로 멸망시키거나 심지어 잡아먹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민족들 틈바구니에 끼여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종교관에 영향받지 않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는 유일성과 독특성을 가졌습니다.
오늘 본문은 가나안 땅 입성을 목전에 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모세의 고별설교입니다.
신명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복을 받고,
그렇지 않으면 멸망한다는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통해 두 가지의 삶의 길을 제시합니다.
본문은 우리가 하나님과 언약 관계 속에서 순종할 때 살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광야에서 배운 순종과 불순종의 결과는 가나안 땅 입성 후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규례와 법도는 이스라엘 ㅂ개성이 지켜 행해야 할 삶의 지침서와도 같습니다.
모세는 바알브올의 사건을 상기시키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복을 받지만, 불순종은 멸망을 초래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여기에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존재하는 언약의 신비가 있습니다.
이 언약은 우리를 세상과 구별시키는 독특성과 유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에 그 어떤 신도 자신의 피조물과 언약 관계를 맺지 않습니다.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유지하고 그 아래에 산다는 것은 하난미이 정해주신 계명을 지키며 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있는 우리에게 산다는 것은 단순히 생명을 보전한다는 의미를 뛰어넘습니다.
세상의 윤리와 도덕적 선을 지키며 살아간다는 의미를 뛰어넘습니다.
물질적 풍요와 미래에 대한 보장만이 우리가 사는 것의 전부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은 우리 삶에 가까이 오십니다.
즉, 규례와 율법을 준행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삶에 내주하시고 역사하시게 하는 도구가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우리의 삶의 의미는 더욱 풍성해집니다.
율법은 더 이상 억지로 지켜야 하는 올무가 아니게 됩니다.
오히려 순종함으로 받는 하나님의 더 큰 사랑을 체험할 수 이는 기회가 됩니다.
그 사랑 안에서 우리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자유함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일은 지혜로운 일이며 의롭게 사는 길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오시고, 그러한 우리의 모습은 세상을 감동하게 만들 것입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더욱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지켜 행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