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옹(和翁) 시(詩) 단상(斷想)>
초하옥정(初夏屋庭)
만개영월화(滿開迎月花)
초하옥정영월화(初夏屋庭迎月花)
만개첨옹함미소(滿開瞻翁含微笑)
작년파종종자근(昨年播種種子根)
정원영월군락화(庭園迎月群落華)
화옹<和翁>
초 여름
집 뜨락에
달맞이 꽃이
활짝 피어
화옹을 보고
미소를 짓네그려!
작년에
파종한
종자 뿌리에서
달맞이 꽃이
정원 뜨락에
군락을 이뤘네, 그려!
달맞이, 꽃이 노랗게 피어 바람이 살랑살랑 꽃밭에 불어오면 노랑나비가 날아가는 듯, 하다. 달이 뜨는 밤에 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낮에도 피는 때가 있다. 기후(氣候) 시차(時差) 인지(認知) 부조화(不調和)에서 오는 영월화(迎月花) 착각(錯覺)일까? 싶다. 작년(昨年)에는 씨앗을 뿌렸는데 올해는 작년 모근(母根)에서 올라온 영월화(迎月花) 꽃 이세(二世)가 군락을 이루고 피고 진다. 달맞이, 꽃은, 하루 폈다가 바로 지는 꽃이다. 찰나생(刹那生) 찰나멸(刹那滅) 무상 법문(無常法門)을 가장 잘 설파(說破)하는 꽃이다. 낮에 텃밭 정원에 나갔는데 활짝 핀 달맞이, 꽃을 스마트폰으로 찍을 수가 있어서 이렇게 얼 벗님들께 공유를 합니다. 달맞이, 꽃은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 아니라, 일석 잠시홍(一夕暫時紅) 꽃이랍니다. 얼벗님들! 이젠 날씨가 초여름 날씨 같습니다. 모두 모두 건강들 하십시오. 여여법당 화옹 합장.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