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2>
대동 - 부메랑이 된 중국 의존도 - 하나금융투자
2분기 영업이익은 52% (YoY) 감소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1%/52% (YoY) 감소한 1,800억원/58억원(OPM 3.2%, -3.4%p (YoY))을 기록하면서 부진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액/영업이익은 3,558억원/118억원으로 각각 0%/49% (YoY) 감소했다. 국내 본사의 경우, 매출액이 3% (YoY), 증가했으나 원가율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20억원에서 금년 상반기 -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중국 법인은 수익성이 크게 하락했다. 매출액은 2% (YoY)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49% (YoY) 감소하면서 순이익률이 전년 동기의 12.5%에서 금년 상반기 6.3%로 6.2%p (YoY) 하락했다.
중국 법인의 수익성이 큰 폭 하락
2014년 실적에서 중국 법인의 이익비중이 75%였다는 점에서 중국에서의 부진은 주가반등을 제약하고 있다. 중국 소주화창(지분 32.5%, 우창정기 32.5% 보유분 포함 65%)은 중국 자동차 시장의 수요둔화와 고객사의 출하부진 등으로 고전 중이다. 1분기 매출액이 491억원으로 10% (YoY)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23억원(NIM 4.6%, -8.9%p (YoY))으로 63%(YoY) 감소했었는데, 2분기에는 매출액/순이익이 각각 6%/31% (YoY) 감소했다(순이익률 8.3%(-3.1%p (YoY)). 중국 자동차 수요부진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고, 전년 동기의 순이익률이 14.9%로 높으며, 고객사들의 출하부진이 5월 이후 확대되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소주화창의 실적은 하반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대/기아의 신차(투산/K5/스포티지 등) 투입과 마케팅 강화로 2분기/3분기의 부진 대비로는 개선될 수 있고, 내년 기아 3공장 증산과 현대 4공장/5공장 신설에 따른 동반 성장의 기회는 열려 있는 편이다.
P/E 6배 수준
실적 부진을 반영하면서 주가가 연초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상황이다. 현재 주가는 12MF P/E 약 6배 전후로 동종업계 평균 수준이다. 당분간 지지부진한 흐름이 예상되는데, 실적과 주가 반등의 핵심변수인 중국 법인의 수익성 회복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KCC - 건축 부문 중심의 실적 개선과 과도한 저평가 - KDB대우증권
홈씨씨인테리어 확대 본격화
2012년 런칭한 홈씨씨인테리어는 그간 광고를 통한 인지도 확대와 제휴 업체의 확보에 주력하였으나, 실질적인 플랫폼 구축 속도가 매우 느렸다. 2014년까지 오프라인 홈씨씨 매장은 3개에 불과했다. 2015년은 과거와 달리 쇼룸 중심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까지 6개가 신설(평균 150평, 인테리어 플래너 상주)되었으며, 연말까지는 10개가 목표이다. 소비자 à 홈씨씨 인테리어 매장 à 지역 인테리어 사업자 및 자재 업체로 연결되는 구조를 감안하면, 소비자와 1차적인 접점 확대 전략은 매우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특히 패키지 중심의 판매를 통해 가격 경쟁력과 디자인 통일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쇼룸 구축비용은 매장당 1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어 플랫폼의 확장이 단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2017년까지의 입주물량 증가 국면 - 창호 부문 실적 성장 전망
2013~2015년까지 분양물량은 각각 28만호, 33만호, 43만호로 파악되며, 2015~2017년 순차적으로 입주 시기가 도래한다고 볼 경우 2017년 B2B 창호 시장은 2015년 대비 5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창호 부문의 가동률은 70~80% 수준으로 추정되며, 2017년까지 수요가 증가할 경우 수익성 개선과 매출 성장이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페인트 부문 - 조선과 자동차 부문에 대한 부담은 있으나 건설 부문 회복 상반기 페인트 부문은 유가 및 석유화학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효과와 조선 및 자동차부문의 ASP 하락이 상쇄되면서 기대했던 실적 성장을 보이지 못하였다. 다만 향후 입주물량 증가 국면에서 건설 부문의 수익성 개선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과도하게 하락한 주가: Trading Buy à 매수 상향
상반기 주가 하락은 삼성물산 지분 매입,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와 보유 지분가치 하락 등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지분변동 가능성이 낮음에 따라 관련 이슈는 일단락 된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국면으로, 이는 1) 2015년 이후 연평균 3,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창출 가능, 2) 제일모직, 현대중공업 등 3조원 수준의 상장 지분 보유, 3) 수원 소재 보유 부동산 가치 등 때문이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Trading Buy에서 매수로 상향하며, 목표주가는 600,000원을 제시한다. 이는 2016년 PBR의 0.9x 수준이다.
벽산 - 차별화된 실적으로 투자 매력 보유! - 하나금융투자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6,000원 유지
벽산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6,000원을 유지한다. 그 이유는 1) 난연성 자재사용 의무가 강화되면서 고급 라인인 ‘아이소핑크’를 비롯한 단열재 매출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2) 자회사 ‘벽산 페인트’와 ‘하츠’ 의 실적개선이 이어지면서 손익에 부담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2016년 실적기준 PER이 17배 수준으로 낮아졌으며, 안정적인 실적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만큼 매수관점에서의 접근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본업부터 자회사까지 견조한 실적 성장세 이어져
벽산은 본업인 단열재, 내/외장재 등을 기반으로 자회사인 벽산페인트와 하츠의 본격적인 실적확대로 견조한 실적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벽산 페인트는 유가하락으로 낮은 원가율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하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2014년 3.2% → 2015년 5.2% → 2016년 5.9% 로 좋아질 전망이다. 또한, 하츠는 후드 수주잔고가 증가(2014년 616억원 →15.1H 637억원)하고 있고, 고가형 제품 매출비중(2014년 69% →15.1H 71%)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10% 대의 매출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실적은 매출액 4,820억원과 영업이익 463억원 전망
벽산 2016년 실적은 매출액 4,820억원(YoY, +7.5%)과 영업이익 463억원(YoY, +13.4%)으로 전망한다. 건자재 부문 매출액은 주력품목인 단열재를 중심으로 연평균 5% 이상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판단한다. 자회사 벽산페인트와 하츠 2016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각각 4%, 10% 증가하고 수익성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전사 실적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LG상사 - 원자재 가격 안정화가 필요하다 - 신한금융투자
3분기 영업이익은 410억원(+35% QoQ), 세전이익은 379억원(+32% QoQ) 예상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5.3% 증가한 410억원, 세전이익은 32.3% 증가한 379억원이 예상된다. 2분기에는 범한판토스 실적이 2개월치만 반영되었지만, 3분기에는 3개월치가 반영된다. 기성률 상승으로 프로젝트 수수료수익도 증가한다. 다만 시장 컨센서스 497억원, 433억원은 하회할 전망이다. 유가, 비철금속, 철강 등 원자재 가격 부진으로 석유 및 원자재 트레이딩 부문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산업재 및 물류 사업 실적 개선 지속, 자원/원자재 사업은 시황 악화로 부진세 확대
산업재와 물류 사업은 안정적인 IT 실적 지속, 프로젝트 수수료 수익 발생, 범한판토스 인수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자원/원자재 사업은 원자재 시황 부진, 높은 가격 민감도로 인해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 비철금속 사업은 원자재 가격 변동 효과가 영업외 파생상품 손익으로 헷징되지만 상품 선물/옵션의 기간 스프레드, 가격 프리미엄은 시황 부진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 석유 사업은 원료비 비중이 매우 낮은 사업으로 석유 가격 하락 영향을 온전히 받는다. 유가 전망치 하향 조정, 원자재 시황 부진세 지속 등을 반영해 2015년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전망치를 각각 18%, 16% 하향했다. 2015년 예상 영업이익은 1,427억원(-17% YoY), 세전이익은 1,411억원(+1,017% YoY)이다. 2016년 영업이익은 2,322억원(+63% YoY), 세전이익은 2,172억원(54% YoY)이 기대된다. 실적 개선 요인은 트루크메니스탄 키얀리 에탄크래커,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 기성률 상승, GTL 프로젝트 수주 등에 따른 산업재 실적 개선, 범한판토스 실적 온기 반영 등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4,000원으로 하향
목표주가는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을 감안해 기존 42,000원에서 34,000원으로 하향한다. 산업재 및 물류 사업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 스토리는 유효하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원자재 시황 부진 영향은 반영되었다. 거시경제 환경 및 원자재 가격 안정화가 주가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