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18.5.8 중국 해관총서는 ’18년 1~4월 중국의 수출입 통계를 발표한 바, 동 기간 중국의 상품 무역 총 수출입액은 9.11조 위안(전년 동기대비 8.9%↑)으로, 이중 △수출액은 4.81조 위안(6.4%↑), △수입액은 4.3조 위안(11.7%↑), △무역 흑자는 5,062.4억 위안(24.1%↓)을 기록함.
ㅇ 해관총서는 동 기간 중국 수출입 무역의 특징을 △주 무역 방식, △주 교역 대상국, △주 교역 주체, △주력 수출품, △주력 수입품 등으로 나누어 설명한 바,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음.
- (주 무역 방식: 일반무역) 일반무역 수출입액이 5.34조 위안(12.8%↑)으로 총 수출입액에서 58.6%를 차지(2%p↑)하였으며, 가공무역 수출입액은 2.44조 위안(2%↑)으로 총 수출입액에서 26.8%를 차지(1.8%p↓)
- (주 교역 대상국: EU, 미국, 아세안, 일본 및 일대일로 연선국가) △중국-EU 간 수출입액은 1.34조 위안, △중국-미국 간 수출입액은 1.24조 위안, △중국-아세안 간 수출입액은 1.17조 위안, △중국-일본 간 수출입액은 6,641.3억 위안, △중국-일대일로 연선국가 간 수출입액은 2.51조 위안을 기록
- (주 교역 주체: 민영기업) 민영기업의 수출입액이 3.52조 위안(12.4%↑)으로 총 수출입액에서 38.6%를 차지하였으며, 외자기업의 수출입액은 3.91조 위안(4.6%↑)으로 총 수출입액에서 42.9%를 차지
- (주력 수출품: 전기제품) 전기제품의 수출액이 2.84조 위안(8.7%↑)으로 총 수출액에서 59.1%를 차지한 반면, 의류, 방직품, 가구 등 7대 전통 노동집약형 제품의 수출액은 8,807.2억 위안(2.4%↓)으로 총 수출액에서 18.3%를 차지
- (주력 수입품: 철광석, 원유) △철광석 수입량 3.53억 톤(0.2%↑), 수입 평균가 톤당 463.1위안(17.1%↓), △원유 1.51억 톤(8.9%↑), 수입 평균가 톤당 3,058.5위안(13.4%↑)으로 철광석, 원유 등의 수입량이 증가
※ 한편 △대두 수입량 2,649만 톤(3.8%↓), 수입 평균가 톤당 2,723.8위안(8%↓), △강재 수입량 450만 톤(1.3%↓), 수입 평균가 톤당 8,036.3위안(11%↑) 등 대두, 강재의 수입량은 감소
ㅇ 이에 대해 중국 교통은행 롄핑(連平) 수석경제학자에 따르면 연초 이래 대두 수입 감소폭의 확대는 무역 마찰로 인한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했음을 의미하나, 미국, EU, 일본, 아세안 등에 대한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전반적으로 빠른 속도를 유지하고 있는 바, 현재 중-미 무역 마찰이 중국 수출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평가함.
- 그러나 향후 중-미 무역 마찰이 격화될 위험성이 하반기 수출입의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으며, 중국의 수입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수출 증가율을 상회할 것이기 때문에 무역 흑자가 확대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