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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회 히어로 이상수의 한국 최고 랭킹 등극!!
우리나라의 이상수는 지난 주 끝난 뒤셀도르프(Düsseldorf) 세계탁구선수권(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역대급 활약으로 개인단식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상수는 32강에서 중국의 장지커, 16강에서 벨라루스의 블라디미르 삼소노프, 8강에서 홍콩의 웡춘팅을 이기고 4강에 올라, 4강에서 중국의 판젠동에 0-4(6-11, 9-11, 6-11, 1-11)로 패했습니다. 확실히, 판젠동은 이상수가 상대하기에 힘들고 강한 상대였습니다.
판젠동은 나이가 이제 20살(1997년1월22일생)밖에 되지 않은 어린 선수였지만, 세계탁구선수권대회라는 최고 대회에서 조금도 긴장하는 모습이 없었고, 오히려 득점 기회가 올 때마다 침착하게 포인트를 쌓아갔습니다. 비록, 이상수는 4강에서 판젠동에 완패를 당하긴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이백프로 활약을 보여준 것이었습니다. 이상수가 32강부터 이긴 장지커(세계4위), 블라디미르 삼소노프(세계12위), 웡춘팅(세계7위) 모두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이상수의 승리를 낙관(樂觀)할 수 있는 상대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말그대로, 이상수는 매 경기 이변(異變)의 승리를 거뒀고, 모든 이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대활약을 보여준 것입니다.
이상수 - "4강 진출에 성공해서 무척 행복하다. 웡춘팅은 긴 랠리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선수이다. 그래서, 나는 최대한 빠르게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대비는 8강이나 4강이 같을 것이다. 나는 매 포인트 최선을 다하기 위해 집중할 것이다" (출처 : ITTF 인터뷰 내용 중)
우리나라는 지난 2007년 자그레브(Zagreb) 대회에서 유승민이 개인단식 동메달을 따낸이후, 지금까지 개인단식에서 단 한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총4번(2009 요코하마, 2011 로테르담, 2013 파리, 2015 쑤저우)의 대회가 개최되었고, 10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상수가 이번에 따낸 개인단식 동메달은 정확하게 우리나라가 10년만에 따낸 세계선수권대회 개인단식 메달이었습니다. 이상수는 뒤셀도르프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역대급 활약으로 6월 세계랭킹에서도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달 세계20위에서 무려 7계단이 상승하며 세계13위까지 오른 것입니다. 이상수는 세계13위까지 오르며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을 갱신(更新)했을 뿐만아니라, 정영식을 제치고 한국 남자 최고 랭킹을 기록했습니다. 주세혁 이후 한국 남자 최고 자리를 정영식이 이어 받았다면, 이번에는 이상수가 세계선수권대회 활약을 바탕으로 정영식을 뛰어넘은 것입니다.
이전까지 이상수의 역대 최고랭킹은 세계14위로, 지난해 5월과 12월에 두번 세계14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두 번 모두 세계14위를 기록한 이후 세계20위까지 밀렸고, 이번에 세게선수권대회 활약을 바탕으로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인 세계13위에 오르게 된 것입니다.
첫댓글 기복만없음 정말 정영식보단 훨나은데
세계랭킹은 어디서 보는 것인가요?
백이 정말 좋더군요
감사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항상 잘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