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유용한 장마철 습기제거법
이제 곧 장마철 시작이죠~
벌써부터 습하고 꿉꿉하고 끈적거리고 집안도 눅눅해져 오는 악몽이...
그러면 집안 곳곳 여기저기 곰팡이들이 피기 마련이죠.
장마철엔 정말 싫은 이 느낌!
그럼 장마철 습기제거법에 대하여 알아볼까요?
습기란
물기가 많아 젖은 듯한 기운을 뜻하는데요.
여기서 잠깐!
실내 습기를 조절하는 방법은?
여름철 비 오는 나은 보일러를 틀어 바닥면의 습기를 건조해 줍니다.
습기 낮추는 방법은?
습기는 실내 전체의 습기가 낮아지지 않고, 부분적으로 습기를 낮추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옷장 속에 습기 흡착제를 넣어두어도 비 오는 날이면 실내 공간에서 습기는 급속하게 같아지려는 물리적인 현상에 의해 옷장 속의 숯이나 습기제거제도 소용이 없습니다. 오히려 옷장 문을 열고 선풍기를 틀어 고여있는 습기를 빼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방
주방은 물기가 많아 세균과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정기적인 소독이 필요합니다.
싱크대 배수구 망에는 항상 채소나 밥알 등 음식 찌꺼기가 붙어 있게 마련이므로 배수 망을 꺼내 헌 칫솔로 오염물질을 정기적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헌 칫솔 3개를 원통으로 묶어서 사이사이 낀 때를 닦아주면 쉽죠. 손이 들어가지 않는 배수 파이프에도 칫솔을 집어넣어 둥글게 돌려주면 쉽게 청소가 됩니다.
수시로 끓인 물을 부어주면 살균은 물론 악취제거도 되고 배수구가 막히는 것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개수대에 낀 물 때도 악취의 원인! 우려내고 남은 녹차 티백의 내용물이나 녹차찌꺼기를 개수대에 뿌려두면 악취제거는 물론이고 물 때도 말끔히 제거됩니다.또는, 소독용 알코올을 뿌리고 1~2시간 기다리면 냄새가 제거되죠. 부엌 배수관이 지나가는 싱크대 안쪽은 세균 번식이 쉬운 곳인데요. 곰팡이는 물걸레만으로는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알코올을 수건에 묻혀 문질러 닦아낸 다음 마른 걸레로 물기를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장마철에는 개수대에 낀 물때도 악취의 원인이 됩니다.
냉장고 청소 및 악취제거
각종 음식물을 보관하는 냉장고도 기온이 올라가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2주에 한 번씩은 마른 행주에 알코올을 묻혀 구석구석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냉장고 냄새가 심하면 숯, 식빵, 녹차찌꺼기 등을 태운 뒤 은박지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냄새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음식물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를 제 때 버리지 않으면 내용물이 상하거나 파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가능한 한 물기를 빼고 쓰레기통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주면 냄새를 줄일 수 있구요,
또 소다를 1/4컵 정도 쓰레기 위해 뿌려주면 산성의 악취성분이 중화되어 냄새가 한결 덜합니다.
쓰레기통 냄새를 없애는 데는 녹차 찌꺼기가 좋습니다.
먹고 남은 티백을 쓰레기통에 걸어두면 되는데요.
탈취 효과가 좋은 참숯을 신문지로 말아 바닥에 깔아 두는 것도 괜찮은 방법~
음식물 쓰레기는 밀폐봉지에 모아 뒀다가 버리면 됩니다.
음식물이 자주 묻는 싱크대와 가스레인지도 장마철에는 더욱 냄새가 심해지고 각종 세균과 곰팡이가 생기기 쉽죠. 기름때가 묻으면 밀가루를 뿌리고 키친타월이나 마른행주로 닦아내고 눌어붙은 음식물은 중성세제를 묻혀 닦아내고 마른행주에 식용유를 묻혀 마무리해 주세요. 도마나 칼은 뜨거운 물을 끼얹어 소독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레몬을 잘게 썰어 넣은 물에 도마를 담가두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에요.
수저통도 대장균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1, 2주에 한 번은 20분 정도 가열하는 게 좋습니다.
행주는 여러 장 마련해 용도별로 사용하고 매일 삶아 소독한 후, 햇볕에 바짝 말려주세요.
욕실
여름철 욕실은 물 사용이 잦아 곰팡이와 물때가 생기기 쉽습니다. 샤워 후에는 반드시 타월로 욕실의 물기를 닦아줘야 합니다. 특히 타일 틈새는 거뭇거뭇한 곰팡이가 쉽게 생기기 때문에 항상 솔로 문질러 청소해야 합니다. 매번 닦기 힘든 타일 사이의 물기는 양초를 발라주면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욕실 바닥은 락스, 곰팡이제거제 등을 구석구석 뿌린 뒤 30분쯤 지나 물청소를 해줍니다.평소 목욕을 한 뒤에도 욕실 벽 중간부터 바닥까지 뜨거운 물을 뿌려주고 환기시키면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머리카락이나 때가 뭉친 배수구와 변기는 특히 악취가 심한 곳인데 배수구는 자주 뚜껑을 들어내 안에 쌓인 먼지나 머리카락을 걷어내고 뚜껑을 깨끗한 솔로 씻어줍니다. 그래도 냄새가 난다면 식초를 흘려보낸 뒤 뜨거운 물을 부으면 냄새가 나지 않아요. 세면대 수도꼭지는 레몬이나 오렌지처럼 강한 산 들어있는 과일로 닦아주면 곰팡이도 예방되고 수돗물 때문에 생기는 녹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젖은 수건은 오래 걸어두지 말고 자주 갈아줍니다. 이미 생겼다면!!!
헌 칫솔에 표백제나 시중에 나와 있는 곰팡이 제거제를 묻혀 문지르고 닦아낸 뒤 샤워기로 표백제 성분을 씻어주세요. 곰팡이가 있는 부분에 제품을 뿌린 뒤2~3시간 뒤 걸레나 헝겊으로 죽은 곰팡이를 제거하면 됩니다. 그리고 간단한 Tip 하나 더! 욕실에 양초를 켜두면 냄새도 없애고, 습기도 잡아준다고 하네요. 냄새와 습기를 한방에~~향 좋은 이쁜 양초 준비하시길^^
옷장
습기 찬 옷장은 곰팡이와 벌레의 주 서식지가 됩니다. 주기적인 청소와 건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기로 가득 찬 옷장을 정리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죠~
습기제거를 위해 신문지를 깔거나 말린 녹차 잎, 쑥, 숯을 넣어 두면 좋습니다.
습기에 강한 무명이나 합성섬유를 맨 아래에 두고, 비단 등 견직물은 맨 위로 올리면 옷감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모직 섬유는 중간쯤이 정답! 다 지켰더라도 2, 3일마다 장롱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 줍니다.
세탁소에 맡겼던 옷이 그대로 옷장에 직행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비닐을 벗기고 그늘에서 건조한 뒤 옷장에 넣어야 해요. 세탁하지 않은 옷을 옷장에 놔두면 산화작용으로 금방 곰팡이가 생기기 때문이죠.좀벌레 역시 장마철의 골치 아픈 적인데요. 50∼70%의 습기, 25∼30도의 온도는 좀벌레에겐 최적의 환경이므로! 이때는 라벤더나 로즈메리 말린 잎이 좋습니다. 솜에 쌓아 옷장에 넣어 두면 특유의 향으로 벌레를 쫓는다는 사실~ 허브 식물이 없다면 담뱃가루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땀이 밴 옷가지는 방치하지 말고 곧바로 세탁해야 합니다.
옷이나 이불 사이에는 신문지 한 장씩을 끼어두고,
습기가 많은 서랍장 밑바닥에도 신문지를 깔아두면 습기를 빨아들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옷장 가장자리에 신문지를 몇 장 둥글게 말아 놓아두면 습기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습기 제거제를 사용한다면 옷장 뒤편 아래쪽에 두는 것이 좋다.
습기는 바닥부터 차오르기 때문이죠. 덥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쯤 난방을 하면서 옷장 이불장 문을 활짝 열어놓고 선풍기를 틀어주어요~ 그러면 실내 곳곳의 눅눅함이 사라진답니다. 이불은 햇볕이 날 때마다 4~5시간씩 내다 말립니다. 볕 나자마자 걸면 땅바닥에서 덜 가신 습기가 올라와 스며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침대 매트리스는 부피가 커서 햇볕에 말리기엔 무리인데요.
이때는 세균제거제를 뿌리면 효과적입니다. 침대 시트도 자주 벗겨 통풍을 시켜줍니다.
그 외... 카펫을 사용하는 집이라면 진공청소기로 카펫을 청소할 때 카펫 위에 미리 소금을 뿌려둡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후 청소기로 카펫을 한 번 청소해주면 먼지가 깨끗이 제거되고 빛깔도 한층 선명해집니다.
또 카펫 밑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습기가 신문지로 흡수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 현관에 벗어놓은 물에 젖은 신발과 우산 때문에 물기가 마를 날이 없죠.
그럴 땐 현관에 벽돌 몇 장을 놓아두세요.
벽돌 위에 젖은 신발과 우산을 올려놓으면 물기를 벽돌이 쫘악 빨아들인답니다.
돈 안 들이고 물기도 잡고 좋은 방법인 거 같네요 ^^
피아노는 뚜껑을 열어 통풍을 시킴으로써 목재가 뒤틀리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컴퓨터는 쓰지 않더라도 매일 30분 이상 전원을 켜둡니다.
카메라를 보관할 때는 비닐봉지에 건조제를 넣어 보관하면 먼지와 습기, 염분으로부터 카메라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