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 해도 늦은 것은 ''후회''다 ◇
세월만 흘러가는 줄 알았지만
구름도 흘러가고 강물도 흘러가고 바람도 흘러갑니다.
흐르고 흐르니 흐르지 않는게 없습니다.
생각도 흘러가고, 마음도 흘러가고, 시간도 흘러 갑니다.
기분 좋은 하루도, 나쁜 하루도 흘러가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
만약, 흐르지 않고 멈춰만 있다면
물처럼 우리네 삶도 썩고 부패되고 말터인데
흘러가니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
아픈 일도, 힘든 일도,슬픈 일도,
괴로운 일도 모두 흘러가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세월이 흐르는 건 아쉽지만,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으니
참 고마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
어차피 지난 것은 잊혀지고
지워지고 멀어져 갑니다.
그걸, 인생이라 하고 세월이라 하고,
또 "會者定離(회자정리)''라고 했습니다.
''만난 사람은 반드시 헤어진다.''는 뜻으로
인생의 무상함 즉, 덧없음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어찌하겠습니까 ?
해질녘 강가에 서서 노을이 너무 고와
그것이 낙조인 줄 몰랐다고 했습니다.
속상하지 않습니까 ?
이제 조금은 인생이 뭔지 알만하니
모든 것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우리 사랑합시다 !
더욱 사랑하며 살아갑시다 !
더 많이 사랑 주시기 바랍니다 !
언젠가 우리는 보고 싶어도 못 보지 않겠습니까 ?
번번이 경험하고 몸소 겪으면서 말입니다.
모두가 후회한답니다.
왜 더 사랑하지 못했냐고요?
왜 더 관심갖지 못했냐고요 ?
왜 더 베풀고 더 나누지 못했냐고요 ?
아무리 제 아무리 일찍 해도 후회는 늦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