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을 키우고 차를 만드는 ‘꽃차 소믈리에’의 꿈 경기도 광주시의 한 보호작업장은 올해 나이 스물 아홉, 김시완씨의 일터다. 지난 봄부터 꽃을 직접 키우고, 가꾸며, 꽃차를 만드는 법을 배우고 있는 시완씨의 꿈은 ‘꽃차 소믈리에’!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부터 부쩍 꽃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고 하는데... 한 여름 무더위에도 철 지난 봄꽃을 없애고, 여름 꽃을 심는 일에 열심인 요즘! 힘든 줄도 모르고 향긋하고 달콤한 꽃들을 키워가고 있다..
■ 애교 만점 막내 딸, 시완씨의 일상 퇴근을 해 집에 돌아와 가족과 함께 하는 저녁이면 애교 만점 막내가 되는 시완씨~ 장애가 있지만 당당하게 사람들 속에 어울려 살 수 있도록 어려서부터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부모님과, 늘 막내딸에게 애틋함이 앞서는 부모님을 대신해 호랑이 언니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던 언니가 있었기에 자신이 맡은 일을 열심히 하며, 늘 미소를 잃지 않고 행복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었다. 출산을 하고 나서 알게 된 딸의 장애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어머니에게 가장 든든한 힘이 되어준 이들 역시 남편과 큰딸. 가족이 함께 일 때면 시완씨의 집에는 늘 웃음이 넘친다.
■ 혼자서도 당당하게! 카페 아르바이트까지! 보호 작업장에서 ‘꽃차 소믈리에’과정을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 새로운 꿈을 키워가고 있는 시완씨! 점심시간에는 잠시 짬을 내어 복지관 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다는데~ 이제는 베테랑 아르바이트생이 되어 주문도 척척~ 자신이 맡은 일에 요령 대신 성실함과 정성으로 최선을 다하는 시완씨! 한 송이 꽃을 피워내듯 조금은 느리지만 천천히, 일상의 행복을 가꾸어가는 시완씨의 희망풍경을 만나본다.
첫댓글 우리 모두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김시완씨!
'꽃차 소믈리에'의 꿈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