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들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들과 네 눈이 보는 대로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전도서 11:9)
아멘!
믿는 사람은 이제는 아무 재미도 없이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믿는 것을 꺼리거나 믿음 안에 깊이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 청년들에게 어린 때를 즐거워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청년의 날들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것을 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보는 대로 행하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한 가지 잊지 않아야 하는 것을 말씀해 주십니다.
그것은 자신이 행한 모든 일에 대해서 나중에 하나님께 심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두고 결국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것들을 즐거워하고 그것을 누리며 살라고 하셨습니다.
분명히 원하는 것을 하며 보는 대로 듣는 대로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원하는 대로 행하되 내가 행한 일에 대해서 잘했든 못했든 그것에 대해서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즉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는 것입니다.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고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올바른 것이라고 봅니다.
누리되 자기의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것, 내가 행한 것에 대해서 심판을 받는 줄 알고 행하는 것, 이것이 올바른 것이라고 봅니다.
하나님을 의식하며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 두려운 줄 알고 살아야 방종하지 않게 됩니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권리와 함께 의무도 있습니다.
책임이 뒤따르지 않는 자유와 의무가 없는 권리는 사람을 방종하고 방탕하게 만듭니다.
내게 주신 삶을 누리되 절제하면서 행동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나의 행동에 대해서 나중에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생각하며 행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젊은 날, 청년의 시기, 내게 있는 건강과 물질을 누리되 나중에 이에 대해서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생각하며 누리는, 그리고 반대로 내가 행한 일들에 대해서 후에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되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들을 즐거워하고 주 안에서 그것들을 맘껏 누리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컵에 물이 반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이 아니라 반이나 남았다고 생각하며 내게 허락해 주신 삶을 절제미 속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우리들이 되길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