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으로 귀향한지 12년차..
열한번의 겨울을 지내는중에 최고의 눈폭탄을 맞고있는 중입니다
아침일찍 몇몇 형제님들이랑
본당 제설작업을 마치고 고초골로오니,
부지런하신 촌장신부님께서 주요동선은 벌써 눈을 치워놓으셨더군요.
죄송스러운 마음에 얼른 넉가래를들고 빠진곳 이곳저곳을..
특히나 사순시기를 맞아
십자가의길을 걷는 교우님들을위해 14처길을 닦아놓았습니다.
살면서 쪼끔씩은 묻었을지도 모를 세상의 때를, 흰눈속의 십자가길에서 깨끗이 씻을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더불어 촌장님의 허리건강을 위해 눈은 ..
제발 그만좀와라!..^^
첫댓글 와~~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