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통의동 클래식에서 플룻천사 미솔이 -
변미솔 플루트 연주자의 독주회가 열렸습니다.
참고로 장소가 협소해서 홍보 없이 가족과 동료들만 참석을 했습니다.
<통의동 클래식>은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작은 연주홀로
대학생 등 젋은 연주자들이 공연을 하는 장소입니다.
변미솔 연주자가 통의동 클래식
<52번 째 영 아티스트>로 선정이 되어서 연주를 했습니다.
40석 전부 매진이 되어서 현장에 오신 분들은
겨우 보조자리에 착석하셔서 45분이 관람하셨습니다.
가을이지만 낮엔 온도가 높아서 현장이 더웠습니다.
여름 날씨에 멀리서 힘든 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변미솔 연주자가
초등 6학년 때 첫번째 독주회,
중2 때 금호영재 독주회에 이어
이번이 3번 째로 성인이 된 후 첫번째 독주회입니다.
향후 서울음대 졸업 연주회 때는 홍보를 해서 많은 분들이 오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연주 동영상은 나오면 연주자 동의 후 공개 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곡
바흐의 플루트 소나타는 원래 하프시코드와 이중주인데
피아노와 듀엣을 했습니다.
피아노 연주자가 미솔이 음대 선배이며 너무 잘 반주를 해주셔서 편하게 연주 했습니다.
원래 이번 연주회는 독주회라기 보다는 플루트 피아노 이중주에 가깝습니다.
두 번째 곡
유명한 프란시스 뿔랑의 플루트 소나타입니다.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곡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세련된 테크닉의
20세기 대표적인 플루트 소나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여러 연주자가 즐겨 연주하는 곡입니다.
세 번째 곡
카를 라이네케의 플루트 곡입니다.
제목 운디네는 물의 요정이라는 뜻으로 스토리가 있는 곡입니다.
원래 소설 작품에서 가져온 아름답고 서정적인 곡으로
인간과의 사랑으로 영혼을 얻었지만 인간의 변심으로 벌을 받고
결국 인간의 영혼을 빼앗는 슬픈 사랑 이야기입니다.
네 번째 곡 - 앙코르 곡
Gary Schocker의 Regrets and Resolutons 입니다.
개리쇼켜의 후외와 결심이라는 곡입니다.
미국 작곡가이자 플루티스트의 현대곡으로
자유로운 현대인의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다이나믹한 테크닉과 재즈 분위기로
미국 특유의 낭만적이고 신비롭고 도시적 세련됨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곡 선정을 살펴보니
고전주의 독일 바흐의 정격곡
낭만주의 프랑스의 자유로운 곡
스토리가 있는 연주곡
미국의 현대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