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상일-신진서(승).
3일 중국기원 항저우분원에서 열린 2016 이민배 세계신예바둑최강전 4강에서 신진서와 미위팅(中)이 결승에 올랐다. 신예최강전이지만, 이미 신진서는 한국랭킹 2위, 미위팅은 중국랭킹 3위다.
4강에서 신진서는 날렵한 타개 솜씨를 자랑하며 발 빠르게 실리에서 앞서나가 부드럽게 승리를 가져갔다. 상대였던 변상일과 전적도 이제 신진서 쪽이 3승 1패로 더 벌어졌다. 미위팅은 황윈쑹을 상대로 222수 만에 백불계승해 결승티켓을 손에 쥐었다.
이민배 결승은 4일에 오전 11시부터 시작한다. 신진서는 작년 TV바둑아시아선수권 1라운드에서 미위팅과 만나 흑으로 불계승을 거둔 기록이 있다. 지난 대회인 2015 이민배에선 이동훈과 구쯔하오가 결승에 올라 구쯔하오가 초대 챔피언이 되었다.
2016 이민배 세계신예바둑최강전은 중국위기협회와 중국기원 항저우 분원이 주최하며 항저우시 위기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1996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프로기사와 2000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했다.
우승 상금은 40만 위안(약 7,000만 원)이며 준우승 상금이 12만 위안(약 2,100만 원)이다. 예선 1, 2차전 제한시간은 1시간, 초읽기 30초 3회가 주어졌고, 본선은 각자 2시간에 60초 5회를 가지고 대결한다.
▲ 미위팅은 4강에서 황윈쑹을 꺾었다.
▲ 중국 랭킹 3위(12월 기준)에 올라있는 미위팅.
▲ 넓은 대국장에서 4강전 두 판이 열렸다. 결승도 단판으로 4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한다.
▲ 8강에서 이동훈을 이기고 올라온 변상일은 신진서 앞에서 탈락했다.
▲ 드디어 결승, 신진서의 상대는 미위팅이다.
[사진협조ㅣ중국 Sina 바둑]
첫댓글 회장님의 바둑소식은 항상 반갑습니다.
중국을 꺽고 우승하기를 기대합니다
중국한테는 힘이 딸려요. 애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