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성읍 가운데에 가난한 지혜자가 있어서, 그의 지혜로 그 성읍을 건진 그것이라. 그러나 그 가난한 자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도다. 그러므로 내가 이르기를, “지혜가 힘보다 나으나, 가난한 자의 지혜가 멸시를 받고, 그의 말들을 사람들이 듣지 아니한다” 하였노라.
전도서 9장 15~16절
지혜는 자기의 모든 자녀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누가복음 7장 35절
세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 중의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힘 있는 어떤 사람이 이룬 일은 과대포장해서 칭송하고 띄우며,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이 지혜롭게 이루어놓은 일은 지나쳐버리는 것입니다. 그 일이 아무리 선할지라도 귀히 여기지 않고, 쉽게 잊어버립니다. 하나님을 진실하게 믿는 사람들은 그러건 말건 상관하지 않습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만을 염두에 두고 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지혜가 힘보다 나으므로 선을 행할 때 낙심하지 말라고 합니다. 선을 행하고 사람들에게 잊히고 보답 받지 못하는 것이, 선을 파괴하고 잘난척하는 사람보다 더 낫고 복이 됩니다. 하나님은 그 선함과 인자하심으로 선을 행하는 자가 혹시나 비천함 가운데 처할지라도 기억하시고 함께하시며 이끌어서 높은 곳에 세우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믿음으로 어떤 선을 행하고 나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칭송받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알아주시면 그 자체가 최고 영광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귀히 보시는 것은 믿음으로 선한 씨를 뿌리는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과 영혼 그 자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녀들로 인해 기뻐하시고 영광 받으십니다.
첫댓글 오랜만에 걷는 둘레길이 감사합니다.
이름 모르는 새들이 감사합니다.
새싹들이 감사합니다.
모르는 얼굴들이 감사합니다.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