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주가가 약세장 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주제안을 수용해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 비율을 조정하기로 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오후 2시 28분 동원산업은 전거래일 대비 4500원(1.86%) 오른 2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전거래일 대비 2만7000원(11.18%) 오른 26만8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일 동원산업은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병 비율을 기존 1:3.8385530에서 1:2.7023475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이를 위해 합병가액을 기준시가가 아닌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정하기로 했다.
이에 동원산업의 합병가액은 24만8961원에서 38만2140원으로 변경됐다. 합병가액이란두 회사가 합병할 때 기업가치를 평가해 주당 매겨지는 가격을 말한다.
앞서 일부 소액주주들과 시민단체들은 기준시가를 기준으로 한 합병가액 산정이 부당하며 동원산업의 가치가 낮게 평가되어 있다고 반발했다. 부동산, 자회사의 가치를 포함한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합병비율 재산정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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