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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자격이 안되는 사람으로서 거창하게 면접 스킬이라고 제목을 단것에서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1월 입사를 앞두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무엇을 할까 하다가 제가 면접을 보면서 참 많이 안타깝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아서 제가 면접을 통과한 몇가지 스킬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물론 이것은 제 경험에 근거한 것이므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혹시나 도움이 될까 몇자 적어봅니다.
우선 저의 이력입니다.
학력 : 수도권 상경계 기 졸업 (1년 백수경력)
토익 : 700대 (상경계에서 있을 수 없는 토익 점수)
학점 : 3점대 중반 (이 역시 요즘 보기 드문 학점)
인턴, 어학연수 완전 전무
흠...적고 보니 저의 스펙이 초라하기 그지 없군요. 그래서 제가 이 글을 적기에 자격이 될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합니다.
다음은 취뽀 결과 입니다.
시중 은행 3곳 최종합격
시중 증권사 2곳 최종합격
공기업 2곳 최종합격
보험사 1곳 최종합격
기타 언론사 기자, 공기업, 보험사, 제조업, 협회 등등등 실무 면접 합격하였으나, 일정상 불참.
이렇게 써 놓고 보니, 좀 거창해 보일 지도 모르지만, 사실 위의 제 스펙을 보면 아시겠지만, 서류에서 광탈한 곳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면접 스킬이라고 과감히 적은 이유는 제가 서류+필기(인적성) 통과 후 면접에서
떨어진 것은 딱 4번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실무 2번과 최종 2번입니다. 그래서 스펙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면접에서
어떻게 하면 이를 만회해서 취뽀에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취업 준비 단계에서부터 면접 스킬을 적어보자 합니다.
대부분 다들 아시는 내용들이라 지루할 수도 있지만, 혹시나 도움이 되신다면 끝까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1. 나만의 자소서를 만들어라.
=> 그나마 제가 서류를 통과한 이유는 자소서 때문입니다. 그래서 간단히 몇가지 자소서 스킬을 적습니다.
1) 각 항목마다 모두 다른 예를 제시하라. : 성장과정, 학교생활, 봉사활동, 지원동기 등등에 절대 중복되게 예를 들면 안됩니다.
2) 각 항목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해라. : 각 항목에 각기 다른 주제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하나의 완성된 글이
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즉 이 이야기 했다가, 저 이야기 했다가 하는 것이 아니라, 글이 논리적 통일성이 있어야합니다.
3)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도록 하라. : 자소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자소서의 내용들이 자기 인생을 회고하거나 자신의 장점을 나열하기에 바쁩니다. 80% 이상이 그렇습니다. 면접관들도 이런 자소서를 읽으면 얼마나 따분 하겠습니까. 따라서 어 이사람 뭐지 라는 느낌이 드는 자소서를 쓰십시오. 면접의 출발은 바로 여기서 부터입니다. 면접관이 무엇을 물어볼지 모르십니까?? 면접관이 무엇을 물어볼지 예상되는 자소서를 쓰십시오. 내가 면접관으로 부터 예상 질문을 이끌어 내는 자소서를 쓰는 것이 면접의 첫 관문입니다. 저는 제 자소서 대한 질문이 어디를 가나 90% 이상이 동일한 질문이었습니다. 즉 저는 면접을 갈때마다 어떤 질문을 받을 지 예상을 하고 그 질문에 대한 다양한 패턴의 대답을 미리 준비를 하고 갑니다. 여기에서 면접은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정말 중요합니다. 자소서를 쓰고 난 뒤,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보십시오. "내가 대단한 인재같아보여???" 가 아니라, " 이거 보면 뭐가 궁금해져????" 이렇게 물어 보십시오. 그리고 잘썼다라는 표현보다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고 한다면 그 자소서는 성공한 것입니다.
2. 면접을 위한 준비과정
1) 똑똑한 사람과 최대 2개 정도 스터디만 해라. : 많은 사람들이 서류통과되면 개별 회사 스터디 하고, 필기 스터디하고, 뭐 이런 저런 스터디를 많이 합니다. 그러나 절대 스터디 많이 하지 마십시오. 스터디는 단지 면접 연습이나 스킬을 익히기 위한 곳일 뿐입니다. 그래서 그런 스킬을 익히는 제일 중요한 것이 바로 똑똑한 사람들과 하는 것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스터디 멤버에 SKY 가 많은 곳에 들어가십시오. 많은 분들이 거부반응을 보일 지 모릅니다. 저 역시도 SKY이가 아니라도 똑똑한 분들이 많다는 것 잘 압니다. 그러나 처음 스터디에 참가하신다면 무조건 멤버에 SKY 출신이 많은 곳에 들어가십시오. 그래야 배웁니다. 인정하기 싫은 부분이기는 하지만, SKY 출신은 다릅니다. 저는 그걸 인정했고, 그리고 많이 배웠습니다. 또한 스터디 많이 하지 마십시오. 그냥 좋은 스터디 하나 들어가서 쭉 하는 것이 낫습니다. 여러 스터디 하면 하는 거라고는 다 똑같습니다. 차라리 꾸준히 한 곳에서 하면서 실력을 키우는 것이 낫습니다. 스터디는 사람마다 편차가 심하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 회사에 대한 기본 정보만 알면 된다. : 많은 사람들이 면접 대기하는 곳에 가보면 무수히 많은 자료를 뽑아와서 읽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 필요없습니다. 회사에 대한 관심은 자신이 지원한 회사의 주요업무, 비젼, 회사에 관련된 최신 이슈 정도만 알면 됩니다. 그 정도 찾아 보는데 1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보고 달달 외울 필요 없습니다. 그 시간에 좀더 발전적인 것을 하십시오.
3) 책(단행본)을 읽어라. :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많은 분들이 면접을 준비하면서 기사를 스크랩하고 검색하고 외우고 읽습니다. 그러나 절대 면접에서는 외워서 답하는 것은 물어보지 않습니다. 최근 이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묻습니다. 의견을 묻는 다는 것은 지식보다는 생각의 논리성을 묻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문스크랩해서 읽을 시간에 책을 읽으십시오. 신문은 사실을 전달할 뿐 의견을 내주지는 않습니다. 또한 기사를 보면 대부분이 그것이 그것입니다. 기자 분들한테는 죄송하지만, 최근 기사에 대해 기자가 직접 취재해서 나온 기사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대부분이 홍보팀에서 뿌린 자료 요약해서 기사냅니다. 그거보고 뭘 배우겠습니까?? 그래서 평소에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의 이슈에 대해 최소한 2권정도 책은 읽으십시오.
3. 면접 복장
1) 정장은 기본. : 면접 장에 정장을 입고 오지 않는 사람들이 간혹있습니다. 회사가 자유로운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모를까. 대기업의 공채 면접장에서 정장을 입고 오지 않는 다는 것은 일할 자세가 안되어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2) 투톤은 되도록 배제하라. : 본인이 영업직으로 지원하지 않은 이상 투통의 정장은 약간 산만해 보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언변에 뛰어나고 영업에 탁월하다면 투톤 정장으로 면접관의 주목을 받고 화려한 언변을 자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재주가 없다면 투톤은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3) 정장은 되도록 기본스타일로 하라. : 남성의 경우 유행을 따라 슬림한 정장을 입는 경우도 있는데, 너무 과도한 슬림 오히려 보기 않 좋습니다. 되도록 기본스타일로 입어라.(은갈치는 기본스타일이라도 사절)
4) 나만의 포인트를 줘라. : 여성의 경우는 블라우스 정도(사실 여성이 아니라서 잘 모름), 남성의 경우 넥타이에 포인트를 줘라. 넥타이 색은 너무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눈에 드러오는 타이를 메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 스타일의 정장에 약간 튀는 타이는 옷 맵시를 좋게 보이게 합니다. 여유가 있다면 백화점가서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메이커의 타이 하나 정도는 구매해서 면접 전용으로 메는 것도 좋습니다. 사실 좋은 타이는 라인과 각이 살기 때문에, 타이 하나로 사람의 인상이 확 달라질 수 있음을 명심하십시오.
5) 깔끔한 것이 최고. : 사실 면접에서 복장은 그냥 깔끔한 것이 제일 좋습니다.
4. 면접장 대기 과정
1) 떠들고 놀아라. : 많은 분들이 자료 조사한거 보고 외우고 난리 입니다. 그러지 마십시오. 몇번을 이야기하지만, 그렇게 외워서 답하는거 하나도 안 물어 봅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같은 조 분들이랑 떠들고 노십시오. 면접의 가장 큰 적은 긴장입니다. 자료보고 있으면 더 긴장됩니다. 차라리 조사람들끼리 떠들고 놀면 긴장감도 풀어지고, 자연스럽게 말하는 연습도 하게 되고, 그리고 조사람들끼리 친해져서 면접장 들어가도 편안하고 든든해 집니다.
2) 같이 놀 사람이 없다면, 차라리 잠을 자라. : 초면에 어색해서 말걸기도 그렇다면 그냥 잠을 자십시오. 저도 가끔 잠을 자고, 잠자는 몇분들 보면 대부분이 면접장에서 떨지 않습니다. 누누히 말하지만, 면접의 가장 큰 적은 긴장감입니다. 긴장하면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하고, 그러면 면접 끝나고 아쉽고 후회가 남습니다. 차라리 잠을 자면서 긴장을 풀고, 심장 박동을 느긋하게 하십시오. 잠자도 뭐라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3) 인사담당자와 많은 이야기를 해라. : 면접 대기를 하면 진행하시는 인사담당자분이 있습니다. 이분이랑 되도록 많은 대화를 나누십시오. 우선 회사분과 이야기 한다는 점에서 미리 면접 연습이 될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회사에 대한 좋은 정보를 얻어서 나중에 면접에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
5. 실제 면접
1) 자기소개
★ 질문으로 시작하라. : 자기소개를 왜 하라고 할까?? 그 시간에 면접관들은 지원자들의 이력서를 보면서 실제 모습과 매치를 해봅니다. 즉, 지원자가 하는 자기 소개를 잘 안 듣습니다. 그럴 때 강제로 듣게 하는 방법은 바로 질문 형식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물론 면접관에게 대답을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질문하고 자신이 답하면 됩니다. 하지만, 질문하나로 면접관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게끔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자기 자랑 하지 마라. : 대부분이 저는 대학시절이나, 어학연수 가서 무엇을 배웠고 어쩌구 저쩌구 어떤 인재가 될 것이며,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서류를 통과해서 면접에 오신 분들은 이미 잘난 사람들입니다. 더 이상 잘난척 하지 않아도 됩니다.
★ 자소서에 쓴 내용을 말하지 마라. : 자소서에 쓴 내용을 그대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혀 매력없어 보입니다.
★ 공감가지 않는 고사성어나 격언은 쓰지 마라. : 많은 사람들의 흔히하는 패턴 중 하나입니다. 거창한 고사성어나 격언을 말하고 자신의 인생경험을 말합니다. 따분합니다.
★ 세가지 이야기하지 마라. : 자기 소개에 세가지 장점, 세가지 근거 이런거 이야기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물론 다른 것보다는 좋습니다만, 세가지 내용이 무엇이냐에 따라 어떻게 보이는지가 달라집니다. 굳이 세가지 근거나 내용을 이야기하시겠다면, 세 가지 모두에 같은 비중을 두지 말고, 첫째는 가벼운 것, 둘째 좀더 신뢰 가는 것, 마지막은 임팩트 있는 것으로 준비하십시오. 세가지 근거는 토론 면접에서 써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구체적이고, 남들이 다 알지만, 자신만이 아는 이야기를 해라. : 추상적인 단어 사용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예를 들어 설명할때 남들이 모두 다 아는 내용이나 인물을 예로 드십시오. 하지만, 그 사람의 인생 경험 중 흔한 내용이 아닌 자신만이 아는 내용을 말하십시오.
★ 면접이 끝나고 자신의 자기소개가 기억나는지 같은 면접조 사람들에게 물어보십시오. : 자기소개는 무엇이 좋다 나쁘다라고 명확히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느 것이 인상 깊었다, 그렇지 않다는 알 수 있습니다. 같이 면접보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자기소개할 때 자신 거 외우느라 정신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의 자기소개가 다른 지원자의 머릿속에 남아 있다면(물론 좋은 인상으로) 그 사람의 자기 소개는 성공한 것입니다.
2) 자세
★ 반드시 바르게 않을 필요는 없다. : 많은 사람들이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릎위에 손을 얹거나 손을 모아서 앉아 있습니다. 물론 이것이 바른 자세이기는 하지만, 이로 인해 몸이 경직되어서는 안됩니다. 자세는 최대한 예의 바르면서 자연스럽게 앉는 것이 좋습니다. 지원자가 경직되면 오히려 긴장해서 말도 잘 못하고, 면접관 입장에서도 보는 사람도 경직되고 딱딱해 집니다. 최대한 예의바르면서도 자연스러움을 연출하십시오.
★ 간단한 제스쳐를 사용하라. : 간단한 제스쳐는 몸을 움직여 긴장감을 없애 줍니다. 늘 이야기하지만, 면접의 가장 큰 적은 긴장감입니다. 과도한 제스쳐는 좋지 않지만, 간단한 제스쳐로 몸을 풀어주고, 더군다고 상대방에게 설명의 신뢰성을 주기도 합니다.
★ 면접관과의 아이컨텍 : 질문을 받았을 때 질문 하신 면접관을 보고 대답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기본입니다. 그런데 대답이 길어지거나, 중요한 내용일 때는 반드시 면접관 만을 볼 필요는 없습니다. 답변할 때 제일 먼저 질문하신 면접관의 눈을 보고 대답합니다. 그러다가 옆의 면접관이 자신에게 시선을 보낸다는 것이 느껴지거나, 혹은 지금 보고 있는 면접관이 시선을 약간 피한다고 생각이 들면, 옆의 다른 면접관과 아이컨텍을 하면서 답변을 하십시오. 그리고 답변이 마무리 될때 쯤이면 다시 원래 질문했던 분과 아이컨텍을 하면서 마무리 하십시오.
★ 다른 지원자를 바라 봐라. : 많은 분들이 토론 면접이나 집단 면접에서 다른 사람이 말을 할 때 면접관만 뚫어 지게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는 나쁘지는 않지만, 제 경험상 이것보다는 다른 사람이 대답을 할 때는 면접관 보다는 말하고 있는 지원자를 보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사람만 쳐다보는 것이 아닌, 그 사람 위주로 보면서 면접관도 바라 봅니다. 즉 전체적으로 자신이 말을 하고 있지 않아도, 그 면접장내에서 지금 현재 말을 하고 있는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 기본적인 자세인 것 같습니다. 이런 자세는 면접관으로 하여금 주위의 말을 경청한다는 좋은 인상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다른 지원자가 말한 내용을 자신의 대답에 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 항상 웃음을 잃지 마라. : 면접장에서 기본은 웃음입니다. 물론 억지 웃음은 좋지 않지만, 미소짓는 인상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이 답변하지 않는 다고 해서 경직되어 있지 말고, 항상 웃음을 유지 하십시오. 그리고 다른 지원자나 면접관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했을 때에는 웃는 것도 좋습니다. 항상 주위에 귀를 열고 있고, 분위기를 탈줄 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3) 질문에 대한 답변
=> 아마 가장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일 것이다. 앞에 서술한 것은 전부 작은 부분이고, 사실 질문에 대해 어떻게 답변하느냐가 면접의 당락을 결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절대 긴장하지 마라. : 저는 사실 평소에는 말주변이 없습니다. 하지만, 면접만 하면 말을 잘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사실 저는 면접에서도 그렇게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와 다름없게 할 뿐입니다. 단지 다른 지원자가 긴장하고 떨어서 평소의 실력을 못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잘해 보이는 것 뿐입니다. 면접에서 긴장은 절대 금물입니다. 절대 긴장하지 마십시오. 긴장하지 않는 방법은 따로 없습니다. 스터디를 할 때 어디 커피숍 같은 데 빌려서 하지 말고, 학교 강의실이나 회의실을 빌리십시오. 그리고 실제 면접장과 동일한 분위기를 연출해서 실제 문을 열고 들어가서 인사하고 앉아서 인터뷰하고 그리고 인사하고 나오는 과정까지 실제 면접장과 동일한 상황을 끊임없이 반복해서 연습하십시오. 그리고 많은 면접을 보십시오. 원래 본인이 강심장이 아니라면, 스터디 하나를 해서 끊임없이 반복하십시오. 그러면 긴장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질문의 의도에 맞는 대답을 하라. : 이 역시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 입니다. 많은 분들이 하는 실수 중에 하나가 질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자신이 준비한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또는 짧고 간결하게 이야기하라고 했을 때에는 핵심적인 부분만 이야기하면 되는데, 두서없이 길게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즉 질문을 받았을 때에는 질문의 주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질문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대답을 하십시오. 간혹 질문의 의도와 벗어 나는 방향으로 자신이 답변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본래의 의도에 맞는 답변을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됩니다.
★ 몰라도 뭐라도 하나는 이야기 하라. : 간혹 질문중에 자신이 정말 모르는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에는 그냥 모른다고 딱 잘라서 말을 끝내지 말고, 예를 들어 어떤 영화나, 책 내용을 묻는 다면, '죄송하지만, 그것을 제가 보지못해서 내용을 알 지 못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작가의 성향이나 의도를 볼 때 이러이러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또는 제가 만약 작가라면 이러이러한 근거로 이러이러한 내용을 포함시킬 것 같습니다.' 등으로 자신의 논리를 이야기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정말 모른다면 모른다고 이야기 해라. : 가장 중요한 것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압박 면접을 받다보면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면서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모를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솔직하게 모른다고 대답하십시오. 그리고 모른다는 답변으로 끝내지 말고, 앞으로 배우는 자세로 꼭 알아 보겠다거나, 혹은 붙여주시면 제가 알아내서 꼭 알려드리겠다는 등등등의 모르지만 앞으로 알려고 하겠다는 자세를 보여주십시오.
★ 자신의 약점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하고 가라. : 면접에서 열이면 열 대부분의 면접관이 자신의 약점을 잡고 넘어 집니다. 이건 확실합니다. 이건 인성 면접의 당연한 절차이고, 약점을 잡고 늘어졌을 때 그 사람의 대처 모습을 보고 그 사람의 인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영어나 학점이 부족하거나 다른 연수 경험이 없거나, 지원분야가 전공과 무관하거나, 백수생활이 있었거나, 등등의 딱 봐도 자신이 이 부분이 약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압박 면접이 들어와서 최소 5번의 집중 질문은 넘길 수 있을 정도로 철저히 대비를 하고 가십시오.
★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해라. : 간혹 카페나 게시판에 보면 이런 질문에는 어떻게 대답하는 것이 좋을 까요? 라는 질문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질문 올리시는 분들의 절박한 심정은 이해가 가나, 이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자신이 생각하지 않는 다는 것에 대해서 면접 참가자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과 자신의 철학에 근거한 답변을 하는 것입니다. 입바른 소리하거나, 외워서 대답해 봤자, 압박 두세번이면 다 들통납니다. 절대 어디 면접 전략 책 같은 곳에서 외운 답변으로 대답하지 마십시오. 그냥 평소에 가진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평소에 면접 질문들에 대해 자신이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면 어떠한 대답이 맞는 대답인지는 뻔히 답이 나올 것입니다.
★ 어떤 인재가 될 것인지 평소에 끊임 없이 생각해라. : 자신이 입사 후에 어떤 업무를 맡고, 어떠한 자세로 일에 임하겠으며, 그리고 자신의 커리어를 어떻게 가젼갈 것인지에 대해 평소에 끊임없이 생각하십시오. 단지 입사를 하기 위해 면접에 임한다면 백이면 백 다 떨어 집니다. 위에서 밝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라는 것의 연장 선상에서 평소에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이 면접에서 좋은 답변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물론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닙니다. 그것은 틀렸습니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면접관이나 다른 지원자의 의견을 부정하는 말은 사용하지 마십시오. 면접관이 압박 면접이 들어오면서 자신의 약점에 대해 트집을 잡을 때, 그렇지 않습니다. 라는 표현보다는 물론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이러 이러한 이유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라고 답변하는 것이 더 보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답변에는 논리적 근거가 필요합니다.
★ 선택과 집중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라. : 회사 마다 저마다 고유의 문화가 있고 원하는 인재상이 있습니다. 자신이 그 인재상에 맞지 않더라도, 마치 자신이 그러한 인재인 것 처럼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은 착하기도 하고 때론 악하기도 하고, 도전적이기도 하고 안정적이기도 하고, 때론 열정적이거나, 때론 냉정합니다. 즉 자신의 인생경험을 돌아보면 다양한 인간의 면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어떤 회사가 열정적인 인간을 원한다면, 자신이 마치 열정적인 인간인것처럼,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도 자신의 열정적이었던 경험들 위주로 답변을 하시고, 답변안에서의 단어를 선택할 때에도 열정과 관련된 단어들을 자주 언급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욱'하지 마라. : 가끔 욱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길게 말씀안드리고, 욱하면 백방 탈락입니다.
★ 논리적으로 답하라 : 답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논리 입니다. 위에서 말한 의도와도 관련이 있는데, 답변을 할때 말에 논리가 있어야 합니다. 즉 자신의 주장과 그에 대한 근거가 논리적 인과관계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은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인간인데, 공기업에서 인턴을 했거나, 봉사활동을 했다는 등의 근거는 전혀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 하나의 질문에는 하나의 주제를 가진 답변 : 위에서 말한 것처럼 자신이 준비한 말을 모두 말하려고 하면 하나의 질문에 이런 저런 답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면접관들은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 간략하면서 논리적이고 핵심적으로 대답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그에 대한 근거와 자신의 주장이나 생각을 이야기 하면 됩니다.
★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라. : 답변을 할 때는 항상 구체적인 근거를 대야합니다. 자신이 도전적이고 열정적이고 또는 봉사정신이 뛰어나다는 등의 주장을 해도 그에 대한 자신의 경험이 없으면 아무도 안 믿어 줍니다. 또한 자신의 성향 뿐아니라, 사회적 이슈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시장 상품이라던가, 인물 등 을 예시로 들면서 대답을해야 답변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집니다.
이렇게 길게 적고 보니까 별다른 내용은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는 것처럼 저 역시 면접 경험을 통해 느낀 것은 바로
붙는 놈은 맨날 붙고, 떨어지는 놈은 맨날 떨어진다. 는 것입니다.
이것은 진리입니다. 붙은 사람은 맨날 붙습니다.
근데 그것이 운일까요?? 그것도 실력입니다. 실력이 있으니까 맨날 붙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이 붙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실제 만약에 최종경쟁률이 2:1 이라고 한다면 맨날 붙는 놈들은 붙기 때문에 그 놈들 빼고 남은 자리를 놓고 나머지 사람들이
경쟁을 해야하는 것입니다. 뭐 이건 어쩔 수 없습니다. 잘난놈은 어쩔 수 없으니까. 그냥 인정해 버리십시오.
그리고 남은 자리 얼마 안되지만, 자신이 그자리에 붙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집시오. 그리고 정말 노력하십시오.
무엇을???
바로 자신의 매력을 가꾸는데 노력하십시오.
왜 개그맨들의 아내는 모두 미인일까요?? 개그맨중에 잘 생긴 사람은 잘 없지만, 그들의 와이프는 대부분 이쁩니다.
바로 개그맨들 특유의 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채용 과정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서류가 통과되고 나면, 누구나 실력은 비슷합니다. 그렇다면 무슨 기준으로 일하는 사람을 뽑을까요??
인성이 좋은 사람?? 도전적인 사람?? 열정적인 사람??
다 틀렸습니다.
정답은 현직자들(면접관들)이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즉 그 사람들 마음에 들면 붙는거고, 아무리 잘나도 그 사람들 마음에 안들면 떨어지는 겁니다.
그렇다면 치사고 더럽지만, 취업할려면 그 사람들 마음에 들게 보여야 합니다.
마음에 들게 하기위해서는 (사실 마음에 드는 사람들은 정해져 있습니다.- 맨날 붙는 사람들이죠)
자신만의 매력을 갖추십시오.
이것이 바로 위에서 길게 설명했지만, 다 필요없고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고,
면접에서 성공 비결입니다.
자신만의 매력을 키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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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피를 못잡았는데 이런 좋을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