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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와이프하고 애하고 쇼핑을 간사이에 잽사게 극장가서 벼르던 암살을 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전지현...대단하네요..전에는 그냥 엔터테이너로서 김태희와 비슷한 레벨로만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참 매력적이며 이쁘며 영화 속에 활약도 대단합니다.
그외에 작품성을 논할 지식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고..여튼 재밌고 몰입해서 본 참 드문 한국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예전 여명의 눈동자라는 드라마를 봤을때 분노하고 짜증났던 기억이 나네요..다만 영화에선 통쾌하게
복수하지만 현실에선 그러지 못하니...
도대체 이승만을 국부라고 칭하자는 놈은 누구이며, 김원봉 선생이 왜 대한민국에서 쫓겨나야 했는지에 대한 성찰없이
덩치큰 차기 유력 대통령 후보인 친일파 후손과 깡패 딸이 영화보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꼴이라니...
또한 영화를 보면서 저라면 일제시대에 어떻게 살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그냥 소극적 친일에 그럭저럭한 사람으로
살지는 않았을까? 과연 내가 죽음의 두려움을 떨치고 독립운동을 할 수 있었을까...
스스로 돌아봤을때 자신이 없기에 독립운동한 열사들은 마땅히 영웅 대접을 받아야 합니다만..현실은 좌우대립 및 남북 분단
그런 세상을 잘 이용한 친일파의 득세...
대한민국에선 친일파가 득세하고 북한에서는 김일성 일가에 조금이라도 반기를 들면 처단 당했으니..그렇게 독립 후에 죽은
독립 운동가가 얼마나 될까요...
2012년도에 그나마 문재인씨가 대통령이 되고 이영화를 봤다면 그래도 현실에 대한 한탄은 줄었을 것을...
우리 최초 여자대통령님도 일본 아베에 대해 쌩까지만 말고 만주 군관학교에서 독립군 때려잡던 본인 아버지에 대해서도
비판 좀 하고 일본가서 헛소리하는 동생도 정신차리게 하고
친일 후손들이 대부분인 사학 법인에 대해서도 노무현 정권때 사학법 반대했던 거 반성 좀 했음 하네요...
더불어 주변에 친일파 후손들도 좀 쳐내시고..그럴 가능성은 0%이지만요...ㅣ
첫댓글 마지막에 결론이.. 그럴리 없죠.
반성을 한다면......그들의 뿌리부터 현재까지 모든걸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때 불가능하겠죠.
여전히 각 요직에서 득세중인 친일후손들.
이젠 솎아내긴 참 요원해졌죠.
이 나라는 큰 잘못하고 있는거 같아요.
2000년 초반에 정부에서 친일세력 들춰내려하니 경제부터 살리자고 했던 언론들...
독립을 위해 목숨 내놓은 분들이 어떤 마음이실까...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는 게 이제 기정사실이 되었죠. 나라가 위기에 있을 때 이제 누가 목숨 바치려 할까요. 이 나라는 갈수록 답이 없어집니다.
친일파들 싹 쳐내고
그들의 재산과 이익은 다 환수하는 날은
대한민국이 세계제일의 선진국이 되는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
+북괴세력 완전박멸된 남북통일
전재산을 다 바쳐 독립운동 자금조달을 한 분들은 독립도 못 본 채 사형당하고, 그런 분들을 밀고한 친일파 압잡이 XX 후손들은 지금도 떵떵거리며, 국가권력의 중심에 서 있고...
오늘도 이름은 광복 70주년 행사지만...구한말 부터 일제강점 36년에 대한 통탄과 반성은 없이...오로지 광복이후 경제발전에만 초점을 맞추더군요...본인들의 친일은 숨기고 그후 경제 발전은 우리가 시켰다는 선전효과...이름만 광복 70년이지 내용은 지들이 주장하는 건국절 같더군요.
공감합니다. 물론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앞으로 나아가잔 의지는 좋지만 과거를 돌아보고 되새기며, 감사함을 느끼자는 메시지는 적더라구요. 광복절 편성이나 티브일 봐도 죄다 화합, 통일 이런 메시지가 주를 이루더라고요. 뭔가 씁쓸합니다.
친일파는 아니고 민족반역자죠
근데 딴걸 떠나서 박근령의 발언은 진짜 문제될 법합니다. 이 나라의 현 주소를 보여주는것이구요. 현직 대통령의 친동생이 일본서 그따위 망발을 했는데 대통령이 이에 대해 아무 언급도 없고 이 문제로 언론들도 입싹닫고 있죠. 노무현이었다면? 그만큼, 딱 그만큼 이 사회가 망가져가고 있단걸 보여준다 생각합니다. 문제제기가 안돼요.
예를들어 노건평이 일본가서 그런말을 했다면 정말 이완용을 역대 매국노 No.2로 밀어내지 않았을까 싶네요.
+1 너무 조용하죠.
노건평이 그런말 했으면 나라 발칵 뒤집어 놨을겁니다.
정말 이 사회가 썩었고 친일 세력들이 기득권이라는게 명백해 집니다.
저는 영화보고 느낀게 염대장을 제가 마냥 욕할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최소한 염대장은 독립운동에 젊음을 바쳤고 목숨을 걸고 실행할 정도로 신념이 있었죠, 물론 죽음의 공포와 육신의 고통 앞에 나중에 무너졌지만, 저같은 범인은 애초 염대장처럼 독립 운동 자체를 시작조차 못했을것 같아서 생각이 좀 복잡해 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