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학교 동기이며 삼성의 동기이기도 한........
"어~~너,,,몇년 만이고?"
"십 수년 되었제 살아 있었네 뭉디 넘
많은 친구들이 널 찾았는데.. 그래 훌쩍 조국을 떠나니
좋더냐 뭉디넘아 귀국을 했으면 연락이라도 해야지"
울멱이며 말한다.
"와! 내가 보고싶기는 하더냐?"
"보고 싶기는 만나면 패 둑일려했다 아니가
어떻게 소식을 그렇게 매몰차게 끉을 수 있노 ?"
원전을 폐기 한다고 한 정책에 정치인들의
어리석음을 한탄 하며 나는 국가에 대한 미련을 버리며
이 나라를 떠났었다.
당시 두산과 계약한 모든 것을 폐기하고 그냥 은인자중하며
지낼려고 하였는데 원전 터빈 제작을 뒤늦게 수주 받으며 시설 확장 한 친구 한명은
원전 발주가 모두 없어지는 바람에 시설 확장한 돈을 갚지 못하여
파산 위기에 놓였고 원망을 품은채 하늘 나라로 가버렸고
그 소식을 듣고 나는 가나에 시설 설비 일을 맡아 솔직히 침 뱉으며
이 나라를 떠났던 것이다.
모든 인연을 다 끉고서......
그리고 위정자가 바뀌고 어게인 한다는 소식을
코트라를 통하여 알게 되었고 귀국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친구들과 반가운 재회를 하였는데 유독 이 말코 별명을 가진 넘은
만날 수가 없었는데 만나게 된 것이었다.
"말코야! 니 지금 어디사노?"
"마~`산다아이가"
"니가 산다는 것 알고 있는데 어디 사는가 묻는 것 아이가?"
"마 산다 안하나!"
이 뭉디 넘이 하다가 아차 하며 웃고 말았다.
"하여튼 닌 말코 맞네 걍 마산산다 하면 될 것을 말라꼬
마 하고 난뒤에 산 산다 하노 뭉디넘아"
"정아 넌 어데 사노"
"난 부 산산다아이가"
"부자로 산단 말이가?"
"붕신아 니 처럼 띠어서 말하니 부자 부 라 착각하제
걍 부산 산다 하면 될 것을 말이야 맞제 뭉디넘아"
한참을 함께 웃었다.
내 친구 맞네 하며 포옹을 하며 지나간 이야길 나누며
귀가 하였다.
어떤 글을 쓰든 띄어쓰기를 잘못하면 오해 받을 말들이 많다.
울산에 갔을 때 서울산체육공원 이렇게 붙여 놓으니
여긴 울산인데 왜 서울의 산이라는 이름의 체육공원이 있단 말이고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된 적도 있고 산오징어 라 하여 산에 무슨 오징어가 있노 라는 생각도
가지게 된 적도 있었다.
서 울산 체육공원 산 오징어 산 곰장어 이렇게 띄어쓰면
얼메나 좋나 하면서 마 산다 아이가 처럼 띄어 쓰길 너무 잘해도 탈이고 ㅎㅎㅎㅎㅎㅎ
오늘은 날이 포근한 것 같다
오랜 벗을 만나서인지.........
행복한 휴일을 보내셨나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님들^^
첫댓글 재미있게 쓴 친구와의 우정. 참 좋고 부럽습니다.
다들 부산 마산이라 쓰니 이번에는 마산 부산이라 쓸랍니다.
마부산 어디에서든 멋진 회 파티 하십시요~
좋은 친구와 함께 마라톤 멋지게 하시길 바랍니다. 빠르지도 않게 늘어지지도 않게 적당하게...
좋은 글에 감사합니다~ 이 밤도 평안하고 건강한 잠 되십시오~
다시 찾아온 한 주의 첫날
선배 님의 댓글에 반가움의 마음을 나눕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날들이
선배 님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희정님~
오랜 친구랑 만났군요
즐거웠겠습니다
그렇지요
띄어쓰기를 잘 해야지요
안 그러면 햇갈리는 사람이 많답니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선배 님 반갑습니다
선배 님의 주옥 같은 글에
늘 감사하는 마음이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오랜만에 만나는 옛날친구
그시절 이야기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해후의 즐거움 나누는 시간 이셨네요 띄어 쓰기 안하고 쓴 글은 많은 에피소드를... 읽으며 웃음도 주고 오해도 받지요
활기찬 월요일 되세요
선배님
웃음이 이쁘신 선배님
오늘도 활짝 웃는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고 행복도 함께요^^
찡~~
그렇게 산업 역군 인재들이 어려운 시절을~
잘 이겨내셨네요.
옛이야기를 즐겁게
할수 있는 날들만
이어 가세요.~~^^
선배 님 반가워요
아직 기능인들과 기술사들이 많은 나라입니다
우리의 기능과 기술은 정말 뛰어나답니다.
그들과 함께 하는 날들이 행복이랍니다
감사한 댓글 고마워요^^
재미있게 글을 올리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한글이 쉬운것 같으면서도 띄워쓰기
어려움이 많습니다.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한때는 한창 유행하던 부쳐쓰기
ㅎㅎㅎㅎㅎㅎ
맞아요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
그 말을 했던 시절이 떠올라
웃음 띠어봅니다^^
글도 재밌고
묵은 우정의 향기도 그윽하네요
좋은 글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자유노트님^^
이번에 원전 생태계를 살리려던 예산
몽땅 짤라 먹었다고 하네요
참 끈질긴 사람들입니다
많은 원전 기술자들이 외국으로 나갔죠
그들은 자유로운 상태에서 더 많이 연구를 하며
일을 하고 있으며 고국으로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인정한 기술이 다른 나라로 넘어 간 것이죠
어마어마한 국고 손실을.........
청솔 선배님 반갑습니다
글이 보이지가 않아 걱정을 했는데
아렇게 댓글로 만나게 되니 반가워요^^
박희정님~
친구와의 구수한 이야기의 우정 보기 좋습니다.
오래도록 우정 나누는 친구 되세요.
선배 님 감사합니다^^
감사 하는 마음으로 ,,,
격의없는 친구분들과의 우정이 보기 좋습니다
경남 사투리 정말 알아듣기 힘들때가 많아요 ㅎ
원전에 대해선
정권의 향배가 우리의 장래를 결정하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