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백신기반기술개발사업 ‘ 신개념 접종기술’부문 공식 선정
라파스의 마이크로니들 백신 패치 기술이 보건복지부가 진행하는 백신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패치 전문기업 라파스는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이 주관하는 ‘ 제1차 백신기반기술개발사업’ 에서 ‘ 신개념접종기술’ 부문에 공식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라파스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이용한 신규 백신 제제의 안전성과 유효성 비교 및 양산공정 개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라파스는 총 14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마이크로니들 백신 패치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 제1차 백신기반기술개발사업’ 은 백신 관련 기술 중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면역증강제 기술 ▲접종 기술 ▲보관· 유통 기술 등에 대한 국산화와 백신 부작용 및 위험군 예측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시행된 연구 지원 사업이다.
최근 복지부가 ‘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 을 신설하며 국내 기업들의 범용 백신 개발 지원에 나선 가운데, 라파스는 이번 사업에서 ‘ 멀티로디드 마이크로니들 패치’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개념의 ‘ 인플루엔자 다가 백신’ 에 대한 바이러스 면역 유도능력 및 상온 보관· 유통 기술 입증과 생산 공정 및 품질관리 역량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라파스는 지난해 12월 독자적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총 4종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 다가 마이크로니들 백신 패치’ 에 대한 동물 대상 효능 비교실험을 진행한 바 있으며, 당시 기존 주사제 백신 대비 동등 이상의 항체 형성 연구결과를 확인했다.
라파스 관계자는 “ 이번 연구를 통해 인플루엔자 백신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 연구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 최종적으로멀티로디드 인플루엔자 다가 백신 패치의 성공적인 개발과 임상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 향후 GMP 생산시설의 완공과 함께 인플루엔자 다가 백신 패치의 상업화를 계획하고 있다” 며 “ 현재 개발중인 결핵부스터 백신 패치, 핵산(mRNA, DNA) 백신 패치 등의 개발을 가속화해 마이크로니들 백신 패치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입증하겠다” 고 전했다.
라파스는 마이크로니들 패치 제형이 주사제 대비 통증 완화 및 상온 유통에 강점이 있는 만큼, 백신에 적용될 경우 냉장 유통의 한계성과 의료폐기물 처리 문제를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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