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KOTRA(사장 권평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쿠스 엑스포에서 신북방지역 최초의 한류박람회인 ‘2018 모스크바 한류박람회(KBEE2018 Moscow)’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류박람회는 한류마케팅을 통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소비재·서비스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우리나라 대표 해외 종합박람회로, 2010년 방콕을 시작으로 올해 13회째다.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정확히 한 달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 대중문화를 향한 현지 젊은 층의 인기(문화한류)를 중소중견기업 마케팅에 연계해(경제한류) 우리 상품의 신(新)북방시장 내 인지도 제고 및 진출 모멘텀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이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국내외 450개사(국내 100개사, 바이어 350개사)와 참관객 1만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은 유가상승에 힘입은 경기회복으로 우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2017년 대CIS 수출 전년대비 33.7% 증가).
이번 박람회는 △ 다양한 유관기관과 대중소기업, 한류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으로 우리 소비재‧서비스의 차별성과 우수성 강조 △ 확대일로의 CIS 전자상거래 시장에 맞춰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 적극 활용 △ 다채로운 산업‧문화 연계 프로그램에 주안점을 뒀다.
▷ 수출상담회, 다양한 홍보행사로 우리 소비재‧서비스 차별성과 우수성 강조
먼저 1:1 수출상담회에는 5대 유망소비재로 손꼽히는 화장품, 패션의류, 농수산식품, 생활용품 등과 의료관광 분야 보건의료 서비스 등 국내를 대표하는 100개사와 러시아 및 CIS 전역에서 방문한 350여개 유력 바이어가 참가해 이틀간 1,50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레뚜알, 리브고쉬, 빠드루쉬카 등 러시아 3대 화장품 유통업체와 현지 1위 소비재 수입사 그라디엔트, 대형 마트 체인인 메트로 등도 상담회장을 찾았다.
경기국제의료협회(의료관광), 한국패션협회(패션의류), 스킨푸드(화장품) 등 유관기관 및 현지 진출 대기업은 우리 중소·중견기업 제품에 대한 체험형 홍보관도 구성했다. 유망 소비재‧서비스 중소중견기업별 쇼케이스 부스에도 현지 바이어의 관심이 높았다. 또한 경기도 대표 6개 병원이 러시아 중증 질환 환자 유치를 위해 우리 의료관광 서비스를 홍보하는 ‘한국 보건의료서비스 세미나’도 개최됐다.
특히 세계 11위 ‘뷰티대국’ 러시아* 시장 진출의 선봉에 선 한국산 화장품의 성과가 눈에 띄었다. 화장품 유통업체인 고센코리아는 러시아 대표 드러그스토어 빠드루쉬카와 스킨케어 화장품 및 샴푸 공급 관련 3천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씨비엠씨는 러시아 대표 케이터링 업체인 알비이(RBE)와 천연화장품 ‘칠호설’의 40만불 규모 러시아 고속열차 면세점 입점 계약을, 에이치엠인터내셔날은 한국 화장품 전문 유통업체인 본야스 파우치와 화장품 10만 달러 수출을 계약을 체결했다.
* 2016년 기준 러시아 뷰티제품 시장 규모 91.4억 달러(출처: 유로모니터)
▷ 확대일로의 CIS 전자상거래 시장에 맞춰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 적극 활용
우리 기업의 CIS지역 전자상거래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박람회장 내 O2O(Online to Offline)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베이, 글로벌지마켓, 와일드베리스(러) 등 국내외 10개 온라인 플랫폼과 40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120여개의 제품이 참가해 현지 프리미엄 소비재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해 기존 사업과의 차별화를 뒀다.
또한 현지 한류 팬 대상 인플루언서 경진대회와 현역 러시아 인기 소셜인플루언서의 한국 제품 SNS 생방송 홍보로 잠재고객 확보가 기대된다. 2016년 기준 러시아 온라인 유통시장 규모는 16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27% 성장하는 등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 다채로운 산업‧문화 연계 프로그램으로 우리 제품과 문화 홍보를 동시에
또한 이번 행사에는 산업과 문화를 융합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진행됐다. 홍보대사 ‘하지원’, ‘인피니트’, ‘NCT 127’은 개막 축하공연에서 화려한 군무와 특별 인터뷰로 6,000명 현지 관객을 사로잡았다. 공연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우리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했다. 현지 CSR 차원에서 참가기업과 한류스타가 참여한 러시아 어린이 복지시설 기부행사도 양국 우호와 상생의 의미로 현지 매체에 큰 화제가 됐다.
또한 ’아트콜라보관’에서는 한류스타 하지원이 참여한 아트콜라보 제품을 해외 최초로 전시해 화제를 모았다. 참가기업 제품 홍보를 위해 직접 촬영한 ‘360도 VR영상’도 호평을 받았다. 인피니트와 NCT 127, 다니엘 헤니의 초상, 로고, 앨범 등 지식재산과 소비재의 융합 제품으로 꾸려진 ‘한류스타 콜라보레이션관’, ‘VR 체험존’ 등도 운영됐다.
이외에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한류 드라마, K팝 뮤직비디오, 한류스타 이미지와 영상으로 꾸려진 ‘한류 콘텐츠 체험존’, 한류스타 화장술을 시연하는 ‘K메이크업쇼’ 등도 열렸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 러시아의 심장부이자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인 모스크바에서 산업과 문화를 융합한 신북방지역 최초의 한류 박람회가 개최돼 의미가 크다”며, “우리 기업은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한류와 연계한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각시켜, 한-유라시아경제연합(EAEU) FTA에 앞서 현지시장 선점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 첨부: 1. 행사 개요 / 2. 보도용 사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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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션>
사진 01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KOTRA(사장 권평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쿠스 엑스포에서 신북방지역 최초의 한류박람회인 ‘2018 모스크바 한류박람회(KBEE2018 Moscow)’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14일에 열린 개막식에서 권평오 KOTRA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02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KOTRA(사장 권평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쿠스 엑스포에서 신북방지역 최초의 한류박람회인 ‘2018 모스크바 한류박람회(KBEE2018 Moscow)’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14일에 열린 개막식에서 권평오 KOTRA 사장(오른쪽에서 10번째), 우윤근 주러시아대한민국대사(오른쪽에서 11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개막 축포를 위한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 03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KOTRA(사장 권평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쿠스 엑스포에서 신북방지역 최초의 한류박람회인 ‘2018 모스크바 한류박람회(KBEE2018 Moscow)’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14일에 열린 개막식에서 박람회 홍보대사 및 우리기업 관계자들이 현지 복지단체에 기부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택현 경동나비엔 러시아 지사장, 홍보대사 NCT 127 태용, 이나 오브라츠소바(Inna Obraztsova) 러시아 어린이 기부단체 사지다니예 홍보팀장, 홍보대사 하지원, 홍보대사 인피니트 엘, 김민석 스타콜라보 대표
사진 04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KOTRA(사장 권평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쿠스 엑스포에서 신북방지역 최초의 한류박람회인 ‘2018 모스크바 한류박람회(KBEE2018 Moscow)’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14일에 열린 개막식에서 현지 복지단체에 기부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현지시간 14일 권평오 KOTRA 사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05 ~ 06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KOTRA(사장 권평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쿠스 엑스포에서 신북방지역 최초의 한류박람회인 ‘2018 모스크바 한류박람회(KBEE2018 Moscow)’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14일에 열린 개막식에서 현지 복지단체에 기부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국내 참가기업과 현지 바이어가 1:1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 07 ~ 08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KOTRA(사장 권평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쿠스 엑스포에서 신북방지역 최초의 한류박람회인 ‘2018 모스크바 한류박람회(KBEE2018 Moscow)’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14일에 열린 개막식에서 현지 복지단체에 기부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현지 참관객들이 전시장에 전시된 우리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