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입니다…우리 뇌의 전성기는 놀랍게도 20대가 아닙니다
sky@wikitree.co.kr (손기영)별 스토리 • 어제 오전 10:38
우리 뇌의 전성기는 놀랍게도 신체적으로 가장 건강한 나이인 20대가 아니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 '뜻밖의' 나이대에 우리 뇌는 전성기를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 자료 사진 / 9dream studio-shutterstock.com© 제공: 위키트리
최근 번역돼 국내에 출간된 신간 '사소하지만 굉장한 어른의 뇌 사용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책에는 우리 뇌의 전성기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 의사이자 뇌 MRI 진단 전문가인 가토 도시노리 쇼와대학 객원교수다. 그는 나이가 들면 머리가 나빠진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한다.
가토 도시노리 객원교수는 저서에서 뇌는 30~50대에 절정을 맞이하고 특히 그중에서도 45~55세에 정점에 오른다고 밝힌다.
그는 이 시기에 제대로 뇌 훈련을 해 두면 60대 이후에도 뇌가 계속 성장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뇌의 성장은 계속 진행된다"라고 말한다.
그는 뇌 성장의 비밀이 '뇌세포 사이의 네트워크'라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나이가 들면 뇌세포 수는 감소하지만 네트워크가 확장되고 연결은 더욱 긴밀해질 수 있다고 밝힌다.
즉 뇌에 있는 사고계·이해계·기억계·감정계·전달계·운동계·시각계·청각계 등 8개 부문의 연결이 원활하면 뇌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말이다.
가토 도시노리 객원교수저서에서 "배우고 싶은 의욕은 뇌에 진수성찬과도 같다. 머리가 좋아질 기회는 어른이 된 이후에 더 많다"라고 말한다.
뇌는 나이가 들어도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 이 책은 다양한 이유로 다시 배우고 새롭게 도전을 준비하는 어른들에게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뇌 사용법을 제시한다.
'사소하지만 굉장한 어른의 뇌 사용법' 책 표지 / 알에이치코리아(RHK) 제공© 제공: 위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