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SK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1분기 넥센타이어가 큰 폭으로 증가한 운반 및 보관 원가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SK증권은 20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주가에 기반영된 악재보다는 턴어라운드에 초점을 둔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했다.
넥센타이어는 2022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5330억원(YoY +7.9%), 영업이익 -429억원(YoY 적자전환, OPM -8.1%), 당기순이익 -258억원(YoY 적자전환, NIM –4.8%)을 기록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운반 및 보관 원가가 YoY +157%, QoQ +31% 증가하며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줬다”며 “원가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재료 가격의 상승도 스프레드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 운송 및 보관 원가 추이. 출처=SK증권
반면 우호적인 환율 영향과 판매가격 상승, 믹스 개선에 힘입어 ASP가 지난해보다 상승해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그는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기타지역을 제외한 내수와 북미, 유럽과 중동 모두에서 외형이 성장했다”며 “운임이 하락하면빠른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당분간 운반비 부담이 이어질 전망으로 적자 기조는 2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다만 추가로 비용부담이 커지기보다는 줄어들 가능성이 크고 환율환경이 우호적이다”며 “ASP 개선이 이루어짐에 따라 적자 폭이 축소돼 하반기부터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넥센타이어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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