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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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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번역업계 학력에 대한 고찰
Transition 추천 2 조회 2,806 15.08.23 11:16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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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8.23 11:32

    첫댓글 학력 기준으로 1차 선별, 번역 이력으로 2차 선별, 샘플 테스트로 최종 선별이 가장 합리적이라 볼 수 있겠네요.

  • 15.08.23 13:48

    학력이란 것은 단지 번역 실력 뿐만 아니라 일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인격 생활 배경 등이 됩니다. 대개는 학력이 이 모든 일의 비교 우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실 없는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 작성자 15.08.23 17:34

    본글에서 명시했듯이 업계 관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취지입니다. 완강하게 부정하는 견해들이 심심치않게 보여서요. 실 없는 고민으로 보셨다니 오히려 웃음이 나오네요.

  • 15.08.24 02:09

    @Transition 트랜님 글 잘 읽었습니다.
    용기내서 잘 올려 주셨네요.
    가끔 아이러니한 댓글이 달릴수도
    있겠지요 ㅎ 그러려니 하면 되시겠지요.^^

  • 15.08.23 17:56

    문제 의식에 공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용감하게' 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15.08.25 16:58

    개인적으로 공감합니다 . 이런 글조차 마음 놓고 게시하기 조심스런 (우리 사회) 분위기가 있음에도 용기있게 피력하셨군요^^ 제게도 많은 깨달음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15.08.24 12:50

    동일한 영어 실력에 아니 심지어 영어 실력이 좀 부족할지라도 전공에 대한 지식이 확실한 사람이 번역을 훨씬 더 잘할 수 있다는 것, 또는 배경 지식이 없이 번역은 어떤 면에서 불가능하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처럼 영문과 졸업은 아주 불리한 입장이구요(영문학 번역 거의 해본 적이 없네요.)

    다만 번역에 학력이 필요없다고 말하는 분들 역시 글쓴 분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말일 것입니다. 일반적인 기술 번역이 번역의 다수를 차지하는 현 번역계에서 원문의 수준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공과 상관없이, 또는 학력과 상관없이 번역으로 생계를 유지하는데 성공하신 경험 때문에

  • 15.08.24 12:57

    그렇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저도 기술번역에 입문하기 위해 무던히도 경력쌓기 위해 노력했었지요. 일을 주려 하지 않아서였지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진입에 성공한 경험 때문에 학력이 없어도 된다 말하는 것일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서는 학력을 비관하며 학력 때문에 번역에 진출 못했다는 것이 핑계로 밖에 보이지 않는 면이 있습니다.

    분명 학력 때문에 근접하지 못하는 번역도 있을 것이고 또 근접해 보았자 별로 좋을 것도 없더군요. 예전에 받은 번역이 너무나 전문적인 번역이라 한참 애먹은 적이 있었거든요.

    다만 많은 사람의 경험상 번역을 해서 먹고 살 수는 있을거란 의견일 것입니다.

  • 15.08.24 13:00

    저를 예로 들면, 저는 학력은 고사하고 토플, 토익 조차 쳐본 적이 없는데도 그럭저럭 번역으로 먹고 사는 입장이니까요. 물론 고소득은 아닙니다. 꼼꼼한 성격이고 다량의 일을 소화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요.

    여러 레벨, 여러 수준, 여러 필요, 여러 방향에서 본 것에 대해 각자가 이야기한 것이니 읽는 분들에게는 많은 참고가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단가 35원 40원이 최대인 한국 번역업계에서 석박사 이상의 수준의 사람들만 찾는 입장이고 또 그걸 수용하는 고급 인력이 많다는데는 조금 긴장하게 되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5.08.25 18:24

    그런 상황인가 보네요. 번역일이 줄어들었을 리는 없는데 일이 없다고들 해서 이상하다 했는데... 사정이 그렇게 된 걸까요?

  • 15.08.25 19:49

    전 회사에서 일하던 입장이라서 이력서를 많이 받았었는데요, 프로필 화려하신 분들 참 많습니다. 물론 외국에서 학위하시고 박사하시면 처음에는 어필하는 점이 있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것보다 더 많이 참조하는 것은 참여한 프로젝트 목록이고, 설사 학력이 좋아서 뽑았더라도 프로젝트 두어번만 하면 실력 파악이 됩니다. 결국은 실력이 좌우하는 바닥이니 학력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하네요. 그렇지만 직원을 뽑는다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학력은 성실성을 말해주는 척도이기도 하거든요.

  • 15.08.31 08:43

    그리고 학력은 그 사람이 인생에 투자한 것들에 대해 말해주잖아요. 시간 노고 금전 지적 추구와 호기심 등등...투자 대비 수익은 당연하거던요. 그래서 학력은 번역계에서도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어요. 예외적인 사람은 그에 버금가는 증명이 필요해요. 세상의 평범한 이치가 모든 일에 적용 된답니다.

  • 15.08.31 14:59

    그런데 그게 이상하더군요. 적어도 스카이대, 인서울을 졸업했으면 영어를 잘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잖아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영어실력이 학벌과 비례하는게 아니더군요. 스카이대, 인서울 영문과는 만나보지 못했지만 그 외의 학과의 경우, 영어실력과 학벌은 비례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교수급도 수준 미달이 있더군요. 적어도 영어에서는요.
    그렇게 영어를 죽어라 공부하는 대한민국에서 나타나는 그러한 현상은 정말 이상하지 않을 수 없고, 아마도 교육에 무엇인가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다만 확률은 높겠죠. 그것마저 부인한다면 그야말로 이상한 일이고 기형적인 상황일테니까요.

  • 15.08.31 15:06

    저는 심지어 통번역대 졸업자 중에도 정말로 기가막히는 수준으로 번역했더라는 예를 실제로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영어 잘하는 명문대생이 있고 또 명문대 아닌 사람보다 명문대인 사람 중에 영어 잘하는 사람이 많을 확률이 더 높을 지는 몰라도 명문대생은 영어를 잘하고 번역도 잘한다는 맞는 말이 아니고 특히나 석박사급은 석박사급이 아닌 사람보다 영어 번역을 더 잘한다는 말도 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단 서울대 졸업생은 만나보지 못했지만 항간에 서울대 졸업생도 영어가 힘들어 과외를 받는다는 말도 있더군요.
    학벌이 중요하지 않다 생각하는 사람도 다른 측면을 볼 필요가 있겠지만 학벌이 중요하기 때문에 석박사급 이하는

  • 15.08.31 17:05

    @agent 무조건 아웃이다라는 시각도 한번은 재고하심이 좋을 듯하지 싶습니다. 건전한 대화는 어찌되었던 변화와 확장을 가져온다는 장점이 있으니까요.
    참고로 제가 만난 연세대 졸업생도 연대 들어가서 따로 영어과외를 받았다더군요.
    "그리고 성적 좋은 사람이 성실하다"라는 한가지 가치에 최고의 가치를 부여한다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 못하는 사람은 성실하지 못하다나 이런 명제는 사실이 아니니까요. 다만 다른데 관심이 있고 다른 면에 더 성실할 수 있습니다. 또 무조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최선일 수만도 없구요.
    그 한가지 인식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버려지는 인재와 개발되지 않는 재능이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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