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모두 곤하게 잘 잤고 아이들이 일찍 깨어
모여서 예배를 드리다. 십자가 말씀을 딸이 전하니
피터가 이사야 53장 고난장 이야기를 하고 조엘도 미혜도 크리스천 학교를 다녀서 잘 안다.
지금이 고난주간이라고 .... 변화산에서 모세와 엘리야 예수님 세 분이
무슨 이야기를 했느냐고 물으니 미혜가 예수님 죽음을 이야기했다고 하다.
우리 일생은 선택해야 하다고 예수님과 세상 중 하나를... 예수님과 돈 중에 .... 등 ...
아이들이지만 은혜가 있다. 제이콥도 할머니 말은 안 듣지만 고모 말은 너무 잘 듣는다.
좀 더 커야 할머니 말을 잘 들을 것 같다.
아침에 2층 식당 뷔폐에 가니 남편이 먼저 와 있어서 반가웠다.
아들이 전화해서 아침 식사하러 오시라고 했다고 한다.
이 호텔 아침식사는 양식, 한식, 일식과 과일이 모두 있고 너무 좋다.
남편과 아이들이 모두 잘 먹는다. 조엘과 제이콥은 어제 저녁을 안 먹어서 더 잘 먹는다.
나는 어제 저녁 늦게 갈비탕을 포식해서 밤새 갈증으로 시달렸고
아침을 먹을 수가 없어서 전복죽과 과일만 약간 들다.
남편은 집으로 갔고 아들은 회사로 일하러 가고 아이들에게 1 시간씩 책 읽는 시간을 가지고
다음에는 일기를 쓰라고(내 의견-노트를 사 주고)하고 그리고 24층으로 수영을 가다.
아이들이 잘 노는데 너무 요란하고 제이콥이 소리를 많이 지르고 다른 사람에게 미안하다.
잘 놀고 내려와서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호텔 근처 코액스로 걸어가서
조카 정휘가 추천해 준 샤브샤브 집 채선당으로 가서 소고기 샤브샤브를 맛있게 들다.
아이들도 너무 맛있게 잘 먹는다. 딸은 녹차 라떼를 아이들은 아이스크림을 사주다.
잘 놀고 잘 먹고 호텔 방으로 들어와서 이를 닦고 창문을 다 내리고 캄캄하게 하고
딸부터 다 잠을 자다. 나도 좀 쉬려고 했는데 잠이 안 오다.
오늘은 수요예배에 가고 나는 집에서 자고 내일 아침 일찍 와야 하겠다고 생각하다.
아들은 내일 뉴욕으로 갔다가 곧바로 아내와 성지순례를 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