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1년 4월 10일 미국의 한 시민이 알제리아에서 사망했습니다. 그로부터 31년이 지난 후 미국 정부는 군함을 보내어 그의 유해를 미국으로 데려왔습니다. 그의 유해가 미국의 뉴욕에 도착하는 그날 뉴욕시가 생긴 이래로 최대의 인파가 부두에 몰려들었습니다. 군악대의 연주소리와 예포 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대통령, 국무위원, 수많은 사람들이 도열하는 가운데 그의 유해가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놀라운 사실 가운데 하나는 이 사람은 위대한 정치가도 아니었습니다. 위대한 작가도 아니었습니다. 위대한 군인도 아니었고 위대한 과학자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평범한 시민에 불과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이렇게 미국 전 국민들의 관심을 받게 된 배경 속에는 그가 작사했던 단 하나의 노래 때문이었습니다.
그 노래의 가사가 미국인들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가를 미국 민의 마음속에 깊이 심어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노래의 가사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
내나라 내 기쁨 길이 쉴 곳도 꽃피고 새우는 집. 내 집뿐이리]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의 작사자인 존. H. 페인의 유해가 입항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가족이 있고 가정이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얼마나 든든한 힘이 되고, 위로가 되고, 평안이 되는지 모릅니다. 가족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가족을 사랑한다는 것이 다른 가정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나 피해를 주어서도 안 되고, 사회에 악을 끼쳐서도 안 됩니다. 가족 사랑이 가족 우월주의가 되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