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인연을 맺지 마라..
용이 개천에 가면 새우가 놀라고
호랑이가 들판에 가면 개가 놀란다.
인연(因緣)이란 말 그대로 사람의 앎을
이어 나가는 것이다.
여기 인연에 대해서 강도 낮게 썰을 풀어 보겠다.
나의 모든 글은 실존주의 철학 까지는 아니더라도
모두 유 경험함에 바탕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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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화
인연이란.
사람이 살아 가면서 순간순간 많은 션택의 기로에 서게되고
매 순간 마다 자기가 선택한 길로 자기의 인생이 전개되고
때로는 불가항력한 운명이나 인연으로 자기의 운명이 결정 된다고 하는데
여러가지 그 많은 좋은 길을 두고 굳이 내가 왜
이 최악의 길을 선택했나 하고 후회하는 사람이 있다면,
혹 다중 우주론이라도 들어 본적은 있는지요?
*다중 우주론(多重宇宙論)은~
우주가 여러 가지 일어나는 일들과 조건에 의해 통상적으로 갈래가 나뉘어,
서로 다른 일이 일어나는 우주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이론이다.
다중 우주는 급팽창 이론, M이론, 양자역학 등을 설명하는 데 유용한 이론으로 생각되며,
과학계뿐만이 아니라 예술이나 철학과도 관련이 있다.
다중 우주론을 이용하면, 시간 여행에 의한 역설이 발생하지 않아,
타임 머신 같은 기기를 만들 수 있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
과거로 돌아가 어떠한 영향을 주었다 하더라도
이에 영향받은 우주와 관계가 없는 우주가
평행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 다중우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도 존재한다.
대부분 우리 우주에 영향을 주지 않는, 평행하게 진행하고 있는
다른 우주를 관측하는 것이 불가능한 이상,
관측할 수 없는 것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다중 우주와 평행 우주는 혼용되어 사용하기도 하나,
엄밀하게 구분하자면 둘은 다른 개념이다.
평행 우주는 다중우주의 하위 개념으로,
다중 우주에서 설명하는 수많은 막들은 우리 우주가 나아갈 수 있는 또 다른 경우의 수를 제시하고 있다는 이론이다.
다중 우주를 주장하지만 평행 우주를 반박하는 리사 랜들은 개개의 막(우주)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와 동일하다고
볼 수는 없 다고 주장한다.
랜들의 설명에 의하면 5차원 이상의 공간 속, 4차원 시공간이 막처럼 존재할 수는 있지만
그 다른 우주가 우리 우주와는 전혀 다른 세계가 될 것이며
또 다른 우리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다중 우주와 평행 우주는 차이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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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머리 아프시지요? 이게 다 무슨 소리냐 하면요
내가 선택할수 있는 길(우주)가 나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면 360도 즉
잘게 썰어도 360방향의 다른 운명(다른 여자...ㅋ)
그리고 이 여자를 선택해서 살면서 오늘은 이 여자와 싸워서 내 기분이 나쁘면
또 다른 평행우주는 여자와 싸우지 않은 내가 존재한다.. 대충 그런 야그인데,
이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많은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내가 지내온 일들인데 글로서 쓰면서 그동안 안 맞던 일들이 퍼즐 맞듯
딱딱 맞아 떨어지고 그때는 왜 그래야만 햇었고 지금은 왜 이런지가
어렴풋히 알게 되는 겄이었습니다.
평행우주에 대해서 한 번 더 말하면 꿈에 내가 사자에 쫒기다 죽으면
사실은 내가 진짜 죽는겄이며 꿈에서 깬 나는 또다른 평행 우주로
옮겨온겄이다 이렇게 가정하면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는다
평행우주를 옮겨 다닐 뿐이다 하는 사람도 있고요,
그러나 우주팽창의 이론에서 보면 우리 우주는 팽창하고 있고
지간이 느려지면서 언젠가는 소멸 할겄이다 라는 이론도 있어서
우리 같은 머리 나쁜 사람은 그냥 주변의 일상이나
잘못 저지른 일에대해 너무 큰죄책감이나 미련을 갖지 마라는 정도로
이해하고 살면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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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1.
생략 이유 /너무 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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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2.
생략 이유/ 너무너무 야함...모둠색소폰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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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3.
나는 간혹 길을 가다가 비목 이라는 간판을 보면 문득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좀 야하지만..
어느 가을밤에 내 소중이를 손으로 5초간 꽉 잡고만 있다가 홀연히 가버린 여자,,!!
우리연주인 이라는게 진짜 어떨때는 고정되지 않은 부평초 같아서
이곳에서 연주할 때도 있고 때로는 멀리 다른 지방에 가서 할 때도 있지만,
나는 그게 고달프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오히려 내 체질에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언젠가 어느 변두리 지역으로도 마다 않고 엑스트라를 갔는데
뭐 그때는 나의 밴드맨으로서의 입지가 겨우 약간씩
우리 지역에서 조금 알아줄 때라, 나름 페이도 좀 많게 책정되어서 일을 갔는데,
Saxphone의 역할은 연예인 초청쇼를 할 때는
악보의 주선율을 연주하고 무용팀의 순서에는
차차차,스로우, 그리고 마지막에는 빠른 락앤롤을 연주했다.
먼저 무용팀이 무대에 나오면 느린 템포의
" For ever with you" 같은 곡으로 반라의 여 무용수가
남자손님들의 혼을 쏙 빼고 나면
이어서 약간 빠른 Preal shall (진주조개 잡이)같은 차차차로,
연결되고 그러면 무용수가 밸리댄스 비슷한 몸 동작,
선정적인 몸부림으로 남자 손님들을 완전히 녹인 다음에
끝 무렵은 아주 빠른 12소절의 Blues 진행의 곡을 연주하면
댄서가 격렬한 골반 튀기기 같은 동작으로 마무리를 하고 비로소 무용이 끝나는데
이 한 5분의 시간이 색소폰 연주자들이 자기의 기량을 발휘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그리고 변두리의 지역의 특징은 오부리도 하고 하는데 손님의 노래반주를 하는일 이였는데
그집의 여자 MC가 얼굴도 보통.. 그렇지만
진행이 영 매끄럽지 못해서 흐름이 끊기기도 하고 해서
중간중간에 손님들과 잔잔한 말썽도 생기곤 했는데, 그때마다
노련한 내가 손님의 클래임을 잘 중재해 주고 또 쉬는시간에는
그 여자가 잘 모르는 무대가 시작할 때 쓰는멘트, 끝낼때 쓰는 멘트,등등
종류별로 모두 다 종이에 글로 적어 주었다.
뭐 나야 하도 이집저집 다니면서 보고 들은게 많아서 인데
이 초짜 MC는 마치 무협지의 백면서생이 초절정 고수 기인 으로부터
엄청난 무술의 비급을 얻은겄 처럼 기뻐 했다.
사람이 사람 마다 다른 능력을 타고 난다는데 나는 멘트,
그런쪽으로 약간 재능이 있었나 보다..
이 초짜 MC는 이제 갓 30이 될까 말까 보였는데 도대체
이 험한 연예계를 이제 저 늦은 나이에 시작해서
어쩌려나.. 생각도 했지만
노래를 잘 못하고 멘트가 좀 구린거 빼고는
다른건 야무지게 잘 처리하는 똑순이엿다.
사정을 들어보니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해서 아이는 아직 없고
풍족 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신랑과 단란하게 잘 살았는데
남자가 갑자기 갑자기 병으로 죽었단다.
그래서 가지고 있던 얼마 안되는 재산을 남자의 병치레에 다 써 버리고...
생활이 막막 해져서 누가 추천도 하고 해서 나름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연예계로 진출 하셨다고...
그래서 나는 나의 초짜 때 생각도 나고 해서
이 여자가 자기 혼자서도, 또는 다른집에 가서도
자기 일당분은 충분히할 수 있게 내가 도와줘서
그 여자가 어느정도 실력을 쌓았을 무렵에는
내가 다른 곳으로 가게 되었다.
그는 못내 아쉬워 하면서 고맙다고, 마지막으로 술 이라도 같이 한잔 같이 하자고 해서
둘이서 밤이면 조명이 휘황 했던 근처의 큰 공원 부근 포장마차에서 한잔 했는데
어느듯 술이 좀 오르자 여자가 그동안 잊고 살았던 본능이 움직이는지
갑자기 눈동자가 풀리는듯 하면서 노골적으로 유혹을 해 왔다..
속담에 "서방죽고 삼년만에.."어쩌고 하는는 말이 있는지는 몰라도
갑자기 술을 마시던 여자가 적극 전투모드로
변하면 그걸 마다할 남자는 거룩한 聖子이거나,
병신이거나 둘 중 하나일 겄이다.
그래서 급 가열되어 둘이서 서로를 부축한 채로
황급히 인근 숙박업소에 들어 가는데
문득 아까 부터 떠 오르는 얼굴이 있었다.
이 여자 내가 어디서 많이 봤다....였다..
그러나 아무리 머리를 짜봐도
생각이 나지 않았고 나는 에이 잘못 봤겠지.. 하며
어느 숙박업소에 들어 갔고,우리는 그집 단골이 아니라서
주인 아줌마가 숙박계를 쓰라고 장부를 가져 왔다.
그때 나는 마침 화장실로 갔는데
여자가 숙박계를 쓰는게 화장실 유리 너머로 보였다.
(왜 화장실에다 밖이 훤히 보이는 유리를 달아 놓았는지...나쁜놈들..)
그래서 나는 방으로 돌아와 무심코 주인 아줌마가 아직
회수해 가지 않은 숙박계를 봤는데... 그 여자의 성을 보고
!!! 그제야 생각이 났다..
이 여자는 어느 음악하는 老선배의 딸이였던 겄이다.
그 여자의 얼굴에다 그 선배 얼굴을 겹치니 싱크율 100%!!!
아아...Siba... 이게 뭐야 ...아무것도 몰랐다면 그냥 접수 하겠는데..
이미 노 선배의 딸인걸 안 이상
그 곳에 더 머무를 이유가 없었다.
왜냐하면 우리는 나름 우리끼리의 의리를 중요하게 여기고
비록 가진게 없어도 동료의 여자나
선배의 딸을 거시기할 만큼 나쁜놈 들은 아니지 않은가...해서
나는 이제 완전히 자기 혼자 익사이팅되어 나의 소중이를
막 자기 입에 넣으려는 그 여자를 보고 소리 쳤다.
잠깐 "너 XXX선배 딸이지? !!!..."
순간, 나의 소중이를 잡고 있던 그 녀의 손에 갑자기 힘이 빠지는가 싶더니...
몇 초의 정적이 흐른후..
여자가 다시 손에 꽉~~힘을 주어
나의 소중이를 한 5초 정도 으스러 지도록 잡고 있더니
이윽고 그 여자의 손에서 힘이 빠져 나갔다..그리고
"하....되는게 없네..진짜 아빠 땜에..." 라는 말을 끝으로
잡았던 손을 놓고 다시 반듯한 자세로 돌아간 그녀를 두고
나는 차마 안 떨어지는 발길을 돌려 그 숙박업소를 나왔다.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와서 고개를 들어 돌아보니
그 숙박업소 이름은 "비목" 이였다.
우리는 잘 가려야 합니다. 먹을거 못 묵을거...
안 그러면 나중에 낭패를 보는 경우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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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소문에 그 여자는 심기일전 이쪽 연예계 계통이 아닌
가스보급소를 하는 남자와 재혼을했다 들었고
어쩌다 한번씩 그 선배를 우연히 만나면 짐짓 모르는체
그 여자 이름을 물으며
요새 뭐 하시느냐고 물으면 잘 살고 있다고 했다..
뭔가 내 눈을 약간 피하는게 조금 찝찝했지만..
아마 그 여자가 자기 아빠한테 나랑은 아무 일이 없었으니까
나에 대해서 물어 보기도 했으리라..
그런데 문제는 그 선배는 내가 내입으로 내가 마치
조선 최고의 플레이보이 라도 되는겄처럼
떠드는걸 몇 번 봤기에,
그 선배님이 속으로
"이새끼가 필시 내 딸을 거시기 한 모양인데..
이놈아. 아무리 내 딸이
설령 갈데가 없다 해도 너 같은 놈 한테는 안 준다"
라고 하는지도 몰랐다.
동종업계 라는게 그런가 보다.
뭐 법조계, 의료계 같은 데는 안 그러겠지만
우리야 뭐 가장 性生活들이 활발한 연예계 니까...
그 뒤로 그여자는 자기 신랑의 팔장을 끼고
내가 일하는 업소에 몇 번이나 놀러왔더라..
이럴 경우 계산이 어떻게 되나?
1. 여관에 술 먹은 여자 데리고가서 아무짓도 않고
그냥 나온 男子놈 하고,
2. 비록 직접 거시기는 하지 않았지만 남자의 소중이를 5초 이상
손으로 꽉 잡았던 女子는 누가 더 손해이고 죄질이 더 나쁜지????
세월이 많이 지나도 아직 답이 안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