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 보살의 십사무외력(十四無畏力)
그 다음에 십사무외력(十四無畏力)입니다.
열네 가지 무외(無畏)의 힘이 있어요.
그러니까《관음경》을 보면 불 속에 들어가도 능히 태우지 못하게 하고,
물에 빠져도 죽지 않고,
귀신을 만나도 그 해함을 면할 수 있고... 막 나오잖아요.
또 도병(刀兵)이, 칼이 부서지고 병기가 부서지고,
귀신이 힘을 못 쓰고... 쭈~욱 보면 14가지일 거예요.
그것을 십사무외력이라고 합니다.
포탄이 떨어져도 그 포탄이 터지질 않고요,
관세음보살을 일심으로 염한 사람은요.
나는 그런 신도를 만났어요.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이 있더라고요.
또 가쇄, 추계가쇄(杻械枷鎖 - 추는 손을 묶는 쇠수갑, 계는 발을 묶는 쇠고랑,
가는 목에 씌우는 칼, 쇄는 몸을 묶는 쇠사슬), 이것이 그냥 부서지고요.
죄수들의 목을 씌우고 그러잖아요.
쇠고랑이 풀어져버리고 부서져버리기도 하고.
도적을 만나도 그 해를 입지 않고.
음욕이 심한 사람은 관세음보살님을 일심으로 염하면 그 음욕을 없애주고.
진에(瞋恚), 성냄이라고 하지요, 성냄도 그러고 어리석음도 그러고.
관세음보살님의 위신력으로 간~절히 하면
그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게 한다 그거예요.
또 여자분들이 아이를 임신하기 전에 남자아이를,
혹은 여자아이를 원하면서 관세음보살님을 지극히 찾으면
여자를 주든지 남자를 주든지 꼭 그렇게 주고.
그러되 지혜가 있고 덕이 있는 아이를 주잖습니까?
관세음보살님은 그런 힘도 있어요.
지금 우리의 ‘관음태교’가 이를 증명하잖아요.
‘62억 항하사 보살을 찾는 것보다 관세음보살 한 분을 찾는 것이 더 수승하다’,
이게《관음경》에 나올 것입니다.
그러니까 불과를 증한 관세음보살님은 정토세계 62억의 보살들과 맞먹어버려요.
관세음보살님을 일시에 간~절히 염한 공덕이
62억의 보살들한테 평생토록 공양 음식을 주고
의복을 주고 와구 의약을 공급한 것과 같이 되어요.
이러한 십사무외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출처:2013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