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 지나갔던 금북정맥과 11년 전 지나갔던 만뢰지맥을 엮은 코스
연곡지 북쪽(약340m-갈미봉(567.5)-만뢰산(△611.0)-x522.0-x472.5-x445.4-돌목이고개-△479.1 작성단맥 분기봉-싸리재-x385.0-x435.3-△411.9-x365.6-x355.3-약420 금북정맥-엽돈재(323.3 34번 국도)-x376.4-x386.8-x388.4(다음지도 안산)-△395.4-x397.9-x428.0-x456.2-서운산(△548.0)-△541.7-x544.5(좌성산)-탕융대(약520)-포도박물관-서운초등학교 버스정류장(57번 도로)
실거리 : 21.69km
소재지 : 충북 진천군 백곡면 진천읍 충남 천안시 북면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도엽명 : 진천
서운산과 엽돈재 인근은 금북정맥의 마루금이고 이후 만뢰산까지 만뢰지맥이다
만뢰산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능선에는 갈미봉(567.5) 태령산(453.5) 문안산(412.1) 봉화산(411.3) 한티고개 양천산(△351.1) 불당산(△246.9)을 일으키고 성암천으로 그 맥을 다하는 능선을 태령단맥으로 부르면 되겠다
전체적으로 등산로가 잘 만들어져 있지만 작은 오르내림의 굴곡은 있다
만뢰산 생태공원이나 보탑사행 버스는 오후밖에 없고 갈미봉 동쪽아래 지구마을로 가는 302번 버스가 08시20분 진천터미널에서 있으니 진천에서 택시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서운면 소재지에서 20번 버스 등 몇 개의 버스가 있다.
◁산행후기▷
2023년 3월 5일 (일) 맑으나 미세먼지 심함
홀로산행
웬만한 능선은 다 걸어보았으니 요즘은 산행지 선택도 신경이 쓰인다
결국은 걸어 보았던 곳을 다시 간다던지 다른 곳과 엮어 가는 산행지를 생각하다보니 20년 전 지나갔던 금북정맥 일부구간과 11년 전 지나갔던 만뢰지맥의 구간을 잇는 산행을 계획하고 들어가는데 심한 미세먼지로 조망 없이 그냥 걷는 행위의 산행을 하고 온다
동서울터미널 출발 첫 버스는 08시10분 쯤 진천터미널 도착해서 거리와 출발시간을 볼 때 만뢰산으로 가장 빨리 오르기 위해서 택시로 연곡저수지 인근에서 북쪽 시멘트 길로 오르다가 해발 약300m 정도에서 택시를 하차하고 08시25분 북쪽으로 오르는 시멘트 길을 따라 더 오르니 이 시멘트 길의 끝은 약420m에 자리한 海州鄭氏 司果公派 납골묘 진입로며 이곳에서 남쪽으로 돌아보니 만뢰지맥에서 분기한 몽각산(398.2) 광덕산(297.7) 동성산(△237.9) 매봉산(170.5)로 이어지는 몽각단맥의 x526.5m 다
▽ 택시를 돌릴 수 있는 지점에서 택시를 하차하고 시멘트 포장길을 오른다
▽ 海州鄭氏 司果公派 후손들의 납골묘에서 남쪽으로 돌아보면 몽각단맥의 x526.5m가 역광에 보인다
▽ 11년 전 만뢰지맥 때 들려본 몽각산 정상과 멀리서 본 몽각산
▽ 묘역 뒤 등고선 촘촘한 가파른 능선을 길 없이 치고 오른다
▽ 해발490m 지점 올라서니 우측 태령산(453.5)에서 이어지는 등산로를 만나서 지그재그 등산로를 따라 갈미봉 오름이다
▽ 올라선 갈미봉에 올라서니 연곡저수지2.6km↔만뢰산 정상1.45km 우측 백곡 구수리 갈림길이다
▽ 갈미봉에서 가벼운 옷차림을 정비하고 북쪽에서 서쪽으로 틀어 부드러운 내림이다
▽ 완만하던 능선은 부드러운 오름이 시작되고 올라선 약598m 분기봉에는 우측「하수문1.52km」갈림길이다
▽ 편안한 만뢰산 정상으로 향하던 능선은 정상직전 정자가 있고 이곳이 그나마 조망이 터지는 곳이다
▽ 정자에서 북쪽 하수문 중수문 뒤 x412.8이고 그 뒤 생채기 난 장군산(441.7)이며 그 좌측 뒤 멀리 서운산 이티재를 지나 옥정현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 이다
▽ 크게 보는 장군산 우측 뒤 백석봉(△468.1)과 그 뒤 무제산(△574.1)이다
▽「진천11 1984재설」정상은 넓지만 조망이 없다 보탑사에서 오른 산악회원들로 북적이니 사진만 찍고 간다
정자에서 미세먼지 속에서의 조망을 본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정상에 올라서니 보탑사에서 오르고 지금도 오르고 있는 산악회원들로 떠들썩하니 잠시 지체 후 x522.0으로 향하려니 계속 산악회원들이 올라온다
x522.0m에 올라서면 남쪽 보탑사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신작로처럼 넓지만 우측 11시 방향의 엽돈재로 향하는 향하는 능선도 등산로가 뚜렷하지만 넓은 보탑사 길과는 비교가 된다
▽ 만뢰산 정상을 뒤로하고 내려서다가 몇 걸음 올라선 x522.0m 만뢰산정상0.57km↔엽돈재9.2km 좌측 보탑사2.02km 보련마을2.35km 갈림길이자 만뢰지맥이다
▽ x522.0m에서 5분도 되지 않아 내려선 후 살짝 오른 x472.5m 정상직전 좌측사면 등산로다
▽ 살짝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려면 남서쪽 멀리 나뭇가지에 가린 작성단맥의 개죽산(△452.6)이 보인다
만뢰산은 진천군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천안시와 경계이며 인근에 진천읍 연곡리 보련 마을이 있어 보련산이라고도 한다
정상부에 만뢰산성이 있으며 조선 시대는 이흘산성(伊訖山城)으로 불렸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고을 서쪽 24리에 있다. 돌로 쌓았는데 둘레가 3천 9백 80척이요 안에 우물 하나가 있었는데 지금은 폐지되었다"라는 기사 내용이 있다
병자호란 당시 산 정상에 있는 만노산성(萬弩山城)에서 유창국(柳昌國)이 조감(趙瑊)과 함께 적과 맞서 수천 명의 피란민을 구했다고 전한다
「세종실록지리지」의 태령산(胎靈山) 관련 기사에서 '만노군태수(萬弩郡太守)'라는 내용이 있어 이 지명은 당시 이곳에 있었던 만노군과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보련산(寶連山)'으로 수록되어 있으며 "고을 서쪽 20리에 있다"라는 기사가 있다
「여지도서」에는 "협탄령에서 뻗어 나와 떨어진 줄기가 성산(城山)이 된다"라는 내용이 있다
대부분의 옛 지도에서도 만노산이 기재되어 있으며 보련산은 따로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해동지도」에서는 만노산과 보련산이 다른 위치에 지명이 기재되어 있어 이에 대한 상세한 검토가 필요하다
▽ x472.5m에서 10시 방향으로 다 내려선 후 다시 완만한 오름이다
▽ 올라선 약475m 우측(북) x337.3m를 거쳐 대삼교로 이어지는 능선 분기점이다
▽ 위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3분후 남쪽 x249.0m 석항마을 분기봉에서 다시 우측 8시 방향이다
▽ 위 분기봉에서 잠시 내려선 후 올라선 x445.4m
▽ 들목이고개로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는 능선 산악오토바이의 폐해로 파여진 능선이다
▽ 저 앞에 돌목이고개로 내려선 후 올라갈 능선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 우측(북) 칙목마을 골자기 너머 우측 장군산 멀리 금북정맥 능선이다
▽ 약335m 돌목이고개 정상2.5km 보탑사4.02km↔봉황3리마을회관2.5km 엽돈재7.2km 우측 백곡면 대문리 갈림길이다
돌목이고개에서 간식과 막초를 마시며 지체하고 다시 오름인데 표고차 약145m 정도를 일단 올라야 하겠다
돌목이는 돌이 많은 곳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돌아가는 목을 나타내는 곳임에도 '돌 회(回)'자가 아닌 '돌 석(石)'자를 붙이는 경우도 있다
이 돌목이고개는 베장골에서 병천면 봉항리의 돌목으로 넘어가는 고개며 일명 석항현이라고도 한다
▽ 오름이 이어지고 올라선 약500m 분기봉에서 돌목이고개0.6km↔엽돈재6.54km 좌측능선 봉황3리 마을회관1.8km 갈림길이고 방향이 우측으로 틀어가는데「맷돌봉」표시를 붙여 놓았다
▽ 나뭇가지 사이로 크게 보는 개죽산
▽ 봉황3리 마을회관 갈림길 분기점에서 10분후 올라선 작성단맥 분기봉인 △478.1m에는 글씨를 알아볼 수 없는 낡은 삼각점에 만뢰산4.99m↔엽돈재5.89km 서운산10.40km 좌측 개죽산3.1km 이정목 아래사진 11년 전에는 이런 것이 없었다
▽ 서쪽에서 북쪽으로 틀어 부드럽게 내려서는 능선 오토바이 자국이다
▽ 분기봉에서 8분후 약429m 좌측 x354.6m 태평리 분기봉에서 우측으로 틀어 살짝 내려선 후 오른다
▽ 문패 없는 폐 무덤 하나를 지나 금방 올라선 작은 납작 바위에서 싸리재로 내려간다
▽ 약315m 옛 길의 흔적이 보이는 싸리재로 내려선 후 다시 오름이다
싸리재는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대문리 새텟말마을과 충청남도 천안시 북면 대평리 대산마을을 연결하는 고개로서 싸리재는 싸리고개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널리 쓰이는 지명으로 싸리재는 글자 그대로 해석하여 ‘싸리나무가 많은 고개’ 또는 사리재의 변화형으로 보아 ‘높은 고개’나 ‘화살처럼 가늘고 긴 고개’로 풀이할 수 있다
1914년 이전에 발간된「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는 싸리 고개로 나오고 축현(杻峴)이라는 한자 지명이 대응되어 있다
▽ 싸리재에서 오름은 하늘이 터지며 어린 소나무들이 줄지어 있다
▽ 오르며 돌아본 지나온 작성단맥 분기봉인 △478.1m
▽ 싸리재에서 올라선 x392.7m에는 싸리산 표시를 붙여 놓았는데 인근 싸리재 때문일 것이다
▽ 약390m 우측 대삼골 쪽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려간다
▽ 좌측사면 폐 무덤 하나와 석물의 무덤이 보이는 싸리재마을 분기점에서 부드러운 오름이면
▽ x435.3m를 오르고 좌측으로 틀어 부드러운 내림이다
▽ 좌측 곡간리 골자기 쪽 분기봉 우측으로 틀어간다
▽「441복구 건설부78.10」아주 낡은 삼각점의 △412.4m 정상에서 막초 한잔 후 북쪽에서 서쪽이다
▽ 크게 보는 북쪽 구억말 골자기 앞 x384.0m 멀리 가야할 서운산 사진 우측은 히든밸리cc △410.7 x442.0m
▽ △412.4m에서 서쪽으로 향하던 능선은 380m 좌측 곡간리마을 분기봉에서 우측(북)으로 틀어간다
가파른 오르내림은 없지만 작은 오르내림은 수시로 나타나는 능선이고 방향도 수시로 변하며 능선은 산악오토바이로 파여진 상태라 걷기가 불편한데 여기저기서 오토바이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온다
▽ 올라갈 능선 좌측사면 벌목지대다
▽ 골프장 흔적의 x442.0m 등의 장군봉 능선에 우측 뒤 능선은 무제산 능선이다
▽ 뒤돌아본 막초 마시며 휴식했던 △412.4m
▽ x365.6m
▽ 북쪽 엽돈마을 능선 분기봉을 오르면 북쪽에서 서쪽으로 틀어 금방 x355.3m다
▽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갈 금북정맥에서 이 능선을 분기시킨 약410m를 본다
▽ 약305m로 내려서니 DAUM지도「대천고개」 표고차 100m를 줄이며 올라야 한다
▽ 분기봉이 가까워지니 좌측사면 벌목지가 나타나면서 시야가 터지나 미세먼지로 답답하다
▽ 남서쪽 멀리 당겨본 우측 성거산(573.4) 좌측 흑성산(517.8)
▽ 당겨본 좌측부터 개죽산(452.6) 봉황산(427.7) 작성산(496.1) 은석산(455.8)
▽ 지나온 능선과 멀리 만뢰산 우측 가까게 보이는 개죽산
▽ 올라선 금북정맥 410m에는 만뢰산9960m↔서운산5070m 좌측 부소산(△524.5) 1000m를 알려준다
▽ 분기봉에서 가파르게 5분여 내려서면 34번 국도 천안시 입장면과 진천군 백곡면 경계를 이루는 엽돈재 다
엽돈재는 충북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와 충남 천안시 입장면 도림리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도림리 사이에 있는 고개이며 현재 34번 국도가 지나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안성에 사는 홍계남(洪季男)이 의병 수천 명을 모아 왜군과 접전하여 승전한 곳이고「엽돈재」 인근에는 홍계남이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성터가 남아 있다
조선시대에는 협탄령(脇呑嶺)으로 불렸고「신증동국여지승람」에 "고을 서쪽 협탄소(脇呑所)에 있으니 직산현 경계이다"라는 기록이 있고「여지도서」에는 "관아의 서쪽 38리에 있다 대문령에서 뻗어 와서 한 줄기는 길상산(吉祥山)이 되고 한 줄기는 보련산(寶蓮山)이 되었다"라는 기사 내용이 있다 「1872년지방지도」에는 지명과 함께 '직산계 청룡동 38리'라는 주기가 있다
'협탄(脇呑)'은 이곳에 '협탄원(脇呑院)'이라는 원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되며「여지도서」에 협탄원에 대해 "관아의 서쪽 24리에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라는 기록이 있다
엽돈재에서 좌측 입장면 쪽 공터에서 ⟶서운산 정상5.4km 청룡사6.7km를 알리며 사면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고 올라선 능선에서 편안한 능선에 등산로가 좋다
▽ 엽돈재에서 7분여 올라선 평범한 x376.4m
▽ x376.4m에서 5분도 걸리지 않아 x386.8m
▽ 만뢰산 이후 처음 등산객도 조우하며 편안하게 올라선 x388.4m DAUM 지도「안산」표시 살짝 내려선 곳에서 막초 휴식
▽ 이후도 크게 힘들지 않은 편안한 능선이다
▽ 내려선 약365m 푹 패어진 안부에서 오름이다
▽ 좌측 부은마을 卍자비사 쪽 분기봉 아래는 파묘 흔적이고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돌아간다
▽ 우측으로 돌아내려서면 폐 무덤 하나를 지나고 금방 올라선 글씨를 알아볼 수 없는 낡은 삼각점 △395.4m에서 좌측 북쪽이다
▽ △395.4m에서 2분도 되지 않아 x397.9m
▽ 두 어 차례 오르내리지만 큰 힘 듬은 없는 능선이고 좌측 불당마을 능선 분기봉을 지나고도 고만한 능선이다
▽ 좌측 불당골로 내려서는 흐릿한 족적의 안부 우측 히든밸리cc도 가깝다
▽ 안부에서 오르나! 하지만 고만하다가 4분후 역시 좌측 불당골 쪽 흐릿한 족적의 안부에서 오름이다
▽ 4분여 오르면 x428.0m 직전 엽돈재3.1km↔서운산 정상2.3km 우측 백곡임도0.5km 낡은 이정목이다
▽ 위 이정목에서 좌측으로 휘어 잠시 오르면 밋밋한 x428.0m 정상이다
x428.0m 정상에서도 이어지는 능선은 완만하다가 내려서나! 하지만 거의 고만한 참나무 능선이 이어지다가 2~3분 완만하게 올라서면 역시 밋밋한 x456.2m에서 막초마시며 15분 정도 소요 후 나뭇가지 사이로 서운산을 가깝게 보며 부드럽게 내려서려니 우측아래 가깝게 지도에 없는 임도가 따라온다
고만한 능선이다가 분기봉 하나 내려선 후 본격 서운산 오름이 시작될 때 이정표와 안내판들이 보이면서 표고차 약110m를 줄이는 조금은 가파른 오름이다
▽ 완만한 오름 끝의 x456.2m에서 막초 마시며 15분 장시간 휴식이다
▽ x456.2m에서 10분후 약445m 능선 분기봉에서 잠시 내려선다
▽ 내가 가진 지도에는 표기되지 않은 임도가 우측 바로 아래 아까부터 따라 온다
▽ 약430m 본격 오름이 시작되는 곳 ⟶정상0.8km를 알리는 이정목이고 금방 좌측아래 卍은적암으로 내려서는 길이 뚜렷한 시설부터 서운산 일반 등산로다
▽ 본격 서운산 오름은 시설들이 잘 만들어져 있다
▽ 15분 정도 오르니 정상 직전 갈림길 엽돈재5.3km← 분기점에서 살짝 비켜난 정상으로 향한다
▽ 이티재로 향하는 금북정맥의 능선에「진천21 1984재설」삼각점이다
▽ 삼각점에서 몇 걸음 되돌아서서 좌측 배티재 卍석남사 쪽 능선으로 서운산 정상석과 쉼터시설이다
▽ 동쪽 당겨본 무제산(574.1)과 아주 멀리 음성의 가섭산(709.6)으로 보인다
▽ 북쪽 안성시가지를 당겨보지만 미세먼지가 심하다
서운산은 조선 시대에는 안성군에 속하였고 경기도와 충청북도의 경계에 위치하며 남서쪽으로는 충청남도 천안시로도 연결되고 서쪽 능선에는 서운산성(길이 620m)이 있다
석남사 약사암 옥련암 은적암 청룡사 등 여러 사찰이 있는데 석남사 대웅전(보물 제823호) 청룡사 대웅전(보물 제824호) 등의 문화재가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안성)에 "군 남쪽 20리 지점에 있고 서쪽 봉우리에 단(壇)이 있으며 단 밑에 우물 셋이 있다 가뭄을 만나서 우물을 수리하고 비를 빌면 문득 영험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서운산은 청룡이 서운을 타고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이 산에 있는 절은 청룡사라 하였다고 전한다.
「세종실록지리지」에 "청룡산(靑龍山)은 군 남쪽에 있다 서쪽 봉우리에 단(壇)이 있고 단 아래에 세 우물이 있는데 가뭄을 만나면 우물을 깨끗이 하고 비를 빌면 자못 영험이 있다"고 하여 관련 기록이 처음 등장한다
청룡산은 서운산의 다른 이름이라고 할 수 있는데「신증동국여지승람」의 서운산 설명 내용이 청룡산의 그것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는 것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불우 항목에는 청룡사(靑龍寺)와 석남사(石南寺)가 서운산에 있음을 기록하고 있는데 청룡사라는 명칭도 바로 청룡산 자락에 자리 잡은 것과 관련되는 듯하다
인평대군(麟平大君)의 원찰(願刹)이었다는 청룡사는 산의 왼쪽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데 조선 시대 남사당패의 근거지로도 알려져 있다
산의 오른쪽 기슭의 절이 바로 신라시대 사찰로 알려진 석남사이다
이렇듯 서운산에 기우제를 지내는 제단이나 사찰들이 있었다는 것은 사람들에게 그만큼 영험한 기운을 가진 산으로 인식되고 있었음을 말해주는 것인데 그러한 의미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붙여진 지명이라고 추측된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기촌면 송죽면 덕곡면 입장면을 합쳐 서운면이라 칭한 것도 같은 연유인 것으로 짐작된다
▽ 서쪽 내려갔다가 올라설 서운산성의 x544.1이다
▽ 다시 올라왔던 엽돈재 갈림길로 나서면 넓은 공터고 일반등산로는 좌측사면으로 돌아가는데 마루금으로 오르면 정자다
▽ 정자에서 길이 없는 마루금으로 내려서니 좌측사면의 길을 만나니 오르기 직전 좌측 청룡사2.5km 진행방향 탕융대1.0km 다
▽ 청룡사 갈림길에서 10분여 올라선「진천302」낡은 삼각점 △541.7m 서운산성 안이다
▽ 삼각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몇 걸음 내려선 후 금방 오르면 x544.5m
▽ x544.5m에서 살짝 내려선 후 잠시 오르면 약520m의 탕융대 다
서운산성은 삼국시대 토축 성곽 산성으로 1985년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는데 둘레가 600m 정도 지금은 너비 2m이고 높이가 1m쯤 되는 토루가 약 300m 남아있다
임진왜란 때에 의병장 홍계남(洪季男)과 이덕남(李德男) 장군이 왜군을 격퇴한 엽둔령(葉屯嶺)이 진천군과의 경계인데 홍계남이 서운산 정상에 쌓은 성을 우산성(右山城)이라 하고 덕봉리 앞산에 이덕남 장군이 쌓은 성을 좌산성(左山城)이라고도 한다
기록에는 서운고성의 둘레가 3리라 하고 금강고성을 둘레 5리라 하였다
▽ 북서쪽 능선으로 내려서다보니 약425m 지점 ⟶포도박물관1.5km
▽ 약335m지점 진행방향 북쪽능선을 버리고 좌측(서)으로 내려서는 곳 의자에서 마지막 막초 마시고 하산한다
▽ 약200m지점 宮內府主事 谷山 延公이 잠든 곳을 지나면 무덤 진입로에 곳곳 무덤들이다
▽ 서쪽 멀리 입장면 벌판 높이 솟은 엘레베이터 시험시설로 보인다
▽ 이후 시멘트 길을 따라가다가 2차선 도로를 따라 서운면 소재지로 향한다
▽ 서운면 소재지 57번 도로를 만나서 중심지로 들어서며 돌아본 서운산
▽ 서운초등학교 버스정류장에서 걸음을 멈춘다
18시가 다되어서 서운초등학교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20번 버스가 15분후 도착한다는 정보가 뜨니 기다려보니 웬걸! 도착시간에 건너편에서 정차한다니 반대쪽으로 가는 버스다
안성에서 18시50분 출발 고속버스를 예매해놓은 상태라 택시를 호출해서 안성터미널 도착 캔맥주와 빵 하나로 허기만 면하고 귀가한다.
첫댓글 산행후기를 읽다 보면...
걸림이 없이 진행하십니다.
저는 어느 구간을 확정해 놓고 산길탐방을
하지않고....그냥 막연히 진행하기에
그날 그날 상황에 따라 변동이 들쑥 날쑥
하답니다.
광선배님에 산행로는 지도에의해
걸림없이 시작과끝이 명확하십니다.
만뢰산...서운산...등등
기억속에서 희미한데...
후기를 탐독하니....어느곳에서
느꼈던 잔존 기억이 떠오릅니다.
산행기에 정석을 광선배님에게서
배웁니다.
지난주엔 정선 가리왕산을....발길닺는데로
돌아치다 왔습니다.
산행 스타일 목적이 조금 다르니 그렇겠죠 ^^
가리왕산은 아직도 겨울 모습을 간직하고 있겠지요?
좋은 날 아는 사람들 여렷 같이 산행 할 날 있겠죠
@광인 그런날 가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