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학개론」 실전동형모의고사를 내며...
「해양경찰학개론」이 채용시험에 들어온 지도 거의 6년이 되었습니다. 2018년 8월 11일 첫 시험과는 달리 지금은 어느 정도 출제경향이 보이고, 제법 「해양경찰학개론」의 형태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간단히 지난 시험의 출제경향을 분석해 보면, 2018년 8월 첫 시험은 처음의 시험답게 시행착오가 제법 있었습니다. 출제가 잘못되어 오답도 2문제가 있었고, 경력채용이든 경찰간부든 단답형이 너무 많았습니다. 2019년 4월 1차 시험은 제가 볼 때, 해양경찰학에 맞는 가장 바람직한 출제유형의 시험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단순 암기위주의 문제는 거의 없고, 응용문제와 법령문제가 적절히 섞어 해양경찰학의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한 새로운 문제들이 많아 지금까지 이상적인 출제유형인 시험이었다고 생각됩니다. 2019년 10월 3차 시험은 공채와 특채만 보면, 총론 7문제 / 각론 13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각론의 문제가 단순히 해사법규의 조문을 묻는 내용이라 해사법규 과목과의 차이가 없었고, 조문을 그대로 출제하여 변별력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20년 6월 1차 시험은 19년 1차 시험처럼 어느 정도 응용력이 필요한 문제들이 출제되었습니다. 2020년 3차(21년 2월 27일 시행)은 역대급으로 어렵게 나왔지만, 가장 해양경찰학답게 단순 반복출제되었던 기출문제는 피하고 새로 제정된 또는 개정된 내용들을 중심으로 응용해서 출제하였고, 육경 경찰학과는 확연히 다른 해양경찰학의 독자적 부분을 중심으로 출제한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21년 11월 6일 시험은 해사법규(유선 및 도선사업법, 낚시관리 및 육성법, 해양환경관리법 등) 내용은 가급적 배제하고 해양경찰 소관 법령을 중심으로 출제한 게 특징입니다. 22년 1차(5월 21일) 시험은 특임구조에만 치러졌기 때문에 매우 평이하게 출제되어 큰 의미는 없었고, 22년 2차(10월 1일) 역시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나, 「국가보안법」의 특징에 대해 출제됨으로써 출제범위가 조금 넓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23년 2차 시험인 해경학과 특채 시험은 외부 출제위원이 출제한 것으로 보입니다(수준은 평이함).
이 교재는 출제경향을 철저하게 분석․반영하였고, 특히 출제가능한 2022/23/24년 주요 승진기출문제를 수록하였으며,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상 재난관리주관기관, 「경찰관직무집행법」의 경찰착용기록장치 등 최근 개정된 내용을 반영한 새로운 문제를 다수 만들어 수록하였습니다.
출제유형은 첫 회 시험 같은 단답형 문제는 가급적 지양하고 Box 문제 등 다양한 형태의 문제유형으로 출제하여 실전에 대비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출제범위를 분석해 보면, 총론과 각론이 처음에는 5:5 정도로 출제되다가 지금의 경향은 각론의 문제가 한, 두 문제 더 많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가능하면 이 비율이 지켜지도록 출제하였습니다. 또한 출제되는 지문을 살펴보면, 관련 법령을 그대로 출제한 문제가 많으므로 이러한 출제경향도 가급적 반영하였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시험문제는 진도별이 아닌 전 범위 총론/각론의 교과 순서에 관계없이 출제됩니다. 이런 이유로 문제가 골고루 섞이도록 출제하였습니다. 출제의 난이도는 아직까지 학문적․이론적인 깊이있는 문제는 거의 없고, 관련법령 조문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경찰간부 수험생은 정해진 출제범위가 없다고 보아야 하므로 주요내용은 세세한 부분까지 정확히 알아야 하고 응용력을 늘리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본 교재는 최근 출제경향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고, 시험 막바지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최적의 교재로 집필되었습니다. 이 책의 올바른 이용방법 1. 가능한 마지막 테스트용 교재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2. 최소 이론을 2회 이상은 회독하고 풀어보시는 게 효율적입니다. 3. 각 회 시험은 15분 이내 풀어보고 자기의 실력점검을 하시기 바랍니다. 4. 시험성적은 상대적이라는 것을 염두해 두고 실력평가를 하시기 바랍니다.
盡人事待天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시고, 행운이 깃들길 기원하겠니다. Good Luck~^^ 끝으로 이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멘토링 출판 정대열․금병희 대표님과 미래인재 경찰학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태정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