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인천국제공항 주요 수송지표 저조
3분기 성수기 이후에나 항공운송업황 개선 기대
- 항공운송업황은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 여객수송은 증가율이 낮게 유지되고 있으며, 화물운송도 예상치를 하회한 수준 기록. 여객부문은 일본선 Inbound 노선이 발목을 잡고 있으며, 화물부문도 경기부진으로 IT 제품 수송량 저조. 항공운송업계는 1분기에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이후 2분기에는 수익 개선이 기대되고 있지만, 그 폭은 예상보다 낮을 전망. 항공운송산업의 본격적인 회복은 3분기 성수기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 7~8월 하계 휴가철 해외여행 호조세와 경기회복으로 화물운송 증가세 추정
- 이에 따라 항공운송업종에 대한 투자는 단기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의 접근 유효.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의 중장기 Buy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각각 48,000원, 7,000원 유지. 향후 인천국제공항은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이와 맞물리면서 한국의 항공운송산업은 중장기 고성장성 확보 전망
5월 인천공항 지표 : 여객수송 +2.6%, 화물운송 +3.6% 증가로 미흡
- 6월 10일 발표된 인천국제공항의 2013년 5월 수송지표는 저조한 수준. 국제선 운항횟수는 21,986회(+8.4% y-y), 여객수송은 3,099,298명(+2.6% y-y), 화물운송은 209,355톤(+3.6% y-y) 기록. 여객수송 증가율이 정체되고 있는데, 이는 해외여행 호조가 나타나고 있지만, 일본선 입국객이 부진하기 때문. 화물도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미흡한 수준. 5월 일평균 수송지표는 운항횟수 709회(+1.1% m-m), 여객수송 99,977명(-2.5% m-m), 화물운송 6,753톤(-3.1% m-m) 등으로 여객과 화물 모두 전월대비 감소. 공급량인 운항횟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수송량은 채워지지 않고 있어 탑승률(L/F)도 떨어진 상황
- 인천공항의 5월 주요 노선별 여객수송은 일본선 503,216명(-8.9% y-y), 중국선 855,949명(+3.4% y-y), 미국선 436,541명(+7.2% y-y) 기록. 여객수송은 미국선 선전과 일본선 부진. 화물운송은 일본선 23,098톤(+3.4% y-y), 중국선 57,905톤(+10.7% y-y), 미국선 48,147톤(+10.3% y-y) 기록. 항공사별 여객수송은 대한항공 1,083,363명(-5.3% y-y), 아시아나항공 771,826명(+4.4% y-y), 화물운송은 대한항공 97,712톤(+0.9% y-y), 아시아나항공 52,248톤(+12.0% y-y) 기록. 대한항공은 여객, 화물 모두 부진했고 아시아나항공은 상대적으로 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