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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합 에너지(B)=(핵자 당 결합 에너지) × (질량수A) × (입자수)
분열 전 : A=230인 원자핵 1개: 결합에너지 B1 = 7.63 × 230 MeV = 1755 Mev
분열 후 : A=115인 원자핵 2개: 결합에너지 B2= 8.48 × 115 MeV × 2 = 1950 Mev
일반적으로 핵분열은 우라늄과 같은 무거운 원자핵에 느린 중성자를 충돌시켰을 때 중성자가 우라늄 원자핵 속으로 들어가 우라늄에 속한 전체 양성자와 중성자가 분열하여 핵분열이 일어난다. 따라서 핵분열을 위해서는 외부에서 원자핵으로 들어간 중성자와 같은 입자가 필요하다.
캘리포늄-252의 경우 외부 중성자가 필요없는 자발적 핵분열을 해, 좋은 중성자 공급원으로 사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조하기를 바란다.
양성자도 중성자와 질량은 같지만, 양성자로 핵분열이나 연쇄반응을 촉발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양성자는 양전하를 띠고 있으므로 전기적인 반발력 때문에 다른 양성자와 충돌을 잘 안 하기 때문. 그러나 입자가속기로 양성자에 높은 에너지를 걸어 날려보내면 양성자끼리도 충돌해 핵분열을 일으킬 수 있다. 니켈이나 철 정도의 원자량을 갖는 원소라면 감마선 방출과 원소의 변동도 관찰된다. 악티늄족처럼 원자량이 큰 원소라면(88번 이상) 중성자 핵분열과 동일한 핵반응이 일어날 것으로 추측된다.
핵분열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 일정 기간 동안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다. 이를 위하여 연쇄 반응이 필요하다.
무거운 원자핵이 가벼운 원자핵으로 쪼개지는 핵분열은 원자핵의 물방울 모형으로 설명할 수 있다. 물방울이 작은 입자와 부딪쳐 들떠 있으면 여러 형태의 진동을 하다가 물방울이 깨져서 분열이 일어난다.
일반적으로는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원소 중 무거운 원소인 우라늄을 사용한다.
핵무기는 이 원리를 이용해서 강력한 에너지를 발생시키지만 최악의 경우 전체 질량의 1%정도, 아무리 효율이 높아도 2~30%정도만 에너지로 변환시키는게 한계. 나머지는 핵분열로 발생하는 에너지의 방출에 못이겨 흩어지게 되며, 이 때문에 폭발 후 상당히 넓은 범위에 분열물질이 흩뿌려진다. 흔히 말하는 낙진은 화구에 말려들어간 토양 및 구조물의 파편, 그리고 화재로 발생한 재들이 버섯구름과 함께 고공으로 올라갔다가 바람을 타고 광범위하게 흩어지는 것인데, 바로 이 낙진 속에 이 흩어진 분열물질들이 포함된다.
현재 인류가 실용적으로 얻을 수 있는 에너지원 중 태양에서 온 것들(태양열, 바람, 물의 순환, 고대 생물의 시체 등을 이용하는 에너지)와 전혀 관련 없는 에너지 중 원자력과 지열이 핵분열과 관련된 에너지이다. 원자력은 명백하며, 지열은 지구를 이루는 원소 중 불안정한 동위원소들이 안정한 물질로 붕괴하면서 나온 에너지가 누적된 데서 기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