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포그밀크티
2차 신청링크 : https://event-us.kr/uppity/event/13507
난 오늘 했던 어피티 연말정산 세미나 1차에 참석했던 참가자야
내가 참석했던 이유 : 나는 연말정산을 몇번 해봤었는데, 우리회사는 연말정산 시즌이 되면
인트라넷에 연말정산 탭이 열리고 1번 배우자/부양가족 입력, 2번 월세 입력, 3번 기부금 입력..
이런식으로 단계별로 입력하게 되어있거든
매번 그 번호만 따라서 쭉쭉 입력하고 서류처리는 인사팀에서 내라는대로만 하다보니
연말정산에 대해 꼼꼼히 생각해본적도 없고
내가 뭘 공제받을수있는지, 공제를 더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뜯어본적이 없었어
그래서 연말정산 항목 개념부터 다시 배워보려고 신청했어
그래서 35000원을 내고 갔는데....일단 실망스러운 점이 많았어
준비물에 원천징수영수증, 주민등록등본을 가져오라고 되어있었는데
취준생이나 퇴사자들은 원천징수가 없을테니 샘플을 지급한다고 했거든
그리고 간단한 다과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이게 사전안내였음
1. 미흡한 준비
1시 정각에 시작한다고 10분전까지 오라고 엄청나게 강조해놓고서는
막상 갔는데 복도는 엄청 어두컴컴하고...안내판도 없고...여기 맞나? 하면서 한참 두리번거리다가
환한 곳으로 갔더니 거기가 이벤트홀이더라구
그리고 주최측 사람도 없고 어떠한 안내도 없이 그냥 사람들이 앉아있길래 나도 앉아서 기다렸어
거의 55분 다되어갈쯤에 누가 와서 어피티 대표라고 본인을 소개하고,
그때쯤 보조직원이 뒤에 음료수랑 커피를 박스로 갖다두기 시작했고
'여기 인쇄시스템이 익숙하지 않아서' 샘플 종이(원천징수 영수증)를 인쇄중인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1시 5분에 시작하겠다고 말했음
아니..우리한테는 준비물 챙겨와라, 10분전에 와라 몇번씩이나 문자랑 메일로 안내해놓고
본인들은 시간 딱 맞춰서 오고, 당연히 갖춰졌어야 할 다과나 샘플 자료도 준비안해놓곸ㅋㅋㅋ
그냥 인쇄만 하면 되는건데 어제 미리 준비하던지 오후 1시에 시작인데 오전에 PC방이라도 갔다오던지...
결국 자료지급은 계속 미루고 미뤄지다가 1시 40분쯤에서야 나눠줌..;;
그리고 어피티 대표가 한창 강의하다가 샌드위치 도착했다며 본인 신용카드로 결제하러 나감ㅋㅋㅋㅋ
2. 미흡한 진행
강의 시작하기 전에 대표가 세금 이야기만 할까요, 재테크에 대해 15분정도 한번 짚고 넘어갈까요? 해서
사람들이 재테크 듣고싶다고 손을 많이 들었어
그래서 재테크 이야기 잠깐 하기로 했는데 노트북 세팅이 이상해서 미루고 세금부터 하기로 함
본인이 쓰던 노트북이랑 달라서 오류가 났다나 어쨌다나...
자료세팅, 점검은 발표자 기본 아닌가요?
대학교 교양시간 발표수업도 이렇게는 안할듯...
재테크 이야기는 세금 끝나고 마지막에 해주긴 했어
연말정산 실무를 들으러 온건데 앞부분에 아이스브레이킹도 중구난방이고,
갑자기 세금의 역사 이런거 알려주면서 쓸데없는 부분이 너무 길었음
그리고 발표연습을 안해오신건지 중간에 헷갈려하시는 부분도 몇번 있었고
나중에 질의응답시간에도 답변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어.
그나마 시간이 계속 밀려서 질문이 총 70개정도였는데, 앞에 몇개만 하다가 끝남
나 무료세미나, 무료 포럼 이런거 씹덕후라 한달에도 열개씩 찾아다니고 하는데
홍대 독립서점같은 개 허접단체에서 하는 세미나도 이렇게 어이없지는 않았음...
보통 10분-20분 일찍 오라고 해서 가보면 케이터링 다 세팅되어있고, 앞에서 신청자 확인하고
자료집 나눠주고 온 사람들끼리 인사도 하고 좀 둘러볼 시간을 주거든
주최자가 5분전에 오는거 실화냐? 네 실화입니다
앞에서 신청자 명단 확인도 안해서 솔직히 돈 안내고 무임승차했어도 몰랐을듯
심지어 무료도 아니고 35000원 받은 세미나였고, 50명 인원이니 총 175만원 받은거야
근데 자리도 부족해서 늦게온사람들은 옆에있는 소파에 앉아서 들어야했고
무엇보다 자료준비, 노트북 세팅조차도 안되어있는거 도대체 뭐란말임?
앞에 행사가 있었던것도 아니고 텅 비어있던데 적어도 30분씩은 일찍 와서 해놨어야하는거 아닌가..ㅋㅋㅋㅋ
3. 강의 내용
강의 내용에 대해서만 말하자면 내가 원래 들으려던건 들었어
나는 각각 공제 항목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싶었고, 설명보다는 발표자료가 잘 되어있던데
자료를 나중에 따로 메일로 보내준대서 그거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만족해
사실 블로그 찾아보면 다 나와있는 내용이긴 한데, 그걸 모아서 정리하고 쉽게 설명해주는것도 일이니까
그게 35000원의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노코멘트...ㅋㅋㅋㅋ
뒤에 재테크 이야기는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라 그다지 건질건 없었지만
연말정산 처음 해보거나, 연말정산을 나처럼 생각없이 기계적으로 했었던 사람이라면 한번정도는 들어볼만한듯
아니면 친구들끼리 돈 모아서 자료 공유하고 더치페이하면 더 좋았겠지만
아무튼 내가 알던 어피티의 똑부러지는 이미지랑 너무 달라서 놀랐지만 2차 진행은 더 잘할거라고 믿으면서
2차 신청링크는 남기고 갈게!
2차 신청링크 : https://event-us.kr/uppity/event/1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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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무료세미나면 무료니까 어쩔수없지 뭐~ 이정도만 해도 개이득이지 하고 넘어가는데 35000원 받고...ㅋㅋㅋ 많이 실망스러웠어 심지어 사업체 대표라는 사람이 그러니 어피티 이미지도 바뀜
엣 세미나가 엄청 별로였네ㅠ 메일로만 보면 완전 똑부러지니가 좋을 것 같았는데 조금 아쉽다
어우 저거 세무사가 나와서 강의해주는거야? 솔직히 연말정산 강의 3.5천원 말도 안돼ㅋㅋㅋㅋㅋ 쩌리나 콧멍 인터넷만 찾아봐도 되는걸 무슨
222 ㅋㅋㅋ 어이없다 요새 블로그나 유튜브 이런게 얼마나 잘되어있는데 저 퀄리티를 35천원이나 받는건지... 그치만 뉴스레터는 잘 보고있음 ㅠㅠ
아니 어피티 대표가 강의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좀 얼척없더라 전문가 강의라면 모를까 전문가도 아니면서..
걍 어피티에 보돕보 개념으로 기부했다치고, 앞으로 무료행사 아니면 안가려구
나도 세미나관련 알림 왔을때 궁금했었는데 띠용... 후기 고마워 여시! 그래도 여시가 원하는 정보 얻었다니 다행인데 좀 아쉽네ㅠㅠ
나도 구독중인데,, 흠 35000원 참가비 안아까울까 싶었는데 이런식이면 약간 아까웠겠네ㅠ
저걸 35000원이나 받아...? 왜..? 사회초년생이면 대부분 공제 받을거 인적공제/특별세액공제(보험료 등)/월세세액공제 이렇게 일거같은데 이거 그렇게 안어려워..ㅠㅠ 블로그에 요새 설명 진짜 자세하던데.. -지나가던 세무일 하는 여시-
맞아ㅋㅋㅋ 나도 블로그나 몇번 훑어봤다가 아 그래도 유료강의니까 블로그보다 편하고 체계적이고 뭔가 더 있겠지? 싶었는데 퀄리티 존나ㅡㅡ 세무학과 1학년 전공발표수준
엥 국세청 공무원들 나와서하고 세무사들이 나와서 실무자들한테 교육하는것도 무료인데 저 사람이 뭐라고 돈받고 저정도로 가르치지;;
222
오...별로일 것 같았는데 훨씬 더 별로다....
1인가구의 연말정산비법 이런건 없었는지...? ㅠ
참가자들 연령대가 비슷하고 여성이라, 강의 자체가 사회초년생 여성에 타겟이 맞춰져있긴 했는데 딱히 엄청나게 유용한 느낌은 아니었어
그냥 뉴스레터나 무료행사만 먹버할래..
그렇군...후기 고마워! 지나가는 말로 연말정산은 교육비공제가 짱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어라...!
35000원이면 싼것도 아닌데 구성이 왜이래..;; 넘하다ㅜㅠ
헉 나도 관심있었는데 흠흠
연말정산이 3.5 ㅋㅋㅋ 사실 찾아보고 조금만 공부해보면 별것도 아닌데 무슨 저걸 3.5 씩이나.. 개별적으로 하나씩 다 분석해서 절세 방법 맞춤 컨설팅 아닌 이상은.. 여샤 후기 완전 공익 목적이네 고마워..!!
그냥 세무사무실교육때 넣어달라해...
아 그런게 있어? 일반인도 들을수있나
@포그밀크티 셈사무실 다니는 사람 주변에 있으면 연말정산 직원교육때 나도 직원인것처럼 신청좀 해달라구 해
근데 일반인들은 사실 교육까지 필요없고 셈사무실에서 만드는 연말정산 안내문 하나만 뽑아달라고 부탁해서 그거보고 준비하면됨
나도고민했는데...후기고마워여샤!
어피티 뉴스레터는 잘 보고있는데 점점 이런 세미나 홍보 많아져서 좀 보기 불편했는데.... 뭐 이윤을 추구하는 회사니까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흐린눈으로 유료 세미나 못 본 척 했는데... 기왕 할거면 잘 해야지 넘 실망스럽다. ㅋㅋㅋ 나는 저런 세미나 대관해주는 곳에서 근무하는데
행사 직전에 오는 주최팀 한 곳도 못 봄. 1시가 행사 시작이면 12시부터 대관해서 준비해놔. 특히 사람들 100명이상 오는거면 두 세시간 전에 셋팅하는것도 다반사임 .. 그리고 행사자료는 전날 회사에서 준비해올 수 있는거 아니었나? 그런걸 가서준비해야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한것도 너무 어이없다 . 당일에 갑자기 추가된 렉쳐도 아니고 사전공지했던걸
내가 실망한것도 딱 이런거였어...사회초년생을 타겟으로 한 컨텐츠니까 깊이있는 전문내용보다는 써머리식으로 진행하는건 이해가능. 근데 돈받고 하는거면서 도합 이틀이면 350만원 어피티에서 받아가는건데, 그 돈 그냥 어피티가 먹버하는 느낌이라 상당히 기분나빴음 외부 연사를 초청한것도 아니고 대표랑 직원 둘인가 왔으면서..인건비 케이터링비 대관비 등등 생각해도 너무 통수맞은느낌이고 평소 어피티가 추구하는 목적(여자들의 재테크를 돕는다)과 너무 동떨어진 이미지만 생겼음...
대학교 입학설명회보다도 못한 행사였다고 생각함
가격보고 이런 거까지 핑크텍스 붙는구나 생각은 했지만 퀄리티까지 별로라니 진짜 실망이다...
황당하고만... 3.5라니
참고로 내가 듣다가 너무 어이없어서 찍어놓은 ppt...아이스브레이킹으로 한 내용이라도 더 유용한걸로 할수있잖아...어피티 구독할정도의 사람들이 이런거 들으려고 일요일에 35000원내고 갔겠냐구요..
......????? 대학교 교양강의야..?
뉴스레터도 잘 받아보고 있고 하말넘많님 영상에 나오신 것도 너무 잘 봐서 기대했는데 실망이다...
헥.. 저걸 3만 5천원이나 받다니 날강도 같다
왕복 3시간 거리지만 오프라인 세미나만의 장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초창기 구독자로서 직접 뵙고 싶은 마음에 다녀왔는데.. 나도 많이 실망 스러웠어ㅠㅠ 내일 아침에 피드백 메일 보내볼까봐ㅜㅜ 그래도 여성들을 위한 좋은 컨텐츠고, 앞으로는 이런 일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도 내일 피드백 메일 보내려고..솔직히 지금 환불받고싶은 심정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
20대 여성이 타겟이고 지난 거까지 다 찾아 읽었을만큼 관심 많은 구독자인데 저거 세미나 가격보고 진짜 너무 오바라고 생각했었어..... 국세청 블로그나 연말정산 시즌마다 뉴스기사 쏟아지는거만 봐도 중요한게 대충 뭔지 알수있고 하다못해 유튜브에도 연말정산 컨텐츠 있을거같은데....
나는 참여할 생각이 없었지만 뭔가 있겠거니 했는데 글쓴여시 후기보니까 너무 실망스럽네.... 연말 정산 실무자들도 아니고 근로자에게 하는 세미나면서 삼만오천원이나 받는거 너무 오바야 진짜....
나도 이거 듣고왔는데.. 허술해서 실망했어 알아가는게 거의 없는 느낌? 그리고 중구난방으로 이야기하는데 뭘 말하고자 하는지 잘모르겠고 교육준비가 안된느낌 강해서 너무너무 돈아까웠음 ㅠㅠ 준비한 다과도 샌드위치랑 주스였는데 양 너무 작고 부실했음..
혹시 시간 되면 여시도 피드백 메일 한번 보내줘~ 다같이 보내야 개선될것같아 나도 내일 보내려고 쓰는중
연말정산만 3.5는.. 넘한데...
근데 퀄리티도 그랬다니 실망스러울만 했을 것 같아ㅠㅠ
혹시 연말정산 공부하고 싶다하는 다른 여시들 유투브나 여시에서도 내용 정리된 거 있고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 내 기준 기부금 계산 외에는 안어려웠어..
댓글보니까 더 실망이네 ㅋㅋㅋㅋ 어피티구독 하면서 피드백도꼬박 보내고 응원도 하고 그랬는데
헐.. 실망이다.. 하말넘많에서 설명해주는거 보고는 말씀 잘하신다고 생각했는데
글써줘서고마워!갈까말까고민했는데안가길잘했네..
이럴줄알았다... 저번에 55000원 내고 주식 강의 들으러갔다가 돈 너무 아까워서 울뻔했어 그냥 55000원짜리 우량주를 하나 살걸ㅋㅋㅋㅋㅋ
22 주식 시작도 안 했을 때 2020 트렌드 알려주겠다해서 처음 55000원 내고 갔었는데... 그거 듣고 앞으론 유료 세미나는 안 가겠다고 마음 먹음 진짜 돈 아까워ㅋㅋㅋㅋ
여시야! 혹시 본문에서 무료특강 세미나 자주 듣는다고했는데 관련 정보 어떻게 수집?해? 난 강의 무료인거 듣고싶은데ㅠ찾기가 어려워서ㅠㅠ
나도 알려주라 여시야ㅠㅠㅠㅠ
나도 못가서 아쉬웠었는데 그랬군... 뉴스레터도 항상 같은시간에 오는게 아니라 자유롭게 일한다 생각했었는데..
후기 고마워
하말넘많 영상 봤는데 설명 막히긴 하더라..본인도 잘 모르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