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그런 자신이 없었다면 애당초 출마할 생각도 안했을 것”
“그저 담담하게 경쟁하면 우리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9월 16일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후보. 꾸준히 완만한 상승 곡선을 보이던 지지율이
‘컨벤션 효과’를 등에 업고 급등하기 시작했다. 9월 19일 오전, 리얼미터의 발표에 따르면 양자대결에서
문재인 후보는 3.1%P 차이로 박 후보를 앞섰다. 야권대선후보 선호도에서도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원장과의 격차를 12.6%P까지 벌렸다.
그러나 당일 오후 3시, 안철수 원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다음날 리얼미터의 여론조사는
다시 팽팽해졌다. 문재인 후보 대 안철수 후보의 선호도가 0.2%P까지 좁혀진 것이다.
언론들은 3자 대립 구도 하에서 격화된 경쟁 과정을 보도하기 시작했고, 각 진영은 극도의 긴장감 속으로
빠져들어 가는 듯 했다.
과연 문재인 후보는 이 긴장감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궁금증이 일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과연 문재인 후보는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9월 20일 오전 8시 30분. 민주당 제17차 의원총회가 열린 국회 예결위회의장에 문재인 후보가 들어섰다.
의원총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문재인 후보의 입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의 첫 일성은 “나는 이길 자신이 있다. 안철수 후보, 박근혜 후보 모두 제가 이길 자신 있다.
저에게 그런 자신이 없었다면 애당초 출마할 생각도 안했을 것이다”였다.
이어서 그는 “저는 질 수 없는 경쟁이라고 본다. 조기 단일화를 촉구할 필요도 없다.
협상을 통한 단일화에 연연할 필요도 없다. 그저 담담하게 경쟁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과거와는 다른 좋은 경쟁,
아름다운 경쟁을 해야 할 것이다. 우리당이 제대로 변화하면서 경쟁하기만 하면 단일화 경쟁에서도
우리가 반드시 이길 것이다. 저는 이번 대선의 승리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드린다”라고
말 그대로 담담하게 소신을 밝혔다.
또 문재인 후보는 선배동료의원에게 세 가지를 부탁했다.
“첫째는 ‘우리가 반드시 이긴다. 질 수 없다’는 자신감을 가져달라”, “둘째는 역시 단합이다.
우리 스스로가 분열되지 않으면 우리가 질 이유가 전혀 없다”,
“셋째는 저를 믿어 달라. 대선 기획단 기획위원 면면만 보더라도 이제는 ‘친노다, 계파다 하는 것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구나’라고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피력하였다.
의원총회를 마치고 회의장을 떠나는 의원들은 저마다 환한 얼굴로
다소 긴장감을 늦추고 필승을 결의하는 모습이었다.
첫댓글 멋쟁이 울 후보님.. 언제나 응원합니다
문재인 후보님 화이팅 하세요,,비서실장,,탄핵때 변호사모습때부터 존경 했습니다,,,,,,,,그때 ,,대통령 나서시라고,,,,글남겼는데...외국 여행 가시더군요,,,,ㅠㅠ,,,,,돌아와서 노대통령 상주되시고,,그때서야,,,,이명박인 나라,,이지경 되도록,,,만들고 난 후에야,,ㅠㅠ
좋은사람이어도 쉬운 사람 아니죠~
따순 분이지만 무른 사람 아니죠~
원칙과 강단있는 분♡
말속에 철학있는 분이시니, 응원만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