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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부산대 교수 투신 사건 어떻게 바라 보시나요 ?
B.ROY 추천 0 조회 2,899 15.08.18 00:26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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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8.18 00:45

    첫댓글 본문 내용에 공감합니다 다만 투신한 교수에게는 이번 일이 어떻게 다가왔길래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지게 된건지 저로서는 가늠조차 못하겠네요

  • 15.08.18 00:50

    현 총장이 직선제 하겠다고 당선된뒤 여러가지 방법으로 학내의견을 모았으나 번번히 직선제로 나오자 그때마다 번복하고 무시하니까 교수들 단식투쟁 그와중 지병으로 단식을 못해 죄책감을 느낀 교수가 분신 교육부 밑닦다 엉뚱한 교수만 희생됨

  • @관절염 걸린 조던 넓게 바라보면 이 사건은 김기섭총장도 어떻게 보면 희생자입니다. 물론 일처리과정이 매끄럽지 못했고 학내의견을 배제했던 건 비판받을 소지가 분명합니다만.

    그리고 단식투쟁한 교수님과 이번에 투신한 교수님은 다른 분입니다.

  • 15.08.18 00:45

    지애비 닮아 직선제 싫어하는 대통년 때문이지

  • 김기섭총장님이 아무 이유없이 직선제 유지 공약을 번복한게 아닙니다. 2012년 중반까지만 해도 어떻게든 직선제를 유지하려고 애를 썼었습니다.
    그런데 전임 총장이 저지른 비리 때문에 학교 빚이 400억에다가, 총장 직선제 폐지를 시키지 않으니까 교육부에서 정부지원금액을 전액 삭감해버렸습니다. 말 그대로 제로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총장님은 과연 어떻게 해야 했을까요?

    전 신임 총장이라고 직선제를 유지할 수 있을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400억이라는 빚이 아직 해결이 안되었고, 직선제 폐지를 시키지 않으면 지원금액을 없애버리겠다는 정부 입장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이게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 비극은 번복될겁니다.

  • 작성자 15.08.18 01:17

    전 사실 이번 교육부의 간선제 압박에 대해서 최근에 알았습니다. 그래도 김기섭 총장을 비난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총장님께서 그래도 직선제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의 사퇴에서도 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크 님께서 부산대 상황을 설명해주신 덕분에 김기섭 총장이 리더로써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었구나 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정말 분통한 점은 이 말도안되는 정책을 교육부가 밀어부친다는 점입니다. 반드시 지켜져야할 가치를 인질로 삼는 정부의 행태는 비판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 15.08.18 01:45

    이 것도 명박이가 남긴 똥 중 하나

  • 15.08.18 02:06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꽤 오랜 시간을 학교에 남아있으면서 정부가 바뀌며 대학의 정책들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게 바뀌는 지 직접 경험해왔습니다ㅜㅜ 교수 임용부터...그에 따른 교수님들의 분노도 함께요..이 희생이 그다지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할까봐 슬픕니다ㅠㅠ교수님의 희생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길 바랍니다..

  • 15.08.18 09:07

    직선제 한다고 대학이 잘 돌아가느냐하면 그건 또 아니긴 하죠. 단대 별로 파벌 생기고 교수 숫자 많은 단대가 총장을 계속 내고 그런 총장이 당선되었을 때 말아먹는 경우도 있어서요. 직선제도 사실 문제는 많습니다. 때문에 제도를 바꿔야한다는 의견도 교수들 사이에 없진 않았고요(부산대 얘기는 아닙니다)

    투신하신 분께는 미안한 일이지만 투신의 이유에 대해 공감까지는 안됩니다.

    해서 사건 경위를 좀 더 들여다봐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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