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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주 기본이 되는 이 진리를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강합니다.
위천리 선생의 팔자제요에 있는 甲日 亥月의 乙丑時에 관한 설명에서 한목향양(寒木向陽) 을 두고 이것은 五行 理致를 벗어난 理致로서 모르면 안 된다.(此五行理外之理,不可不知也)하였 습니다. 이는 天의 이치는 오행이 되고 地의 이치는조화가 된다(天理爲五行, 地理爲造化)라는 것입니다. 天은 단순히 목화토금수가로 나아가 이루게 되지만 地는 자축인묘진..... 으로 하나가 아니고 많게 는 3개가 섞여서 이루게 되고 수화목금으로 나아가니 조화로 논하여야 합니다.
甲日亥月 【乙丑時】日元甲木,月提見亥長生,時乙劫財幇身,丑藏辛癸,氣寒愈厲甲木幾成忘形,誠能火土同來,並有一 丙高透,名爲寒木向陽,夏木以火爲泄,冬木反泄爲生,此五行理外之理,不可不知也. ⇒ 日元 甲木은 月支 亥水에 長生이 되고 時 乙 劫이 幇身 하지만 丑中에 辛金 癸水로 더 춥고 괴로워 甲 木은 거의 망가졌다. 火土가 같이 오고 一丙이 高透하면 한목향양(寒木向陽) 이라고 한다. 夏木은 火에 泄 이 되지만 冬木은 반대로 生이 된다. 이것은 五行 理致를 벗어난 이치(理致)로서 모르면 안 된다.
삼명토회의 논오행생극에서는 五行相生相剋. 其理昭然. 十干十二支. 五運六氣. 歲月日時. 皆自此立. 更相爲用. 在天則爲氣. 寒署燥濕風. 在地則成形. 金木水火土. 形氣相感. 而化生萬物. 此造化 生成之大紀也.
⇒ 오행은 서로 생하고 또한 서로 극한다. 그 이치가 밝고 뚜렷하다. 10간과 12지. 오운 육기. 세월일시. 모두 스스로 이와 같이 선(立)다. 서로 번갈아 사용된다. 天 은 氣가 되고 한서조습풍(寒署燥濕風)이다. 地는 形을 이룬다. 金木水火土이다. 形 과 氣는 서로 감응하여 만물을 생하여 변화 한다. 이와 같이 조화 생성의 대기(大 紀, 큰 중심 ,실마리, 근본, 법)이다. 라 하였습니다. 즉 형은 단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오행의 조합에서 이루어 지는 것이니 조화가 잘 되어야 잘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
첫댓글 이 내용은 단 한문장으로 말하면 생극제화만으로 전부 해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소식부에 육오선생 해석에 金木有相得之理, 水火有旣濟之道 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목화토금수와 수화목금의 이치를 생각하게 하는 것입니다. 天은 목화토금수의 이치가 되고 地는 수화목금의 이치가 된다는 것인데, 地에서는 수화기제되어서 목이 생겨나고 다음에 금이 생겨서 형상을 이루게 됩니다. 그러나 천은 수화기제가 없습니다. 상생과 상쟁만 있을 뿐입니다. 그렇다고 地에서는 수화상쟁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있게 됩니다. 이것은 분명합니다. 나도 아직 이것까지만 도달했습니다.
地는 우리가 사는 땅으로 처음 발생이 수화기제가 되어서 형상이 발생하게 되었는 것으로 추정이 가능합니다. 천은 수화기제가 되지 않은 상태가 된 것으로 우주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곳에서는 목화토금수로 말하고 또 다른 어떤 곳에서는 수화목금으로 논하고 합니다. 이들 두 문장의 구분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상기 내용의 이유로 진단이 가능하게 보입니다. 달에서는 음지와 양지의 기온 차이가 굉장히 크다고 합니다. 수화기제가 없어서 그러한 것 아닌가 합니다.감사합니다.
그래서 천은 생극제화로 풀고 地는 수화기제(형성된 조화)로 풀어야 하니 생극제화만으로 사주를 풀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